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이주일-못생겨서 죄송합니다 / 1980 <br />.</p><p><iframe id="v2439RE8d7IRllDIvIdEDEl@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2439RE8d7IRllDIvIdEDEl@my?service=daum_cafe&ptoken=v2_465a0eb561cea5f4e90a01f10ec9c6187e0c3b222fe234186ae409b6556eecacfc7a43754cd1cafd952d475a6cb29386d93bb4836357a6e49363b05583"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 class="cafe-editor-text">.<br />하루를 시작하면서 <br />입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br />누구에게나 있다. 오늘 아침엔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로 시작되는 코메디 황제 이주일의 노래가 입안에서 맴돌았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A073A58C4FB170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이제는 조용히 조용히 /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59A3A58C4FB171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그 당시에는 <br />단지 코메디언이었지만 <br />내 인생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 코메디 황제 이주일.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E7A3B58C4FB182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p><p class="cafe-editor-text">국회의원까지 지낸 <br />경력을 가지고 또 다시 무대에 오른 진정한 희극인.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B433558C4FB180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자기 인생에서 <br />한 우물만 공략한 진정한 승리자! <br />많이 닮고 싶었던 사람 중의 한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자신의 아픔은 뒤로 감춘 진정한 딴따라!! 오늘 그를 떠올려 본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9363558C4FB181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p><p class="cafe-editor-text"><br />80년대 최고 인기 코메디언 이주일, <br /><br />그 전설의 시작... <br /><br />지금은 <br />고인이 된 코메디의 황제 고 이주일은 <br />신인일때 처음 TV 조연으로 출연해 그야말로 폭풍같은 인기 몰이를 시작한다. 처음으로 이주일을 TV 에서 본 프로가 "토요일이다 전원출발'" 인가? 그런 프로였다. <br /><br />무대위에서 <br />엎치락 뒤치락 하는 <br />단막 콩트를 선보이는 프로였는데 처음보는 <br />문어같은 아저씨가 엑스트라 처럼 가끔 나와 여기 망치.. 하면서 계속 무시당하고 놀림을 당하는 꼴이 얼마나 웃겼던지.. 저사람 뭐야?! 깔깔깔깔.. 당신 뭐야 왜 나왔어? 하고 상대방이 윽박 지르면 "뭔가.. 뭔가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러고 찌그러 지는데 그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유행어가 돼고 이주일..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드리고 싶어서..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는 이주일의 캐치 프래이드가 됐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9373858C4FB1A2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파죽지세.. 성공을 달리기 시작한 이주일. <br /><br />당시 <br />독재 정권에 억눌린 <br />한국사람들을 유일하게 즐겁게 만들어주는 <br />새로운 억눌린 캐릭터 이주일의 등장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대대적인 호응을 얻게 되었고 뭔가 보여주겠단 그 한마디로 이주일은 무명에서 최고의 스타로 그야말로 파죽지세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기 시작한다. 자고 일어나면 그야말로 온통 이주일 이주일.. 무명에서 몇달사이 이주일은 최고의 국민스타가 된다. <br /><br />당시는 <br />흑백 TV로 방송도 <br />세개인가 밖에 안됬던 시절이라 <br />(그나마 KBS는 공영방송이라 광고도 없고 재미없어서 대부분 외면)신인들이 출연기회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힘들던 시절이다. 그리고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노래가 나왔고 영화가 나왔다. 이주일의 당시 신선했던 인기몰이가 어땠는지는 그 시절을 지내본 사람만이 안다. 꼬마가 코메디 프로에 목매단 이유는 또 있는데.. 당시 신군부 정권은 집권 하자마자 방송을 손보기 시작했는데 한시간 밖에 안되는 6시타임 어린이 프로에서 폭력적이란 이유로 로보트 만화를 무조건 금지시켜 순정만화만 틀어주던 시대이다. 남자 아이들은 갑자기 마징가, <a href="짱가.그랜다이저">짱가.그랜다이저</a>..캐산..이런 볼게 없어져 버렸던... 아이들 때부터 폭력만화를 봐서 크면 데모한다나..ㅋ... 남자 아이들이 볼게 없으니 코메디나 봐야했던 시절이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6DB3A58C4FB1C18'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5723858C4FB1C1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이주일의 자서전적 내용 <br /><br />얼굴이 못생겨서 <br />여기 저기 서러움 당하던 코메디언이 <br />마지막에 최고 인기를 얻는다는 해피엔딩영화. <br />어찌보면 이 영화는 이주일의 자서전적인 내용이라 해도 무방하다. 꼭 사실에 입각했다기 보다는 무명의 코메디언 이주일이 한국 최고의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렸기 때문이다. <br /><br />당시만 해도 <br />연예인 이라는 직업은 딴따라 라는 냉대속에 <br />일반인들은 대체적으로 기피하는 직종 이어서 최고로 성공하지 않으면 그나마 대접도 잘 받지 못했던 시절이다. 그런 시절에 연예인 중에서 최초로 벤츠를 사서 국민적 화제를 모았던 두 연예인이 있었으니 바로 조용필과 이주일 이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6343858C4FB1D06'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9D33658C4FB1D3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초고속 벼락스타 탄생 <br /><br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br />아무리 뜯어봐도 이렇습니다. 