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입국, "지방흡입수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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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수술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이어트 파문’의 주인공 이영자(33)가 5일 새벽 귀국 직후 기자들과의인터뷰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수술은 살을 빼는 데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영자는 STV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영자의 결혼대작전’코너 촬영차 미국에 머물다 이날 오전 5시45분 뉴욕발 아시아나항공 OZ22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흰색 블라우스에 감색 선글라스를 쓴 이영자는 “살을 빼기 위해 한약도먹어보고 다이어트식품도 먹는 등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수술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살을 뺄 수 있겠느냐”며 흥분했다. 몇 번이나 수술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여자로서 맹장수술한 것까지도밝혀야 되느냐”며 답변을 회피한 후 “변호사와 상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지방흡입수술 사실을 폭로한 K성형외과 원장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도리를 저버렸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기자들의 취재경쟁이 뜨거운 것에 대해 이영자는 “내가 무슨 마약이라도했는가.왜 이렇게 소란을 피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만약 내가 결혼발표를 한다면 그때도 이렇게 큰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여유를 보이기도했다. 한편 이영자가 공항 여객터미널 1층 B번 출구로 나오자 그를 경호하기 위해 고용된 듯한 경호원들과 취재진이 일시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이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취재진 사이에 신체접촉이 일어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했다. 이영자는 취재진들을 따돌리고 사설경호원과 정장 차림의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승차장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검정색 승합차를 타고 황급히 공항을빠져나갔다.
하리수, VJ 데뷔-새위성 채널V코리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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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이번엔 VJ 트랜스젠더 하리수가 VJ로 변신한다. 하리수는 오는 18일 개국 예정인 CHanneL ‘V’ Korea의 간판 프로그램인 ‘V STYLE’의 VJ로 낙점됐다. ‘V STYLE’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뮤직 비디오와 패션,춤,스피드한 영상이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영상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하리수는 “VJ는 낯선 분야지만 솔직하고 당당한 나만의 개성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제작진은 하리수가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에 부합되는 인물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해 발탁했다는 후문이다.‘V STYLE’의 유경진 PD는 “하리수의 VJ 변신만도 충분히 화제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순발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판단,전격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하리수는 CF 모델에서 영화배우,가수,VJ 등 연예계 전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명실공히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은퇴선언한 조pd, 4집내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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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온라인의 서태지’ 조pd(25·본명 조중훈)가 이달 말 4집앨범을 발표하고 TV에 출연한다. 지난해 말 일시 귀국해 인터넷방송을 통해 3집앨범 발표회를 한 뒤 곧바로미국으로 출국한 후 은퇴할 결심으로 학업(보스턴 버클리음악학교)에만 전념해온 조pd는 생각을 바꿔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조pd의 은퇴 번복과 방송 출연은 ‘인터넷의 게릴라 래퍼’라는 그의 존재방식과 상치되는 파격적인 결정이다.그는 데뷔 이후 3장의 앨범을 내며 사회적인 비판과 방송에 부적절한 가사로 ‘무더기 방송금지 판정’을 받으며제도권에 저항해왔다. 조pd는 새 앨범 발표시 콘서트나 방송활동 없이 제작발표회만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에 대해 팬들이 ‘무성의하다’고 항의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은퇴결정에 ‘타당성이 적다’며 팬들이 강력히반대한 것이 생각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 그러나 그는 데뷔당시와 다름없이 ‘제도권에 대한 도전정신’이라는 음악적 진로를 고수할 것이라고 한다.다만 ‘비방용’ 가사를 은유적으로 바꾸는절충을 통해 방송용 가수로도 적응갈 생각이다.
