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고고학 발굴이 40여 년이 흘렀습니다. 40년 역사를 돌아보면 영남대학교박물관은 참으로 소중한 유적과 유물을 발굴하였고, 이를 통해 숨겨진 역사를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개최하게 된 특별전 <40년 발굴과 그 기록>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한 유적을 정리하고 그 성과를 조명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40년 발굴조사를 통해 풍부하고 소중한 고고학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고고학적 도정을 통해 이 지역에 고고학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많은 고고학자들을 배출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박물관을 거쳐 간 고고학자들이 어떻게 발굴에 참여하였고 이를 체계화하였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부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박물관이 가졌던 경험과 고민을 함께 느껴 보시고, 동시에 우리 박물관이 이루어 놓은 좋은 성과들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