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견실하게 성장해가고 있음을 듣고는 바울과 바울의 일행이 데살로니가에서 전한 복음이 헛되지 않았음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1절). 내가 전한 복음이 싹이 트고 잘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감격이 되겠습니까? 복음이 사역자들은 이 기쁨과 보람 때문에 어렵고 힘들어도 복음의 사역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 오기 직전에도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온갖 어려움을 당했었습니다(2절). 사도행전 16:11~40을 보면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발에 착고를 채워 옥에 갇히기도 하는 모욕과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굽히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데살로니가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2절에서 그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사사로운 이익이나 이기적인 욕심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이었음을 강조합니다(3절, 4절).
이러한 순수한 목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었기에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않았습니다(5절). 그리고 자기들의 영광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6절). 오로지 마치 젖 먹이는 어머니가 그 자녀를 돌봄과 같이 유순한 태도로, 사랑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어줄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회고하고 있습니다(7절, 8절).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9절). 아마 바울은 장막 짓는 일을 했었으니 생계를 위해 그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도 모두 잘 아는 사실이기도 하였습니다(10절, 11절).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울과 그 일행이 그렇게 헌신적인 모습으로 복음을 전했던 것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12절). 이것이 바울이 복음 전도 사역에 헌신하는 이유였고, 목적이었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은 오로지 이런 마음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고, 자기의 욕심을 추구하기 위해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코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역과 섬김이 무엇을 위함인지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린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하나님을 떠난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로 세워지도록 돌보는 일을 위해 사역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면 만족하다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데살로니가에 있는 성도들도 바울과 그 일행이 전하는 복음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13절). 이것은 성령의 역사로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유대에 있는 교회들이 유대인들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본받아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고난을 받으면서도 믿음에 굳게 서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14절). 데살로니가에서도 전통적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대적하고 데살로니가의 이방인들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자기 머리에 쌓아가고 있었습니다(15절, 16절). 영혼들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핍박까지 서슴지 않는 사탄의 역사(役事)는 어디에서나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예나 지금이나 복음의 훼방꾼이 되어 설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러한 고난과 역경과 온갖 훼방에도 복음 전하는 일을, 복음을 믿고 믿음의 삶을 견고하게 지켜가는 일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합니다. 그럴 때 암흑 속에서도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보석과 같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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