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들러보니 모르는 얼굴도 생기고 모임도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가 식자재 급식 업무입니다.
최고급 호텔부터 식당,학교,부페집등에 유기농부터 수입품까지
모든 품목을 납품하다보니 웬만해서 맛있다는 집은 양에 차지도
않아 입만 고급스럽게 되었답니다.
제품개발시에도 3년전에 맛본제품이 히트치는것을 많이 보기도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1. 호텔에서는 갈비탕등은 절대 시키지말것
100% 수입캔을 따서 끌여서 파다지고 약간 가미하여 줌
가격은 만원대 바보들이 기분내고 돈쓰고 감.
2. 맛있다고 소문난 설렁탕, 옻닭집
하얀색깔 잘우러난 국물맛 환상적이지?
하지만 프림이 들어가서 맛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것
오늘도 우리 식당대리점에서는 설렁탕집등에 프림을
하루에 10포대 이상씩 팔고 있으니 , 못먹을것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비법이며 노하우이니까
3. 직접뼈를 큰솥에 우려내는 해장국집등
식당주인의 도덕적 양심을 믿고 먹는 수밖에
수입육우와 한우와의 가격차는 상당히 큼
5:5만 섞어도 큰 이문을 남길 수 잇습니다
4. 계란 : 반드시 좋은 제품을 선별해야 합니다.
문구: 본계란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으면 최고이겠지요
하지만 찾아내기가 힘들겠지요 가격도 비싸지만
취급하는데가 별로 없습니다.
이유 : 닭은 병에 약해 잘 죽습니다. 오래살고 건강해야
계란을 많이 생산할텐데 , 그래서 사료에 항생제를
넣겠지요 또한 산란제는 간식으로
그렇게 생산된 계란을 아이들이 먹게되면 항생제
남용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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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요일 아침에 다녀온 해장국집은요, 판교에서 풍덕천쪽으로 가다보면 수지지구 못미쳐서 일양약품빌딩옆 <솔밭 진짜해장국 진짜설렁탕>이라고 붙어있는 곳이예요. 나란히 나있는 경부고속도로 너머로는 신영시그마II가 보이지요. 거기가면 탤런트 정선경이 단골식당이라고 소개한 기사도 붙어있고 사람들이 막 줄서서 기다려가며 해장국을 먹어요. 맛이 있긴 있는 모양이예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세요. 우연히 식당에서 만나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저 그 식당에서 받은건 없답니다.*^^*
대호선배님 답글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주는것이 새삼 기쁘고 즐겁네요. 글을 올리고 난 뒤로 상필이한테서도 연락이 왔어요. 혜진이랑 같이 집에 놀러온다고 했었는데 혜진이가 혼자 와버렸다고... 어쨌든 좋네요. 주위에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져서.
둘째가 태어나면 또 한동안은 정신없이 지내게될테니 그 전에라도 자주 들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