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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가타리 파이널시즌 그 두번째 이야기 코요미모노가타리입니다.
코요미모노가타리는 기본적으로 아라라기의 괴이 수집담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뭐, 단순히 아라라기의 괴이 수집담을 하는 얘기니, 14권째만에 모노가타리 첫 번째 단편인가 싶었습니다만..
코요미 스톤-4월 하네카와
코요미 플라워-5월 센죠가하라
코요미 샌드 -6월 하치쿠지
코요미 워터 -7월 칸바루
코요미 윈드 -8월 나데코
코요미 트리 -9월 카렌
코요미 티 -10월 츠키히
코요미 토러스 -12월 시노부
코요미 마운틴 - 11 오시노 오우기
코요미 시드 - 1 카게누이 요즈루
코요미 데드 - 3 가엔 이즈코
(부제 - 사건이 진행됐던 시기 - 해당 이야기의 히로인)
위 검정색으로 적은 8개의 이야기는 정말 어찌되든 상관 없는 이야기가 맞습니다.
저 이야기들만 놓고보면 단편 느낌의 쉬어가는 권입니다.
하지만 밑의 빨간색으로 적어 놓은 세 개의 이야기는 모노가타리 17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될, 최후의 이야기 예고편이랄까요.
이전권들과 앞으로 나올 오와리모노가타리를 전부 겨냥해서 인과관계를 맞춰주는 세 개의 작은 이야기들입니다.
코요미 마운틴에서는 비극의 중심이 되버리고 만 신사의 이야기를
코요미 시드에서는 카게누이 요즈루와 오노노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코요미 데드에서는 코요미가 갈기갈기 토막나는 이야기를
단편이란 이름으로 덧칠을 시도했던, 소름끼칠 정도로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 세 이야기는 모노가타리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코요미모노는 톱니바퀴 같달까요 전자기기 같달까요
작은 공간에 필요한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것들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냅니다.
여태까지의 이야기를 코요미모노 선에서 정리정돈하는 느낌입니다.
여튼 코요미모노가타리는 니시오 이신의 경이로운 집필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모노가타리의 중요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잘 짚어 넘겼고, 떡밥의 처리나 이야기의 연결력은 더할나위가 없었네요.
코요미모노가타리로 모노가타리 시리지는 커다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번에도 앞의 70%는 흐지부지 진행했지만 마지막 스퍼트는 박태환 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 걸음! 이라는 느낌이네요.
코요미의 죽음으로 끝난 코요미모노는 다음에 이어질 오와리의 기대를 제곱으로 증폭시켰습니다.
언제나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니시오이신, 다음에는 오와리모노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 코요미모노가타리 리뷰였습니다.
첫댓글 코요미모노 가타리 초반에 보다가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뒷부분이 중요한 거였군요... 다시 봐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