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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번째 나라 요르단의 모습을 제대로 음미한 시간은 와디무사 마을에 도착했을때였다
요르단을 여행했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국경 넘는것도 힘들고 요르단에 도착해서 비자 받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무튼 이래저래 힘들여정이 될거라고 했다
어쩐일인지 신기하게도 우리 일행에겐 행운이 함께했다
이집트에서 요르단으로 가는 페리도 정시에 출발 했으며 요르단 국경 아카바에 도착 했을때도 택시동행이 쉽게 구해져서 저렴한 가격으로 한번에 와디무사까지 올수 있었던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절약하는 일이란 여행자가 얻을수 있는 아주 큰 행복 중 하나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니자고 몇번씩 자신을 채근하지만 쓸데없이 기차가 연착을 하거나 때론 그 연착이유조차 모르고 무조건 길에서 그 시간들을 소비할때 우리는 본인도 모르게 화가나버린다
언제올지도 모르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조바심내고 안절부절 거리는 것이다
조바심을 내고 안절부절 한다고해서 달라지는 결과는 없는데도 나는 늘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햇던것 같다
늘 발을 동동 구르며 사라져 가는 시간을 속상해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연결편이 딱딱 맞아 떨어지면 게다가 경비까지 절약하게 된다면 그것만큼 여행자에겐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없다
요르단에 도착한 첫날밤 깜깜한 도시를 밝히는 수많은 불빛이 가득한 와디무사 마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반짝반짝 마을에서 나오는 불빛도 지금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해도 내가 서있는 산꼭대기 호스텔도
나를 감싸던 모든것들이 아름답던 순간들이었다
이동하느라 쫄쫄 굶었던 위장에 처음으로 야채와 고기를 듬뿍듬뿍 넣어줬던 날이였다
처음으로 남녀혼숙을 했던 날이기도 했다 완전 훈남 멋쟁이 아르헨티나 청년이 밤새 코를 골고 냄새를 풍겼지만 마냥 좋았던 그런 밤이었다
요르단에 도착한 그날밤은 모든것들이 완벽했던 순간이었다
다음날 요르단 여행의 꿈이자 로망인 페트라를 만나기 위해 여행중 처음으로 새벽6시에 길을 나섰다
소문에 의하자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보아도 못보고 지나치는것들이 넘친다고 했다 입장권 티켓 또한 원데이에서 2일권 3일권까지 있다고 하니 하루종일 죽어라고 봐야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을 벗어날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둘렀다 1분이라도 일찍 입장해서 남들보다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감동 받고 싶었다
그랬다 정말 나는 그랬다 부푼 각오와 주체할수 없는 열정으로 새벽6시부터 저녁6시까지 페트라를 두발로 파헤쳐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적어도 탈라와 카일을 만나기 전까지는 ...
방문자 센터에서 원데이 입장권을 구입을 했다 자그마치 21디나르 우리돈으로 31.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이었다 아마 나의 여행중에서 가장 값비싼 티켓이었던거 같다
페트라 지도를 받아들고 과연 우리가 하루만에 다 볼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엄청난 규모의 유적군 앞에 오늘 우리가 해야 할일은 관광이 아닌 여행이 아닌 탐험이었다
페트라에서 처음 마주한 유적 오벨리스크 무덤
이집트에서 부터 보아온 것이라 괜히 더 정감이 갔다
페트라 지도를 꺼내들고 2번오벨리스크 무덤에 볼펜으로 체크를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지워나가지 않으면 정말 무엇을 보고 무엇을 지나쳤는지 알수 없을것만 같았다
그날 우리가 얼마나 마음의 무장을 단단히 했는지 알수 있는 소심한 행동이었다
페트라가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울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시크가 있기 때문이다 협곡이라는 뜻의 시크는 1.2km의 길로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을 감싸는 엄청난 바위앞에서는 절루 감탄과 탄성이 나오게 된다
크기를 가늠할수 없는 이 엄청난 바위사이에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원리는
하나의 거대한 바위 블록이 지각변동에 의해 분리되면서 생긴것이란다
바위표면은 부드럽게 다듬어져 지금의 모습이 된것이다
규모와 크기를 표현할수 없는 바위와 협곡 사이를 걷는 기분은 상상 이상이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들이 상상속 동화속 판타지 소설속 세계였다
위대한 자연앞에서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작은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몸으로 느껴지는 곳이였다
어마어마한 크기와 규모를 짐작조차 할수 없던 페트라의 시크
마음의 준비도 미처하기전에 엄청난 크기의 바위 사이로 살며시 나타난 카즈네 사원
나를 요르단까지 오게한 힘!!
