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 위치한 카페예요
거창 허브빌리지 갔다 전주 오는 길에
전에 우연히 접하고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어서
가봤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지칠 큰아이
휴식시간도 갖게할겸 갔는데 공간이
참 편안하고 아늑한데다 예뻤어요
남자 사장님께서 청춘이던 시절
트럭을 개조해 커피판매를 겸한 여행을 다니시며
이곳 저곳 풍경을 보면서 느낀바를 책으로도 펴내시고
이후 방송에도 소개됐던 분이라 합니다
그러다 가정을 이루신 후 고향 진안에 터를 잡아
카페를 오픈하여 운영하시다가
마땅한 책방이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카페 옆쪽 공간을 개조해 다락방이 있는 책방을 만들어
북카페로 탄생시킨 곳이라하네요
입구에 예전 사장님이 장사하시던 커피트럭이
오랜 세월의 이야기 덧입은 채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서리테 라떼와 히말라야 만년설
추천해주신 메뉴답게 정말 아~~주 맛있었습니다
책방 공간위엔 다락방도 있는데 아쉽게도 다락방은
예약제로 운영된다하여 못 올라갔네요
다음에 혼자 호젓하게 다락방 예약하고 가서
어릴적 기억이 있는 다락방 공간을 추억하며
책한권 읽고 오리라 마음 먹습니다
진안쪽 가시게 되면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