서태지팬들 일본공연 보러 대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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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공연 보러 가실 분,단체로 비행기표 사면 훨씬 싸요.” 서태지(29)의 팬들이 오는 8월 ‘집단 이주’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가 8월 18∼19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SummerSonic) 2001’이라는 록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소식(스포츠서울 5월 26일자 19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서태지 마니아들이 공연에 맞춰 대거 일본행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서태지의 팬들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함께 일본에 갈 사람을 모으고 있다.가입자가 1만명이 넘는 서태지의 팬 사이트 ‘태지존’을 중심으로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들은 지난 3월 일본으로 건너간 서태지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서태지는 매릴린 맨슨,슬립넛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이번 무대에올라 한국 록의 저력을 알릴 예정. 한편 서태지는 7월 중에 열릴 일본 최대 라이브 무대인 ‘후지록 페스티벌’ 참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RG 컴백,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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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의 ‘한류 열풍’ 주역인 남성그룹 ‘NRG’가 1년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 그동안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펼치느라 국내 활동은 줄곧 쉬어 왔는데 이달 초 4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재개한 것.4집의 타이틀곡 ‘비’(悲)는 벌써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비’는 NRG와 절친한 우정을 가꿔온 HOT 멤버 강타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떠나간 사랑을 애절하게 그리는 슬픈 멜로디에 강한 비트를 실은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이다.또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인 성악가 김현주씨의 메조소프라노 코러스에다 오케스트라 협연도 곁들여져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최근 룰라 김지현과 영화 ‘썸머타임’에서 뜨거운 호흡을 나눴던 류수영이 ‘맛있는 청혼’의 신세대스타 홍수현과 함께 열연을 펼쳐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해 6월 노유민,문성훈,김환성의 3인조였던 NRG는 당시 고(故) 김환성의 의문사로 해체 위기에 몰렸으나 전 멤버 이성진과 천명훈을 재영입해 4인조로 새롭게 출발,마침내 새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대부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있는데,특히 천명훈이 만든 ‘Do You Know’에는 이승철의 보컬과 NRG의 랩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또 고 김환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부른 ‘굿바이 마이 프렌드’도 실려 있다.
조성모-김민종 극성팬 신경전 '충돌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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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가 최고다.’ ‘아니다,김민종이 더 낫다.’ ‘발라드 최고봉’인 조성모와 김민종의 팬들이 자신들의 우상은 올리고,상대방은 깎아내리는 신경전을 펼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함께한 싱글모음집 ‘조이프로젝트 1집’이 그 원인이 됐다.이 음반에서 조성모는 발라드곡 ‘바다’를,김민종은 ‘특별한 허락’를 각각 불렀는데 팬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때문에 이 음반이 잘팔려나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이프로젝트의 제작사인 잘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ZALL.net)에는 ‘성모오빠의 노래야 말로 예술이다.이 음반이 나가는 이유는 성모오빠때문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조성모의 노래보다 민종 오빠의 노래가 훨씬 좋다’는의견이 오르고 있다. 최근엔 ‘조성모가 가수냐.실력은 없고 기획으로만 뜬 가수’ ‘김민종이야말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에 불과하다’등 서로를 비난하는 글들도 상당수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들의 신경전은 작곡가들에게도 이어져 ‘바다’를 작곡한 이경섭과‘특별한 허락’을 작곡한 조규만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팬클럽간의 신경전은 HOT-god,HOT-젝스키스,SES-핑클 등 주로 댄스그룹사이에서 나왔지만 이번처럼 발라드가수 팬들끼리의 공방전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성모와 김민종외에도 엄정화 김장훈 류시원 코요태의 신지 등이 참여한조이프로젝트의 기획자인 이훈씨는 “한 앨범에서 다양한 노래가 수록되면자연히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며 “가수들끼리는 절친한 사이이니만큼 서로 해가 되는 비난은 삼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이프로젝트 홈페이지는 개설한지 10일만에 100만 페이지뷰가 올라오고 음판판매량도 12만장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문차일드, 중국대륙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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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남성밴드 문차일드가 중국대륙에 상륙한다. 문차일드는 7월 6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대학생운동회 초청연합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7월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08년 올림픽개최지 선정 투표전에 앞서 열리는 행사로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베이징시와 베이징TV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문차일드는 한국 대표로 중국 대만 덴마크의 인기스타들과 함께 동아시아국가의 올림픽개최지 선정을 돕는다. 