이 녀석을 마주하려고 무리수를 두어가며 요르단과 시리아를 넣었다
29살을 살면서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나라였는데 페트라 카즈네 사원이 나를 이곳까지 끌어 들였다
내가 카즈네 사원을 알게되고 기대하게 되었던 이유는 바로 이영화
인디아나존스 3- 최후의 성전
실제로 만난 카즈네 사원은 영화에서 보다 훨씬 더 웅장 하고 멋졌다
카즈네 사원은 돌을 쌓아올린 건축이 아니라 바위절벽을 깍아만든 하나의 조각작품이다
BC 100년경에 헬레니즘 양식으로 만들어진
2층 중앙은 원형 형태로 만든 토로스(tholos)에는 날개달린 빅토리아 여신이 조각되어 있다
알카즈네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외부와는 달리 썰렁한 내부가 황당하긴 하지만 벽면과 천장을 수놓은 천연 사암 색깔에 혼을 뺏길수도 있다
물론 인디아나 존스 3처럼 보물이 숨겨져 있지도 않고 트렌스포머 2 처럼 죽은 오토봇의 무덤도 아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 개봉했던 트렌스포머에도 페트라가 나왔구나
이렇게 영화속에서나 보아온 장면들이 내눈앞에 펼쳐지는데도 눈앞에서 보고있음에도 믿기지가 않아 연신 두리번 두리번
저렇게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 갔을까?
내리쬐는 태양아래 숨막힐듯 뜨거운 공기속에서 우리는 즐거워 했었고 신기해 했고 감탄 했었다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 그 페트라의 중심 알 카즈네 사원에서 유희와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넘쳐나는 사진과 정보로 인해 고대 불가사의의 맛을 떨어트렸다면 사진 한장 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이 엄청난 신전은 말 그대로 무한 감동이었다
43m라는 엄청난 높이와 2천년의 세월을 견뎌 냈다는 사실에 바라보면 볼수록 대견스러웠다
때마침 태양이 알 카즈네 사원을 비춘다 붉은 사암이 더욱더 붉게 타오른다
2천년전 바위산을 깍아 만들어다고 믿기 힘든 섬세한 조각들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들도 아름다웠지만 매끈하게 다듬은 저 원기둥들에게 자꾸 시선이 갔다
누군가는 나처럼 기둥들을 쓰다듬고 갔을테고 누군가는 이 위대한 역사앞에서 자기이름을 남기고 싶었나 보다
언제 다시 이녀석을 볼수 있을까 싶어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아직 페트라 유적의 10분의 1도 보지 못했는데 쉽게 놓아지지가 않는다
언제나 페트라 앞에서 훌륭한 모델역을 하는 이 녀석이 부러워 잠시 바라보다가 큰맘을 먹고 다시 탐험길에 오른다
이제부터는 정말 무엇이 나타날지 어떠한 유적들이 있을지 아무것도 모른다
페트라의 지도 한장이 마치 보물지도인양 두손으로 꽉 지고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섰다
파아란 하늘은 언제보아도 기분이 좋다 비록 이곳이 땀이 줄줄줄 흐르는 중동의 한가운데 일지라도
파아란 하늘을 맘끽하며 바깥시크를 따라 걸어나오자 같자기 확트인 세상이 나타난다
제일먼저 눈에 뛰던 것은 나바테아인들의 무덤들 이었다
죽은자들의 도시라 불러도 좋을만큼 페트라에는 무덤 유적들이 유난히 많았는데 그 숫자가 500여개가 넘는다고 했다
얼핏 보면 꼭 터키 카파도키아의 동굴집 같은데 죄다~무덤이란다
왕실 무덤군 반대쪽을 바라보면 또 한번 우리를 놀래키는 유적이 있는데 바로 노천 극장이다
2천년전 1세기경에 만들어 졌는데 로마의 영향을 받았지만 페트라의 모든 유적들이 그러하듯 노천극장 역시 바위를 깍아 만들어 졌다
붉은 사암의 바위를 통째로 잘라서 깍아만든 이 노천극장은 주변의 절벽과 바위들과 어울려져 그 웅장함을 하찮은 내 표현으로 나타낼수가 없다
수채화 처럼 파란 하늘아래 이름모를 무덤들이 가득하다
수백개의 무덤들 중에 한곳을 오르기로 했다 일명 납골당 무덤
왕실 무덤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무덤이라 우리에게 선택당해졌다
바위를 파서 만든 전형적인 나바테아인 무덤으로 2중 아치 천장을 조각했는데 왕실 무덤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납골당 무덤이라고 불린다 땅속에 묻지않고 무덤의 가장 높은 부분에 유골을 보관했던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궁궐처럼 멋진 무덤이 있다는것도 신기했다
무덤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로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었는데
돌에서 어쩜 이런 빛깔들이 나올수 있는건지 몇번을 쓰다듬고 쓰다듬었다
이곳이 석양으로 물든다면 정말 환상일텐데...
