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도시 탐험과 무궁무진한 미식 체험, 멈출 수 없는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객을 위한 곳임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다양한 전시회와 스트리트 예술, 예술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예술 애호가라면 홍콩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작품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멀리 떠날 필요 없다. 센트럴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H Queen’s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빅토리아 하버 부근에서 즐기고 싶다면? 웨스트 카오룽 고속 열차역, MTR 오스틴역과 가까운 시취 센터(Xiqu Centre)로 향해보자. 중국 전통극 시취를 보존하기 위해 세운 공간이다. 홍콩 예술을 감상하고 싶지만 몇 시간 레이오버한다면 CHAT(Centre for Heritage Arts & Textile)을 추천한다. 홍콩 공항에서 AEL로 약 15분, 차로 약 20분 떨어진 칭이역(Tsing Yi)에 있으며 옛 방직공장을 개조해 흥미로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일 년 내내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유명 예술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시아 최대의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홍콩에서 태어난 예술 행사가 궁금하다면 아트 센트럴(Art Central), 홍콩 아트 페스티벌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재능 넘치는 예술가들이 홍콩 거리를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홍콩섬 사이잉푼(Sai Ying Pun) 거리는 스트리트 아트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할리우드 로드 역시 엄청난 그라피티가 이어져 있다. 또한, 센트럴에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셸리 스트리트(Shelley Street)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스타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가면 또 다른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워터프론트에서 구룡공원까지 이어진 나탄 로드(Nathan Road)에는 계단 위 새와 자연이 어우러진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몽콕의 아가일 스트리트(Argyle Street) 역시 홍콩 그라피티 명소에서 빼놓을 수 없다. 좀 더 북쪽을 여행한다면 활력이 넘치는 삼수이포 지역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누군가는 홍콩의 도시 풍경 자체가 예술 작품이라고 말한다.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를 보면 그 이야기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이소룡 동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타의 핸드프린팅, 그 뒤로 펼쳐지는 홍콩의 스카이라인과 정크 보트, 빅토리아 하버의 물빛 등이 한데 모여 작품을 만드니 말이다. 혹은 피크 트램을 타고 피크 타워에 올라가 도시 전체에 높이 솟은 빌딩의 불빛에 매료되어 보자.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홍콩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찾아보는 것 또한 하나의 묘미이다. 무지개 아파트로 불리는 초이홍(Choi Hung Estate), 초록빛의 남산 맨션(Nam Shan Estate), 원형의 외관을 가진 라이탁 아파트(Lai Tak Tsuen) 등에서 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자. ‘인스타그램 피어’라고도 불리는 사이완 워터프론트(Sai Wan Waterfront)나 침사추이, 몽콕의 화려한 네온사인도 놓칠 수 없다.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홍콩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이다. 2019년 2월 5일 펼쳐지는 춘절 퍼레이드의 장대한 행렬은 중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도시가 어우러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니 말이다.
또한, 4월에는 럭비 경기, 홍콩 세븐스가 시작되는데 또 다른 장르의 예술 – 스포츠 경기도 관람해보자. 이 시기에 홍콩을 방문한다면, 놓칠 수 없는 조건과 가격의 캐세이패시픽의 “Fly&See” 패키지
Photo Credit: Hong Kong Tourism Board |
홍콩은 세계 최고의 예술 여행지임은 분명하다. 사이잉푼의 자유로운 스트리트 아트부터 아트바젤의 고급 예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로 떠날 계획을 세워보자.
2019.01.31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