■[ 11월 12일 단막 뉴스 ]■
● [ 오늘의 날씨 ]
전국 구름 많아…강원영동 등에 오후까지 비
오늘(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등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에도 서해안과 일부내륙에는 짙은 안개와 연무가 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3도 △대전 9도 △광주 9도 △대구 9도 △춘천 6도 △제주 15도로 어제보다 높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19도 △대전 18도 △광주 20도 △대구 17도 △춘천 18도 △제주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 [ 세계 ]
1. 中 ‘광군제’ 종료…알리바바 16조5천억 매출 신기록
11월 11일에 열려 ‘쌍(雙)11′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이벤트를 연 중국 최대의 인터넷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톈마오(天猫·T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알리바바의 총 온라인 매출액은 912억 위안(16조 4천 980억원)을 기록했다.전날 0시(현지시간)에 개시된 이번 이벤트에서 알리바바 매출은 72초 만에 10억 위안(1천813억 원)을 돌파했다. 2013년 6분, 2014년 2분이 걸린 것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
2. 미국도 캥거루족 심각…부모와 동거하는 여성 ‘사상 최고’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통계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8∼34세 미국 여성 중 부모 또는 친척과 같이 사는 비율은 36.4%를 기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통계를 이용할 수 있는 1940년 이후 가장 높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퓨리서치센터는 결혼이 늦어지고 대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이유로 지적했다.이 연령대 여성의 결혼 비율은 2013년에는 30%에 그쳐 1940년(62%)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 [ 정치 ]
1. 군대 안가려고 6개월만에 50kg 찌우고 정신병 연기도
11일 병무청에 따르면 2012년 4월 병무청 특별사법 경찰(특사경)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여 동안 병역을 회피하려다 적발된 이들은 129명에 달한다. 특사경 도입 첫 해에는 9명이 적발됐고, 이후 2013년 45명, 2014년 43명, 올해 9월말 현재 32명이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정신질환 위장(34명) △고의 문신(32명) △고의 체중감량(22명) △안과질환 위장(20명) 순으로 많았다.
2. ‘진실한 사람’ 누구냐… 眞朴-假朴 선별설에 뒤숭숭한 與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심판론’을 꺼낸 10일 국무회의 모두발언록엔 박 대통령의 자필 메모가 곳곳에 있었다고 한다. 이날 아침까지 직접 발언록을 수정했다는 얘기다.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해 달라”는 표현도 박 대통령이 직접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의 잇따른 ‘총선 심판론’ 메시지에 부응하듯 전현직 청와대 참모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면서 새누리당 내 ‘물갈이’ 움직임은 파도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TK(대구·경북) 물갈이론’은 경부선을 타고 부산과 서울 등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형국이다.
● [ 경제 ]
1. 정준양 불구속 기소… 8개월간 ‘요란한 빈수레’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준)는 11일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 17명과 협력사 관계자 13명, 이상득 전 의원(80), 산업은행 송모 전 부행장 등 32명(17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수사로 포스코 경영진의 정치권 유착,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 고질적인 비리의 단면을 밝혀냈지만,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67) 등 핵심 피의자가 모두 불구속 기소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2. 한국 업체들도 중국 광군제 특수…이랜드, 320억 매출
이랜드차이나는 이날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티몰’에서 티위니위·로엠·스파오 등 18개 브랜드 제품을 50% 할인 판매했는데, 하루에만 무려 3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광군제와 비교해 40%이상 늘어난 실적이다.판다코리아닷컴은 광군제를 맞아 9일 이후 마스크팩, 마유크림 등 인기상품을 최대 81% 싸게 내놨다.이날 0시부터 오전 12까지 글로벌롯데닷컴의 총 매출(모바일 매출 포함)은 11억원으로 작년 같은 날, 같은 시간대의 15배로 치솟았다.
● [ 사회 ]
1. 구직난 속 취업자 통계 늘린 20대 초반 “안녕 못합니다“
연초 11%까지 치솟았던 청년 실업률이 7%대로 떨어진 가운데 청년 취업자 증가세를 20대 초반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수가 비정규직이거나 저임금의 불안정한 일자리에 취업해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올 1∼10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2천명 증가했다.청년 고용과 관련한 지표는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정작 청년층은 지표 호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2. ‘서울시향 성추행’ 반전…’피해 주장’ 직원 구속영장
박현정(53·여)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가해자로 몰린 박 전 대표와 피해자로 여겨진 서울시향 직원들의 신분이 뒤바뀌는 반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배후의 존재와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박 전 대표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해 온 서울시향 직원 곽모(39)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 [ 연예 ]
1. 한대수, 12월 한국서 마지막 공연…”내년 봄 미국 이주 계획“
내년 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할 계획인 한 대수(67)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5시30분 경주시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카페 랩소디인블루에서 ‘인 더 하트 오브 신라 다이너스티’(In The Heart Of Shilla Dynasty)란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포스터에는 ‘한국 포크록의 전설 한대수,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란 문구가 담겼다. 한대수는 “내년 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내 나이 곧 일흔으로 더 이상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뿐더러 초등학교 2학년 딸 양호(8)의 교육 문제 때문에 한국을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스포츠 ]
1. ‘이대호 역전포’ 한국, 도미니카 꺾고 첫 승리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이대호의 역전 2점 홈런포를 신호탄으로 뒤늦게 타선이 폭발하며 10-1로 크게 이겼다. 0-1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좌측 펜스 너머로 홈런포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고, 8회에는 연속 6안타를 몰아치며 다섯 점을 보태 승리를 예감했다. 선발투수인 좌완 장원준은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한 축을 떠받쳤다.
● [ IT/과학 ]
1. 윈도XP 등 오래된 OS, 크롬 브라우저 내년 4월부터 못쓴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일부 오래된 PC나 맥 운용체계(OS)의 크롬 브라우저 지원을 중단한다. 이용자들이 최신 버전 크롬을 사용하고 싶다면 최신 OS로 교체해야 한다.마크 폴리거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는 “기존 플랫폼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 업데이트는 되지 않는다”며 “기존 플랫폼 사용자는 새 OS로 이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2. 구글, 누구에게 한국인 정보 건넸나
서울중앙지법(박형준 부장판사)은 ‘진보네트워크’ 활동가 오병일씨 등 구글 ‘지메일’ 이용자 6명이 “제3자에게 제공한 개인정보 내역을 공개하고 300만원을 배상하라”며 구글 본사와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지난달 16일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글은 미국 법령에 의해 비공개 의무가 있는 사항을 제외하고 원고들의 개인정보 및 서비스 이용 내역을 제3자에게 제공한 현황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