이날 행사는 중국 내 80개 지역TV에 생중계되고,100여개 지역신문에 보도될 예정이어서 문차일드가 중국 내에서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행사 출연에 따른 모든 경비는 베이징시에서 부담한다.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문차일드 바람’을 중국에서도 이미 파악하고있었습니다.최선을 다해 중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정입니다.” 문차일드는 뮤직비디오 ‘사랑하니까’의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1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차인표, ‘스크린 러브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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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는 영화에서도 꼭 필요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선굵은 매력의 스타 연기자 차인표가 최근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차인표를 원하는’ 영화 제작사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 현재 그를 주인공 후보 0순위에 올려 놓고 물밑 캐스팅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영화사만 줄잡아 10곳이 넘을 정도다. 올 11월부터 미국에서 촬영할 육상효 감독의 ‘아이언 팜’(제작 시네와이즈)은 일찌감치 차인표를 주역으로 확정했고,최근 김영빈 감독의 ‘발해’(제작 싸이더스)도 구두로 그의 출연 확답을 받아냈다. 이런 상태에서 권형진 감독의 ‘엠바고’,최석원 감독의 ‘펠레 스코어’ 등 6∼7개 작품이 그를 놓고 캐스팅 경합을 벌이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영화가에서 차인표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것은 그가 근래 들어 딱딱한 이미지를 걷어내면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 스크린 주역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 때문이다. 자신을 찾는 영화사들이 늘면서 자연히 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는 게 차인표의 솔직한 고백. 여기에다 드라마를 통해서는 큰 인기를 누렸지만 ‘짱’ ‘닥터 K’ 등 스크린 출연작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이 ‘반드시 영화로 정상을 밟아보겠다’는 오기를 발동시켜 영화에 대한 집념을 키우게 한다는 것. 차인표는 ‘아이언 팜’과 ‘발해’ 외에 내년 초까지 3개 작품 정도를 소화할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까지 현재 방영 중인 MBC 주말극 ‘그 여자네 집’에 출연해야 할 입장이지만 스케줄을 쪼개서라도 마음에 드는 영화들을 소화해낼 각오다.
강성훈, 자신만의 색깔 가지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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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젝스키스는 없다. 이제는 가수 강성훈으로 기억해 달라.” 편집국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젝스키스의 전 보컬 강성훈은 왠지 다른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자신감에 차 보였다. 젝스키스 때 다소 움츠러든 모습 대신 뭔가를 해보겠다는 의욕이 보였다. “그룹에서 활동할 때는 제 색깔을 나타낼 수가 없었어요. 매번 테크노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는데,사실 저는 감미로운 팝스타일의 노래를 하고 싶었거든요. 이번 앨범의 경우 다소 어설프지만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모두 담아놓았어요.” 사실 그는 젝스키스 시절만 해도 그냥 가능성 있는 멤버 중 하나였다. 수많은 노래가 히트되고 멤버들도 떴지만 사람들은 멤버 개개인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젝스키스’라는 상품 하나로 이들을 평가했다. 가요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멤버들의 음악성보다는 잼,코코,아이돌,핑클을 잇따라 만들어 냈던 소속 기획사의 기획력을 높게 샀다. 하지만 강성훈은 솔로 데뷔와 동시에 이런 평가를 뒤엎었다. 곳곳에서 적잖은 반응을 몰고 오면서 올 여름 태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지난달 25일 코엑스몰에서 있었던 팬들과의 만남이 바로 그것. 무려 2,000여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모여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런 인기는 각종 수치로도 나타났다. 강성훈은 얼마전 컴백과 동시에 실시한 모 인터넷 사이트 인기투표에서 여타 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얼마전 오픈한 홈페이지(sunghun.starkorea.co.kr)도 선보인 지 20여일 만에 3만여명의 팬들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지난 2월에 있었던 생일파티 실황중계는 접속수가 4만2,000여건에 달했다. 인기는 불법음반시장에서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관련 업체가 조사한 결과 불법 MP3 사이트에서 최고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것. 비록 불법적인 사이트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을 다운로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인기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현재까지의 음반판매량은 15만장 가량. 이미 인기를 얻은 가수의 음반만 팔리는 ‘부익부 빈익빈’이 뚜렷한 요즘 음반시장에서는 놀랄 만한 수치다. 그렇다면 이제 막 데뷔한 그의 인기가 이처럼 폭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타이틀곡 ‘축복’ 뮤직비디오의 뛰어난 완성도를 꼽고 있다. 이종원·황현준·이순지 등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국내 어떤 작품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한다. 35㎜ 영화필름을 사용한 것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4월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들이 대거 도움을 준 점도 상승세를 타는 데 한몫 했다. 해체 후 이제는 가수(이재진) 안무가(김재덕 장수원) 연기자(고지용)로 새 출발하는 멤버들이 강성훈을 위해 어렵게 모인 것. 솔로가수로 돌아올 이재진은 자작곡 ‘추억’을 선물한 것은 물론 함께 듀엣곡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 그룹 해체 1년여 만에 은지원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이 다시 녹음실에 모여 ‘지난 1년 동안은’이란 노래를 선보였다. 소속 레코드사인 워너뮤직의 도움을 받아 연말에는 일본 진출을 꿈꾸는 강성훈. “내년 이맘때쯤 일본 최고의 무대 무도관에서 내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꿈”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욕심 많은 재주꾼이다.
