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만인가요?
참으로 오랫만의 여행방 외출이었습니다.
제가 여수에 가 있는 딸네집에 있는동안, 범방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여행 공지를보니 괜찮을것 같은데 함 같이 가보자고요.
제꺼까지 함께 참석댓글을 부탁하고 며칠뒤 올라와서 공지를보니
부석사는 십수년전 한번 다녀왔던터라 낯설지 않은 곳이었어요.
여행이라는건 생각하는 순간부터가 즐거움입니다.
그래도 뭐 제가 시골출신답게
대도시 보담은 농어촌이나 지방의 이곳저곳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지라 ㅎㅎ
드디어 약간의 설레임을안고 충무로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5월의신록을 감상하며
조금은 들뜬마음으로 재재블대며 가다보니 어느듯 풍기 톨게이트에 도착 했습니다.
소수서원.
입구에서부터 수백년된 근사하고 웅장한 소나무들에 압도되고,
모든꽃들은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지만
제가 유난히도 좋아하는 만발한 불두화와 이팝나무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우리나라최초로 선현을 제사지내고 유생들을교육한,
저의 조상이신 이황이 서원보급을 주장하며 국가의지원을 요청하여
'소수서원'이란 현판을 하사받은곳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잘꾸며논 조경과 그 옛날 그 규모에 놀라고
그시대 이미, 미래세대를위한 수많은 인재를길러내는 역할을한 곳.
너무도 짧게 배정된시간을 안타까워하며
또 한번 오고싶은마음을 친구와 토로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부석사는 설명이 더이상 필요없는곳이라,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만 쓸어안아본걸로 대신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다리 100선에 선정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는 잔뜩 기대를안고 갔으나
상류에들어선 땜으로 인하여, 군데군데 모래로 속살을 드러낸 모습이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돌아오는길에는 다양한제품을 구비한 인견백화점에 들러
브라우스, 홋이불, 스카프 등을 구경하고 마음에든 물건을 구매하며
한껏 들떤 여심을 즐겼습니다.
인삼가게에서 초원언니가 사오신 시원하고 기막힌 맛의 인삼주는
버스안 우리모두의 환호속에 하루의노독을 씻은듯 가시게 했습니다.
그냥헤어지기 서운한 우리들, 안성휴게소에서의 우동은 왜또그리 맛나고 시원한지요???
* ~~ 알찬 여행을 기획하고 수고하신 초원방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선후배님들,
너무도 즐겁고 보람됐던 하루, 함께했음을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달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 ~~*
첫댓글 소수서원을 거쳐서 부석사에 올라 보고
귀경길 풍기 인견,인삼 특산품 구경 한번 잘 했네요.
우리 이쁜이 목연님 덕분에~~~~ ㅎㅎㅎ
네 붉은대게선배님 건강하시지요?
부석사는 오래전에 가서 본모습과는 조금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곳을 손보아 깔끔한 인상은 들었으나
왠지 정겨움은 덜한 느낌이라 할까요?
해도, 너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와서인지
지금까지 가슴가득 잔잔한 여운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
아이구 목연님 ...이렇게 여행 후기 예쁘게 써주셔서 잘 읽고갑니다
그날 만나서 반가웠고 ..그리고 함께 한 여행 즐거웠습니다
부석사 소수서원 등은 몇 번을 갔었어도 또 가고 싶은 곳이지요
목연님의 간단한 해설에 또 다시 가고 싶은 마음 더 생기네요 ㅎㅎㅎ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 여러 사진속에서 보는 것 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지럼증 있는 내가 시험 삼아 걸었던 것에 큰 의미를두었습니다
하여간 이번 여행 참 즐거웠습니다 ...
여행 후기담 잘 읽고 갑니다 ...고마워요
네 한가롭게 선배님,
날로달로 예뻐지시는거 같아요.
걷기로 파골로 여행까지, 종횡무진 열심히 즐기시는 연유인듯 합니다.
앞으로 좋은곳에서 자주뵈어요.
감사합니다 ~~*
여행 후기 예쁘게 써 올려주신 목연님....
덕분에 다시한번 여행 다녔던곳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예쁜 목연님 고마워요
네 꽃단지 선배님
오랫만에 뵈었는데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이번여행지는 너무도 맘에들었던 곳이라
사진을 또보고또보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건강하시고요 다음길에서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
목연님~ 이렇게 여행후기도 맛갈스럽게
써주시고~ ㅎ 우리나이에 조그마한 남한곳곳
안가본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여행을 좋아하는
님들은 푸른산천 누비며 다니는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은지요? 반가웠어요. 목연님~~
네 초원언니,
이번여행은 함께한 모든님들이 이구동성 대 만족한 여행인듯합니다.
특히 귀가길 대미를장식한 너무너무 시원한 인삼 막걸리는
이번 여행길에 단연 압권이었어요.
준비부터 서울도착까지 언니가 마음졸여 준비한덕에
모든사람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됐어요.
마구마구 감사 드리며 다음 여행을 손꼽아 기다릴래요 ~~*
@목연 ㅎㅎ 목연님~ 막걸리는 잔나비방장 한승리 선배님표입니다,..칭찬받는것이 쑥스럽네요.
@초원이 아네 한승리 방장님께도 감사합니다 ~~*
후기를 읽어니 잠시나마 머물렀던 모습들이 눈에 선하네요 ~~
진초록의 숲으로 인해 눈이 한껏 맑아지는 느낌도 참 좋았구요
또한 목연님은 퇴계 이황의 후손이였군요 ~~
누구보다 감회가 더욱 세로웠겠어요 ~ 만나 반가웠어요 ~ㅎㅎ
네 솔라님
조상은 훌륭한데 이렇게 고향떠나 객지와서 살다보니
이 후손이란 사람은 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가고 있네요.
몇년전 역탐방,
경회루 연못앞에서 다정하게 사진도 함께찍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걷기,역탐, 여행방에서 우리 앞으로도 자주 만나요.
고맙습니다~~*
목련님 여행 후기 참 잘 쓰셨네요 가는 곳 마다 즐거움이 담긴 멋진 여행이었어요.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네 매란 선배님.
날씨는화창, 바람은시원,
여러님들과 보람있고 참으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여행길에서 자주뵈어요.
감사 합니다 건강 하세요~~*
목연 친구새새한 후기읽으니 다시새롬게 회상되는군
압으로 자주여행하자구 그래야 찬구멋진 후기일으면 잊지안고 숙지될것 갇애 ㅎㅎㅎ~~~
응 방실방실 방실이, 정말 잘 어울리는 닉일세.
그날 우리 갑장이 넷이나 모여서 외롭지않고 ㅎ 얼마나 든든했다구???
우리 자주만나 건강과재미, 두마리토끼를 잡는일에 일로매진 하자구여.
소중한 추억을 아름다운 모습으로남겨줘 고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