풍채라도 좋았다면 어깨라도 폈을텐데.. 그래도 남자라고 울지도 못하고 가슴에 쌓인한을 풀기 위해서 이제는 조용히 조용히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주일이 부른 노래는 순식간에 유행이 됐고 꼬마들도 이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br /><br />한 시대를 <br />풍미했던 이주일의 등장을 <br />처음부터 지켜봤던 사람들은 "못생겨서 죄송하다"며 가슴에 쌓인한 뭔가 보여 주고 싶다... 란 억눌린 캐릭터 이주일의 등장이 얼마나 급속도로 사람들을 열광 시켰는지 알것이다. 그야말로 벼락스타 탄생. <br /><br />그런 이주일이 <br />인기 최정상을 막 시작하면서 <br />최초로 "평양맨발"영화와 거의 동시에 그의 캐치 프래이드 영화에 등장했으니 바로 이 영화다. 흥행은 기본으로 보장된 작품이었다 라고 하겠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D53558C4FB1E0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이후에도 <br />이주일은 이젠 조용히 살고싶다.. 라는 <br />유행어를 만들고 리빠동사장 등 계속해서 코메디 영화를 찍었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이긴 한데 누군가 VHS 영상이라도 공유하지 않으면 보기 힘든 작품이 되어 버렸다.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ADA3558C4FB1E13'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9753958C4FB1F19'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B853458C4FB201A'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8643858C4FB200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p><p class="cafe-editor-text">1980년 - 한국음반 -노래하는 이주일<br /><br />1. 못생겨서 죄송합니다<br />2. 오 수지Q<br />3. 서울구경<br />4. 불효자는 웁니다<br />5. 명동 부르스<br />6. 한오백년<br /><br />1. 우리우리 어린이<br />2. 당신의 주제곡<br />3. 효도의 노래<br />4. 박쥐우산<br />5. 못생겨 죄송합니다<br />6. 사랑의 종말<br />7. 공군가 <br /><br />이주일-못생겨서 죄송합니다 <br /> <br /><br />못생겨서 죄송합니다.<br /><br />얼굴이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br /><br />얼굴이 잘났으면 앞줄에 섰을텐데<br /><br />풍채라도 좋았으면 어깨라도 폈을텐데<br /><br />그래도 남자라고 울지도 못하고<br /><br />가슴에 쌓인 한을 풀기 위해서<br /><br />이제는 조용히 조용히<br /><br />뭔가 보여주고싶습니다<br /><br />뭔가 보여주고싶습니다<br /><br /> <br /><br />얼굴이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br /><br />아무리 뜯어봐도 이렇습니다<br /><br />지나온 세월은 마음이 아팠습니다<br /><br />그래도 남자라고 울지도 못하고<br /><br />가슴에 쌓인 한을 풀기 위해서<br /><br />이제는 조용히 조용히<br /><br />뭔가 보여주고싶습니다<br /><br />뭔가 보여주고싶습니다.<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FB23C58C4FB2008' class="txc-image" /></p>
<!-- -->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이주일씨만의 소망만은 아니겠죠 우리도 살아가면서 뭔가 보여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니 어릴적 이주일씨가 코미디 프로에 나올때마다 언제쯤 뭔가 보여주는지 기다리며 기대하며 봤네요^^ 저 아저씨 언제쯤 먼가 보여주실런지....그렇게 새월이 흘렀고 이제 고인이 되셨네요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란 화두를 남기고 아니 그 화두 자체로 이미 삶의 의미를 생각할수 있도록 뭔가를 보여주고 가셨다 생각됩니다. 뭔가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야 말로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첫댓글 ㅎㅎㅎㅎ
참 지극정성이네....
일요일
열씨가 카페를
완전 풍성하게 만드는군,,,,,
------
당신 올린 글,, 그림 보며
많은 사람들 입가가
슬그머니 올라가겄어~~~~
엔터님
등장해서
어디 표창장이라도
안주실란가?? ^^
엔터님이랑 주거니 받거니해야 잼나는데 말입니다ㅡ
혹... 대전쪽 비 내리나요.? ^^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ㅎㅎ
그라제...
둘 주고 받음....
세상 최고로 재미있는디~~
-------
글쓰는데.. 비 물어보심?
바람만,, 비는 웁고,,
@버들가지(대전) 혹 비내리면 해장술 할라고요 ㅡ.ㅡ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이거
웬일??
롯데백인데...
또 하이마트 3건...
아.. 죄다 체포~~ ㅋ
@버들가지(대전) 형님 오늘 노다지입니다. ^^
운전조심요. ^^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이주일씨만의 소망만은 아니겠죠 우리도 살아가면서 뭔가 보여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니
어릴적 이주일씨가 코미디 프로에 나올때마다 언제쯤 뭔가 보여주는지 기다리며 기대하며 봤네요^^
저 아저씨 언제쯤 먼가 보여주실런지....그렇게 새월이 흘렀고 이제 고인이 되셨네요
뭔가 보여주고 싶습니다란 화두를 남기고 아니 그 화두 자체로 이미 삶의 의미를 생각할수 있도록 뭔가를 보여주고 가셨다 생각됩니다. 뭔가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야 말로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앞뒤 엘이디달아주고 안개등 파박이 보조밧데리 엘이디전구 라이트온오프 상시깜박이미등 탑박스 거치대풀셋 친구신차 꾸며주느라 정신이 없었내요 ㅠㅜ
고생했씨유 ㅋㅋ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말씀을여~
@엔터(인천남구) 부끄 ㅋㅋ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수여함!
@엔터(인천남구) ^^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아~ 아름답게 이어가심 집에 갈래요
@엔터(인천남구) ㅡ.ㅡ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받아 드릴께요...
@엔터(인천남구) 꼬추가
@유로땐쑤 (방배동*자양*노룬산) 이런거 좋아하시는군요 ㅎ
@엔터(인천남구) ^^
뭐가 보여주고 싶습니다 ~진짜 다 보여주고 자기 소신껀 끼가 넘치고 이런분이 일찍 하늘나라에 가다니 참으로 애통합니다 우리를 즐겁게 하고 좋아는데 ......세상에 재미있는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