아름다운 무덤 앞에서 호스텔에서 싸준 토마토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뭄에 단비처럼 어쩜 그렇게 맛있던지 여행이 길어지는 만큼 물 한모금도 소중히 여기게되고 음식하나도 감사히 먹게된다
달콤한 토마토 하나에 힘을 얻어 우리의 탐험은 계속 되었다
알-카즈네 사원을 제외한하면 페트라에서 가장 많은 유적들이 모여있는곳이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시작의 중심 페트라 시티센터
지금까지 보아온 유적들은 협곡에 둘러싸여 그 모습을 한눈에 바라보는것도 힘들었고 과거 영화를 상상하는것도 어려웠지만 산들에 둘러쌓여 그 자태를 확연히 드러내는 페트라 시티 센터의 모습은 과거 이곳이 얼마나 화려했을지 짐작케 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지금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곳이 많지만 시티센터를 거니는 동안 수천년전 이곳에 있었던 사원과 집들 시장,광장들을 상상하며 발걸음을 옮겨보면 단순한 유적을 넘어 2천년전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을것이다
페트라 시티 센터 입구는 석주 기둥 길로 시작 되어진다 서기 106년 나바테아인들이 만든 도시입구의 길 꼭 그모습이 로마제국이 건설한 도시에서 보던 길과 흡사하다 석주 기둥 길을 따라 상점과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왔던길을 돌아보니 뒷편에 왕실무덤군이 보인다 무덤의 규모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다시금 느껴보는 순간이다
역사속에 묻혀버린 쓰러진 돌들로 가득찼던 위대한 사원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그 돌들 앞에서 난 또 얼마나 벅차 했던가...?
지진으로 파손되어 복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했지만 나는 흐트러진 이모습이 좋아 그늘한점 없는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언젠가는 쓰러진 돌기둥들이 하나씩 하나씩 쌓이겠지.... 자신의 원래자리로~
내리쬐는 태양아래.... 숨막힐듯 뜨거운 공기속에서 우리는 즐거워했고 신기해했고 감탄했었다
2천년의 세월을 내몸 깊숙히 빨아들이고 빨아들였다
좀더 높이 올라가서 바라본 페트라 시티 센터
나의 발끝아래 저곳에서 2천년전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분주하게 오고가는 상인들 신전에 참배드리러 가는 신앙신 깊은 신도들 광장을 뛰어다니던 아이들 ....
검증되지 않은 나만의 상상의 날개를 펼쳐본다
카스르 알 빈트 신전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아치형 문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렇게 페트라에 점점 더 빠져들때 페트라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알 데이르로 향해야 할때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가이드북에서 누차 강조하고 강조한 동키 호객꾼이지 싶어 애초에 그의 말을 무시해버리고 우리는 방어벽을 쳤다
그런데 이녀석은 우리에게 동키를 타라는 권유도 하지않고 물건을 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마디는 '핫 스프링' 이었다
지금것 내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아도 이런 사막 한가운데 이런 황무지에 온천이 있을리없다
이 호기심이 문제였다 탐험가 정신이 문제였다
우리는 무엇에 홀린듯 메마른 사막에서 온천을 찾겠다고 그 배두인 녀석을 따라나선것이다
정말 탐험을 하게 된것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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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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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멋지네요.. 공지로 올립니다..ㅎㅎ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요...? 하하~~~~(저 요런거 은근 좋아라 해서 숨기지 못해요)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2부로 넘어가며 더더욱 기대하게 만드시네용~ㅎㅎㅎ 글구 제가 댓글 쭉 남기고 있는거 알고계셨네요?영광인데요~ㅎㅎㅎ 아 이아디는 사실 저도 왜 이러케 됐는지 기억이잘...작년 여행준비로 들어왔을때 아마 딱히 생각나는 아이디가 없어 이렇게 하지안았나 싶어요 ,,이제와 바꾸기도 머하고 그냥 쓸려구요ㅋㅋ 굳이 부르자면 드드드가 편하겠죠? 다다다로 다음여행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도좀 주고 싶네요 히히히 ^^~
요르단 페트라편은 정말 우역곡절이 많아서요~~~~~~ㅋ 꽤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제 여행을 같이 공감해주시는 분인데 당연 기억해야 하지요..^^ 늘 감사히 생각한답니다
여행 가이드라도 손색이 없을듯 ... 잘 보았습니다
가이드를 할려면 저보다 훨씬더 시야가 넓어야 겠지요.. 제가 부러워 하는 직업중 하나인데 감사합니다..^^
페트라를 제대로 보고 오셨군요. 이곳을 두번이나 가봤는데도, 피오나님처럼 그런 시각은 갖지 못했는데..언제고..여행에 관한 신선한 책이 나올것 같아 기대됩니다.