소유진, "2001 미스코리아 진" 김민경과 '단짝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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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 더 기뻤어요!” 신세대 탤런트 소유진(20)과 올해 미스코리아진 김민경(20)의 진한 우정이 화제다.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소유진과 김민경은 과내에서 둘도없는 단짝.생일도 하루 차이며 학번도 앞뒤 번호다.모든 강의는 물론 학교에서도 꼭 붙어 다닐 정도로 너무나 친한 사이다. 소유진은 가장 친한 친구인 김민경이 2001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자합숙기간동안 친구의 후견인 역할을 자청했다.줄곧 휴대폰으로 연락해 메이크업,의상코디네이션,인터뷰 요령,쇼에서의 워킹 등 무대 선배(?)로서의 실질적인 충고를 아끼지 않은 것. 김민경 역시 합숙기간중 어려운 돌발상황이 생길 때마다 소유진에게 전화해 고충을 토로하며 위로를 받았다.김민경의 경우 그간 학업에만 충실했던평범한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소유진의 이같은 여러가지 충고가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특히 소유진은 예선에서 미스 서울 ‘진’이 아닌 ‘선’으로 입상해 조금은 불안해 하는 친구에게 “본선대회에서 잘하면 된다”고 격려했다고. 소유진은 “제 친구라서가 아니라 민경이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너무착한,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라며 자랑.또 “대회날은 마치 내가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너무나 떨렸다”며 “마지막 순간에 진으로 호명되자 뛸뜻이 기뻤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아직까지 서로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는 두 사람은 조만간 만나 미스코리아 당선을 축하하는 즐거운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여인천하, 연말까지 연장방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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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STV 대하사극 ‘여인천하’(유동윤 극본·김재형 연출)가 연말까지 연장방영된다. 최근 ‘여인천하’ 제작진은 당초 ‘50회+α’ 정도로 막연하게 잡았던방영횟수를 연말까지 94회로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방영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높은 시청률에 힘 입은 바가 크다.또한 일단 이야기를 시작해보니 정난정과 문정왕후 등 궁중여인들의 암투만으로도 얘깃거리가 너무나 많아 50회를 약간 웃도는 분량으로는 작가가 원래준비한 이야기를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도 연장방영을 결정하게 된 이유. STV 드라마국 총괄국장인 이종수 국장은 “강수연을 비롯한 출연진과도 드라마 연장방영에 관해서는 기본적인 합의가 끝난 상황”이라며 “40회를 전후해 좀더 속도감있는 이야기 전개로 극의 재미를 배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화, ‘시한부 5인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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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신화가 5인조 시한부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신화는 당분간 멤버 앤디를 제외,5인조로 활동키로 했다. 신화가 멤버 중 앤디리를 당분간 제외하기로 한 것은 소송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데다 그가 지난 21일 부모가 살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신화는 지난 18·23일 양일간 김중만 사진작가와 재킷 촬영을 할 때도 5명만 촬영했으며,다음달 5일 홍콩으로 떠날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앤디를 제외한 멤버들만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소속기획사측에서는 타이틀곡에서는 그를 제외시키지만 소송이 마무리되는 후속곡 때부터는 합류시킨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병역법으로 문제가 됐던 에릭의 경우 본인이 신체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현재 소송 중인 앤디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면서 “본인(앤디리)과 멤버들의 합의에 의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컴백… “우선 내달 대만진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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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파문’의 미녀가수 백지영이 해외시장 진출로 연예활동 컴백을 공식 선언했다. 백지영은 우선 다음달 15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가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는 아시아 활동의 신호탄인데 앞으로 대만은 물론 중국,홍콩,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의 히트곡메이커들이 백지영의 3집 곡작업에 들어가 가요계 컴백 초읽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먼저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카드를 쓰기로 한 것. 