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완전히 끊은지 두달째
병명을 안 올 초부터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저는 너무 힘들어졋습니다. 병명을 모르던 작년까지는 그냥 한번 쇼크오고나면 멀쩡해서 정상인이었는데 말이죠.
약을 먹고나서 부작용(뒷목 뻣뻣함, 변비...등이)이 심해서 약은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좋아졌습니다.
2. 수영시작한지 거의 두달째 됩니다.
수영시작하고 내가 점점 정상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요즘은 저를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95%정도 없어지고 이명은 있지만 청력은 좋아졌습니다. 귀를 막으면 원래 정상인 귀에서는 바다소리 들리는데 제 왼쪽귀는 들리지 않았는데 요즘은 살짝 바다 소리도 들리고 내가 청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피부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꾸준히 맞던 침도 끊고 홍삼도 끊고 오로지 수영만 하고 있습니다. 수영시작하기 전에는 물 속에서 어지럼증오면 어쩌나 하고 드려웠는데 직장동료가 수영하자고 손을 내밀더라구요(지금도 그것이 미스테리입니다. 그 동료가 나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수영한 첫날은 차 주차하고 집에 가는 짧은 거리를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비틀댔지만 두렵다는 생각은 들지않더군요. 수영하니 소화도 잘됩니다. 변비도 없어지구요.
* 그 전에는 좀 어지러우면 집에서 눕기 바쁘고, 모임이라도 갈려면 반나절정도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조심조심 다녀오고 했는데 요즘은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먹고싶으면 커피도 마시고, 김치도 씻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요점은 좀 반성중)
* 이 병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이길 수 잇는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운동을 하세요. 운동을 해서 나약했던 마음이 굳건해져서 메니에르를 이길 수 있으니까요. 자연치유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뿅하고 오는게 아니라 이 병을 이겨야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을 다녀서그런지 감기가 3주째 지속되더니 이제는 나아지고 있습니다. 메니에를 앓고 보니 감기쯤이야 병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양약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 병원에 안갔지만 감기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 오늘은 토요일인데요.
머리 손질하고 수영다녀올려고 오늘 스케줄이 쫙 짜여있습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올 상반기만해도 카페라떼를 사 마시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햇는데(내가 정상인이 아니라는 생각에) 요즘은 내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약에 의존하지 말구 운동을 하시라고 권합니다.
첫댓글 수영이 좋다해서 수영을 해봤는대 귀마게로 귀를 막는게 귀에 아주 좋지 않았어요 귀에 물이 들어 갈까봐 내심 조심하며 불안불안 수영을했습니다 근대 귀마개 탓인지 귀가 넘 아푸더군요 .약에 의존하지 않는게 맛는거 같아요 약을 많이 먹어서 인지 몸상태가 이상할때가 많아요 .수영이 하고 조아졌다는 분들도 있더군요.수영 열심히 하세요 ^^
귀마개는 하지 않고 수영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도나중에 자연스럽게 나오던데요. 메니에르는 귀에 물 들어가는 거랑은 관련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동하면 더 피곤해서 어지럽거나 하진 않으세요? 저는 격한 운동은 안하고 최근데 하루에 30~40분 정도 걷기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어지러운거 같아서..ㅠㅠ
저는 좀 좋아지는가 싶었는데 약을 먹고있지만 다시 안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ㅠ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걷기보다는 수영이 좋을 듯 합니다. 물 속이라 그런지 잊고 수영하는 것 같애요. 운동하면서 어지럼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운동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어지럼의 공포을 잊고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을 하세요.
저도 몸상태가 어떨때 운동을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많이 호전된상태에서 하신건지 아님 안좋은 상황에서도 시작하신건지요? 저도 요즘 운동을 해볼려고 고민중이거든요 아직무리인가싶어 망설이고있어요
저도 망설였지만 과감히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귀가 먹먹해서 귀에 물까지 들어가면 더 먹먹해질까봐 무섭습니다 .수영은 하고 싶긴한대 ㅠ
병원에서는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학생인데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항상 수영수업을 하는데, 물 속에서 수영 중에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서 정말 고역을 겪었었습니다. 뭐 지금도 물에 들어간다는게 무섭거나 하진 않은데, 전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전 춤이요...ㅋㅋㅋ
잘 추진 못하지만요...ㅎㅎ
요가도 좋아요 저도 어느정도 괜찮아 졌을때 약 끊고 요가 했는데 그이후로 체력이 길러져서 그런지 몸상태 너무 좋아졌어요
오히려 약으로 버틸때 보다 훨씬 더 좋아졌어요.
어느정도 상태가 괜찮으시다면 다들 운동으로 체력 기르시는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조깅도 귀찮아 안했는데 오늘부터 시작해볼까 마음을 정해봅니다. 모든 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전런닝머신으로 걷기하다가 그자리에서 구토하고 어지러움증와서 너무힘들었는데..ㅠㅠ일주일동안 드러누워있었어요.. 그후로 다른운동해볼엄두가안나요 겁이나서..ㅠㅠ 어느정도 회복력보이는것같더니 일주일전부터 지금 들어누워있네요.. 지금 급우울모드예요..
저도 이제 내 몸에 대해 반성하고 걷기 운동 하는데요... 팔을 45도 정도까지 올리면서 힘차게 30분 걷는게 이렇게 숨찰지 몰랐네요..
몸이 이렇게 운동부족에 힘이 없으니... 이런 병이 온게 아닐까 반성많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약끊고 운동하는거 완전 추천해요. 어느정도 체력이 호전되면 조금씩 약 끊고 운동하는게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전 핫요가 했는데 정말 증상 다 사라지고 심지어 병원서 완치 판정도 받았었어요. 지금도 그다지 큰 증상 없이 너무 잘지내요.
정말요가하면완치가가능할까요한지얼마있다가증상이호전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