우와~~~~~~~~페트라를 두번이나요..? 딴거 다 필요없고 그 사실만으로도 전 너무 부러운데요..^^ 다시 갈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다시 갈수 있을꺼야... 요렇게 다짐하다가...그때가 언제? 이렇게 상념에 잡히는 요즘 입니다
진짜 피오나님 한번 만나뵙고 싶어요~~내년 4월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중인데~~여쭤보고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정말 멋진여행 하신것 같아 피오나님 글은 하나도 안빼놓고 다 읽었어요~~저도 경상도 여잔데...어케 정모하게되면 한번 뵈요~~^^
내년 4월출발이세요...? 지금부터 서서히 발동 걸리기 시작하겠군요..^^ 괜히 하는것 없이 바쁘지만 마음은 설레이고~~~~아흐!! 부럽네요 저는 마산 사니깐 오시면 만나드릴 의향 충분 하답니다..^^
어머어머~~정말 잘됐어요~~저 창원 산다는.........어떻게 이런일이....지금하고있는 시스템 교육만 끝나면 피오나님께 만나자고 졸라야 겠어요~~^^ㅋ
네~ 곧 뵈여..^^
페트라.. 저기도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피오나님 글 써놓으신거 보면 그런 생각은 x2 x3 x4... 막 이렇게 만드시는군요 ^^; 근데 사진만 봐도 더운 기운이 팎팎 느껴지는군요.
네..기대 이상으로 덥답니다..ㅋㅋ 페트라...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넓고 너무 멋진 곳이에요 꼭 가보세요~ 그 붉은 사막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피오나님 너무 잼있어요~ 책을 출판하시는게어떠신지 ㅎ
감사합니다~ 잼나게 읽어주셔서 너무 행복하네요
아~ 피오나님의 여행기 잘 보고 있어요.. 곧 저도 터키를 거쳐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는 여행기에요..나머지도 빨리 보고싶네요^^ 그리고 가이드북은 어떤걸 가지고 가신건지 궁금합니다.
와~ 제가 정말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만 가시는 군요 정말 매력만전인곳이 중동이랍니다 가이드북은 세간다를 들고 갔는데.. 큰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특히나 중동은 현지에서 달라도 너무다르더라구요~ 그냥 큰 그림만 대충 세워가시고 현지조달이 빠를거랍니다
페트라2 빨랑올려주세요..기대됨..페트라를 직접보기도..그리고 사진도 많이 봤는데..피오나님처럼 실감나게 찍은 사진..아주 맘에듭니다..빨랑올려주삼...글도 아주 맛갈나고.. 2001년도 11월에 처음갔었는데..아카바에서 올라가서 페트라에 가서 일박했는데..자다가 기겁한일이...바로 옆이 모스크였나봐요. 새벽 기도시간이었는지..난 자다가 코란읽는 소리가 벼락치는소린줄..
새벽에 코란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면 기겁을 하긴하죠..^^ ㅋㅋ 근데 가끔은 이제 그 코란 소리가 그리워지네요~ 시간마다 울려퍼지던 그 소리들
궁금한게 있는데, 여행가실 때 렌즈를 여러개 가지고 가세요??ㅋㅋ 렌즈 어떤건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ㅋㅋ 궁금하네요
렌즈는 탐론 17-50 입니다. 제가 그닥 유저가 아니라서 요거랑 단렌즈 하나있는데 여행갈때는 가볍게 표준 렌즈 하나만 들고가네요~
페트라.. 저도 댕겨왔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멋져요... 부럽구요... 피오나공주님 여행기보면서 제가 행복해지네요..^^
우와.... 사진과 글만으로도 제가 목이 타고 땀이 나는것 같아요.. 같이 탐험하는 느낌임. ㅎㅎ 페트라... 멋진 곳이네요. 지극히도 이국적일 것 같은 느낌.. 핫스프링~ 기대되네요 ㅎㅎ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글솜씨 사진솜씨 모두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