백지영은 최근 대만에 본사를 둔 록레코드사와 앨범 발매에 따른 계약금으로 파격적인 2억원을 손에 쥐었으며,음반 판매량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록레코드사와 백지영측의 합의에 따라 아시아 8개국의 음반 발매 및 프로모션 활동에 관한 모든 것은 클론과 박지윤의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AR 뮤직 엔터테인먼트’에서 관리하기로 했다.TV와 라디오 등 방송출연은 물론 야외 쇼케이스 형식의 미니 라이브콘서트도 추진한다. 백지영의 해외 활동에 앞서 다음달 3·4일께 아시아 8개국에서 동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대쉬’ ‘새드 살사’ ‘댄싱 올 나이트’ 등 10곡의 히트곡들로 채워지는데,당초 예상과는 달리 모두 한국어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31일 ‘아듀 콘서트’ 이후 모든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과 궁금증을 낳았던 백지영은 올 봄 들어 ‘쇼 댄싱의 귀재’ 홍영주가 이끄는 백댄싱팀의 서울 양재동 안무실에서 춤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려온 사실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컴백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돌았다. 이와 함께 노래 연습도 병행해 왔다는 게 측근의 전언. 백댄서들에 따르면 백지영은 지난해 말보다 살이 조금 더 빠져 얼굴과 눈빛은 물론 외모에서 섹스어필한 매력이 더욱 강렬하게 뿜어져 나온다는 것. 머리카락도 조금 더 길어져 멋진 춤을 출 때마다 하늘거리는 헤어스타일에 한층 아름다운 몸짓이 우러나와 해외시장에서도 팬들을 단박에 사로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터보, 새멤버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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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에 이어 터보(Turbo)도 멤버가 갈라져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댄스듀오 ‘터보’의 김종국이 최근 팀을 탈퇴하고 솔로 전향을 선언한 데 이어 마이키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터보를 새 출발시킬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재미동포 마이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에서 ‘터보 & 히스토리’라는 타이틀의 기자회견을 갖고 “종국이형이 지난 4월 초 소속사를 옮기고 솔로로 독립함에 따라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터보를 해체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한 터보만의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키는 연말까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 멤버를 발탁해 내년 하반기에는 6집을 발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털어놓은 뒤 “터보가 앞으로 2인조로 갈지,아니면 3인조로 갈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초 그동안의 터보 활동을 정리하는 뜻에서 1∼5집의 히트곡들에다 5곡의 미발표 신곡을 한데 모아 ‘Turbo History’라는 기념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영주권자이지만 이미 지난 97년 징집을 위한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마이키는 “군에서 부르면 언제든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다할 각오”라면서 “앞으로 터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터보의 소속사 KS미디어(권승식·김광수 공동대표)측은 이날 창단멤버였던 김정남이 팀의 음악·안무 디렉터를 맡아 마이키와 새 멤버의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미국 뉴욕에 머무르며 뉴욕대 등에서 실용음악강좌를 수강하면서 재미동포 뮤지션 폴 배에게 작곡을 배울 계획인 마이키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달려가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한편 터보를 탈퇴한 김종국은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첫 솔로앨범의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SES, 화보촬영차 피피섬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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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타서 돌아올 것 같아요.” 여성댄스그룹 SES가 올 여름에 발표할 스페셜앨범의 타이틀곡 ‘꿈을 모아서’의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31일 열흘 일정으로 태국 남부 휴양지 피피섬으로 떠난다. 이 기간에 SES는 화보집과 음반 재킷 촬영도 할 예정이라 빡빡한 일정을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여름 이미지에 맞게 작열하는 태양,시원한 해안풍경 등이 촬영의 주된 소재.스타급 연출가 홍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여름 유행을 주도하는 SES의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모습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앨범은 SES가 일본에서 발표한 9장의 싱글을 한국어판으로 재편곡해 수록한 음반.바다가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멤버들이함께 가사를 쓴 타이틀곡 ‘꿈을 모아서’는 발랄한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음악으로 ‘유메오카사네테’라는 제목으로 발표돼 SES를 단숨에 일본 연예계스타덤에 올려놓은 곡이다.
