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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름을 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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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은 보통 박달나무로 만드는데 '장작윷'과 '밤윷'의 두 가지가 있지요. 장작윷은 지름 3㎝쯤의 나무를 15㎝ 정도의 길이로 잘라 만들고, 밤윷은 길이 2㎝. 두께 1㎝로 작게 만듭니다. 관서.관북 지방에서는 검정콩이나 팥알 2개를 쪼개 만든 '콩윷(팥윷)'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윷놀이는 조금 단순하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고스톱으로 돈내기를 하다 가족끼리 얼굴 붉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윷놀이를 좀더 재미있게 구성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떴다, 토종닭 윷놀이'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빛낸 인물들이 등장하지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반 윷놀이처럼 즐기되 특정한 '밭'에 걸리면 지시대로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 밭에 걸리면 말을 하나 더 업는 특전이 주어지고 미끄덩 리마리오 밭에 걸리면 뒤로 미끄러지는 식이지요. 물론 복잡한 게 싫으면 그냥 윷을 놀아도 그만입니다. 을유년 새해에도 더욱 한국을 빛내주길 기원하는 뜻으로 만든 토종닭 윷놀이와 함께 가족.친구.친지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버려진 유리병과 쓸모없는 플라스틱병, 아무렇게나 잘려진 천 등 재활용품을 공연에 이용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작품. 배우들이 천 속에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상상의 동물'과 다양한 통으로 만들어진 통통이의 여행을 그린 '내 친구 통통이', 우스꽝스럽게 얼굴을 그린 큰 통을 뒤집어 쓴 채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등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02)382-5477 ![]() 말 많고 탈 많은 자손들의 고민해결사로 나선 노부모의 활약상을 따뜻한 웃음에 얹은 실버뮤지컬. 전국 각지에 2남 2녀와 다수의 손주를 둔 이수복씨 내외는 구치소에 수감중인 손자와 북한예술단원을 맺어주기 위해 노력하며, 아들 부부를 위해 결혼기념일 파티도 열어주는 등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집안을 보호하기 위해 방방곡곡을 누빈다. 탤런트 백일섭, 전원주 등과 함께 원로배우 황정순이 호흡을 맞춘다. (02)3141-1345 ![]() 청춘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와 섹스, 양육, 이혼 등 남녀 커플들이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20개의 옴니버스로 꾸며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는 히트작이다. 단지 4명만 출연하는 단촐한 작품이지만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약 15개씩의 캐릭터를 소화해 무대엔 60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셈이다. 남경주, 최정원, 정성화, 오나라가 출연해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02)501-7888 |
![]() 역시 ‘말아톤’이 제격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초원이가 42.195㎞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서브 쓰리’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과장도 없이, 눈물도 강요하지 않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흔히 이런 영화에서 어머니란 헌신적인 존재. 하지만 정윤철 감독은 다그치는 어머니 스스로에게 “누굴 위한 마라톤인가” 질문하게 함으로써, 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의 깊은 속내까지 감싸안을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영화는 감상주의에 흐르지 않으며, 가슴 한 편에 묵직한 감동의 자리를 마련한다.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씨의 사연을 배우 조승우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초원이와 함께 달리는 마라톤, 목도 마르고 힘도 들지만, 다 보고 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의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이 일부 받아들여져 영상도, 소리도 없는 ‘블랙화면’이 3분50초간 상영되는 ‘그때 그 사람들’이다. 박정희 시해일의 하루를 담은 이 영화는 대통령을 시해하는 김 부장(백윤식)과 그의 부하인 주 과장(한석규)의 하루를 통해 그날 궁정동 안가의 하루를 재구성한다. ‘특정인 비하’라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 임상수 감독은 광포한 역사 속에 놓였던 모든 이들이 다 바보였다고, ‘쿨’하게 발언한다. 역사에 대한 이런 발언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 동의하는 사람이 첨예하게 갈라설 수밖에 없는 영화다. 그건 정치적 입장을 떠나, 영화적으로도 논쟁적이라는 뜻. 배우들의 연기 중에선 단연 한석규의 연기가 돋보인다 ![]() 아마도 ‘정의의 찜질방’이라면 단연, ‘공공의 적 2’가 될 듯하다. 강우석 감독은 돈이면 뭐든 가능하다고 믿는 사학재단이사장 한상우(정준호)와 부자를 위해서라도 이런 부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강철중 검사(설경구)를 정면대결시키며 ‘정의사회구현’에 나선다. 단순하다는 건 강우석 영화의 맹점이자, 가장 큰 셀링 포인트다. 1편 ‘공공의 적’보다 잔 재미가 덜해졌으나, 뚜렷한 ‘적’을 세우고 돌진해 나가는 힘을 더한다. 때문에 형제애로 뭉친 검찰 같은 다소 유치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제공하는 카타르시스는 가장 크다. |
![]() 처음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라면 ‘클로저’ 관람은 한 번 더 생각할 것. 하지만 성숙한 연애와 사랑을 고민하는 ‘숙련’된 연인이라면 필견이다. 주드 로와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과 클라이브 오웬이 얽히고설키며 사랑과 배신, 의심과 집착을 반복한다. ‘피닉스’의 장점은 역시 스펙터클이다. 모래 폭풍이 휘감아치는 고비 사막으로 곤두박질하는 항공기의 비상착륙 장면은 압권이다. 살점을 떨어져나가게 만드는 폭풍의 난폭함과 20t 항공기의 나사 하나도 핑핑 튕겨 나가는 사실성이 관객을 딴생각 못하게 만든다. 설 연휴에는 그저 통쾌한 볼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관객에게 추천 한 표! ![]()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레모니 스니켓이라는 저자(주드 로 목소리)가 해설을 하면서 고아가 된 특이한 삼남매의 모험담을 들려준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원한다면 옆 극장으로 가보셔”라 말하는 쿨한 판타지. 발명가, 책벌레, 물기 대장이 음흉한 먼 친척 울라프 백작과 벌이는 생존 게임이 줄거리. 초등학생 이상이면 흥겹게 볼 수 있는 가족용 영화 ![]() 매트릭스’의 네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콘스탄틴’은 이승으로 넘어올 수 없는 악마를 퇴치하는 퇴마사 콘스탄틴의 고군분투가 줄거리로,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한 화려한 볼거리가 단연 압권 |
첫댓글 ^^유용한 정보~~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