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분의 첫 만남은 어떠 하셨나요?
때는 2005년 3월 27일..신림역 2번 출구 롯데리아 앞 ㅋ
친구의 소개로 여러번의 전화통화로 친해진 후,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어요.
저는 여러번 소개팅을 해봤는데 남친은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첫만남에 작은 CD를 사들고 와서 "어머 이남자 처음 맞아? 선수 아니야?" 오해를 했지만 사귀다 보니 원래 매너가 몸에 밴 사람이였어요.
그 당시 제가 백조라 아무생각이 없이 만나선지 첫인상도 그냥 무덤덤 했습니다.ㅋㅋ
저녁에 만나서 식사를 하고 저한테 공짜 뮤지컬 티켓이 있어서 공연 본후에 맥주한잔 했습니다.
제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다가 술까지 약해서 밤늦게 까지 있으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졸려서ㅡ.ㅡ++
전철로 집에 가는 길에 상모좀 돌렸습니다.ㅋ 나중에 남친이 얘기하는데 제가 맘에 안드나 보다 생각했답니다ㅋㅋ
그러나 -
난...
잘 시간이 되서 졸았을 뿐이고~
술까지 들어가서 더더 졸렸을 뿐이고...ㅋㅋ
암튼 지금 생각해도 웃음만 나오는 첫 만남이었습니다.
2. 그 사람의 어떤 모습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나요?
사귀면서 저희집에서 반대가 심했어요. 그런데 저없으면 안된다고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의 진심을 받아드리고 저희 둘은 몰래 몰래 만남을 가졌고,작년 드디어 결혼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사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저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에
내 인생을 걸어도 되겠구나!! 하고 결심이 섰습니다.
3. 프로포즈는 어떻게 ?
아직 못받았는데, 주기적으로 "프로포즈 안하면 이 결혼 무효야!!" 하며 협박모드 가동중입니다.
4.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
*일시 : 2009. 10.25(일) 오후 1시
*장소: 인천 주안 컨벤션 웨딩홀
5. 미래 남편(아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싸우더라도 각방 쓰지말자!
바람피면 죽음이다!
1년에 한두번만이라도 1박 2일로 콧쿠녕에 바람쐬러 가자!
양가 부모님께 효도하자!
청소,빨래,설거지, 청소 항상 분담해서 같이 하자!
등등등....넘넘 많아요^^
6. 추억의 사진 한컷~
위는 작년 가을 서울랜드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아래는 지난 겨울 신도림역에서 찍은 셀카랍니다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5CC0F4976C6728D)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5CC0F4976C6728E)
첫댓글 우와~ 10월25일이면 아직 많이 남으셨네요?? 두분 많이 닮으신거같아요~ 너무 잘어울리세용~~
감사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봄에 못하고 가을로 미뤘어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미리미리 웨공에서 배울려고요^^
두니으 뿌니님도 닮으셔네요.. 10월의 신부.. 넘 좋으시겠다.. 천천히 준비하세요... 행복하시구요...
리나님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닮으셨어요~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어머~ ㅎㅎ 저희도 신림역앞 롯데리아에서 처음만났는데..ㅎㅎㅎ 암튼 너무 이뻐보여요~~ 추카드려요~*^^*
앗!! 정말요? 롯데리아앞이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잖아요^^ㅋㅋ
와...두분 너무 잘어울리세요~신부님의 너무 친절한 목소리에 반했답니다.15일 3시로 예약해놨으니 늦지말고 나오세요^^일요일에 뵙겠습니다*^^*
저때가 언제야^^ 귀엽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