편집음반 열풍...이제 남자배우들이 나선다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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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맨파워다!’ 이미연의 ‘연가’,이영애의 ‘애수’,장진영의 ‘Love’ 등 정상급 여배우들이 모델로 나선 컴필레이션 음반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다섯명의 정상급 남자배우가 똘똘 뭉쳐 선곡한 ‘동감(同感)-For My Friend’라는 편집음반이 나온다. ‘동감’은 무려 6장의 CD에 110곡이 수록된 대형 음반.1∼5번 CD의 모델로 정상급 남자배우들이 나선 것이다. 원빈이 ‘이별’이라는 주제로 1번 CD에 나오고,‘눈물’이라는 제목의 2번 CD에는 장동건이 나섰다.이어 ‘여행’의 유오성,‘추억’의 구본승,‘향수’의 정준호 순서로 스타들이 한 가지씩 주제를 거머쥐고 수록된 음악들을대표한다. 신세대뿐 아니라 386세대가 선호하는 음악까지 폭넓게 고려한 선곡이 눈에띈다.조용필,산울림,해바라기 등부터 조성모 서태지 홍경민 김범수까지 최근 30년 가요사를 망라한 느낌을 준다.장동건이 부른 ‘리멤버’와 전인권의신곡 ‘다시 이제부터’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도 있다. 다음달 18일 발매될 예정.홈페이지(www.friends.kpoptv.net)도 곧 개설된다.
문차일드, 성숙미와 음악성으로 '똘똘' 성공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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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사랑하니까’로 화제를 모은 남성 4인조 밴드 ‘문차일드’(이수 전민혁 허정민 제이)가 성공가도를 향해 치닫고 있다. 국내 가요계의 생리상 밴드가 톱그룹으로 성장하기란 매우 힘들다.그러나밴드의 선전은 그 나라의 음악성과 직결된다.가요계에선 이번에 문차일드가성공해 이 같은 통설을 뒤집어놓기를 바라고 있다. 여러 가지 악조건과 극심한 음반불황기임에도 문차일드의 이번 앨범은 선전하고 있어 가요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 기획사측에서는 이번 문차일드 음반이 가요계의 징크스를 깨고 국내 가요계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6월 말까지 음반판매량40만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그렇다면 이들의 선전요인은 무엇일까? ‘얼굴감추기 전략’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기획사의 절묘한 기획력 때문이다.여기에 팬들에게 어필한 멤버개개인의 대변신도 큰 힘이 됐다. 문차일드 제작자인 김광수씨(40)는 톱스타 조성모와 이미연의 ‘연가’를성공시킨 ‘미다스의 손’답게 4인조 밴드인 문차일드가 살 수 있는 길은 ‘진정한 실력’을 갖추는 것과 이미지 대변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들은 9개월간의 피눈물나는 라이브 연습기간을 거쳐야만 했다.이들에게 익숙하던 테크노 음악이 아닌 팝발라드인 타이틀곡 ‘사랑하니까’는이들의 이미지 변신을 도왔다. 또 좋은 음반만들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음반 프로듀싱은 ‘발라드의 거장’ 이경섭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고,감각적인 언어구사로 여성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작사가 이승호와 강은경이 노랫말을 썼다.특히 13곡 전곡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랑하니까’ 음반은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밴드도 음악만 좋으면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컴필레이션음반들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정성을 다하고 연구하는 정규앨범은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두고보십시오.”(문차일드)‘사랑하니까’(강은경 작사·이경섭 작곡)는 8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쏟아부은 뮤직비디오 덕에 상당한 지지세를 이어가며 각 TV 가요프로그램의상위권을 향해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현재 MTV ‘음악캠프’에는 30위권에,STV ‘생방송 SBS인기가요’에는 20위권에 각각 오르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제 이들은 라이브행사와 콘서트 위주의 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일본의 유명밴드들처럼 수십만명의 팬을 몰고다니는 음악성 높은 ‘대중밴드’로 거듭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인 셈이다.요즘 가요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과연 문차일드가 한국 밴드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까’이다.
이병헌, 3억 CF계약 등 경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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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자' 이병헌(사진)이 CF 시장에서 홈런을 날렸다. 최근 (주)쿠지화장품과 1년 모델 계약을 맺은 것은 것. 모델료는 지면 및 TV 광고를 포함, 1년 가전속에 3억원이다. 쿠지화장품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병헌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빅히트 이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SBS TV '아름다운 날들'까지 잇달아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충무로에서도 캐스팅 0순위로 언급되며 수십권의 시나리오가 몰려드는 등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한편 이병헌은 최근 스카치 위스키 커티삭에서 실시한 '도전과 모험의 이미지를 내세운 커티삭 브랜드와 닮은 연예인을 찾아라'란 설문조사에서 1등을 차지, 커티삭 12년산을 선물받았다. 또 오는 7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01 커티삭 범선대회에 초청을 받는 등 안팎으로 경사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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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라, 후속곡 '오! 마이 보이'서 발랄한 소녀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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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모습으로 변신했어요." 샤크라(황보20 려원19 은17 이니21)가 애교 만점의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다. 2집의 타이틀 곡 <끝>은 아프리카풍의 음악으로 토속적인 분위기의 코디여서 예쁘게 보이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원초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독특한 액세서리를 이용했고 노래도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 일부러 피부도 까맣게 태웠고 화장도 예쁘게 할 수 없었다. 후속곡 <오! 마이 보이>에선 무거운 분위기를 훌훌 털어내고 가볍고 발랄한 소녀들로 변신한다. <오! 마이 보이>는 짜증나는 여름의 더위를 날려 버릴 것 같은 시원하고 신나는 리듬이 귀를 사로 잡는다. 여기에 걸맞는 귀여운 춤 동작에,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원색의 깜찍한 의상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야 스무살 안팎의 나이에 제격인 분위기로 팬들 앞에 선다. 이를 위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머리도 주황색으로 염색했고 황보는 레게 머리를 풀고 긴 웨이브 머리로 바꿨다. 늘 터프한 춤과 노래에 익숙해졌던 황보는 "우릴 보면 닭살이 돋는 것 같아요. 노래하면서 애교를 부려야 하거든요. 그래도 신나는 춤을 추니 기분도 좋아지네요"라며 신나는 노래 분위기에 젖었다.
임창정, 영화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에 조연출연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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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28)이 영화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김동원 감독·기획시대 제작)의 조연 출연을 자청해 화제다. 이달 초 뮤직비디오 촬영차 태국에 머물고 있던 임창정이 기획시대에서 건네받은 시나리오를 읽고는 곧바로 서울로 국제전화를 걸어와 출연을 자청했다.특히 주인공 ‘해적’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조연인 ‘봉팔’역을 지명했다. 기획시대는 정상급 가수이며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행복한 장의사’등의 영화 주인공으로 열연한 임창정이 조연을 자청하자 대어를 낚았다며쾌재를 부르고 있다.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는 해적이라는 별명을 지닌 고교 싸움꾼이 짝사랑하는 여자 ‘봉자’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디스코를 추게 되는 유쾌한 모험담을 따뜻하게 그리는 작품.임창정이 자청한 봉팔은 분뇨수거일을 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똥지게를 짊어지고 여동생이 술집에 나가는 것을 참지못해 동분서주하는 인물이다.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는 7월쯤 크랭크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