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네초프는 60발의 대잠로켓을 가진 Udav-1 대잠 시스템을 장비하고 있다. 이 로켓은 쇄도해오는 어뢰의 방향을 돌리거나 파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잠수함과 잠수정에 대한 파괴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10개의 발사관을 가지고 있으며 111SG, 111SZ, 111SO 탄을 발사할 수 있다. 사정거리는 3000미터이며, 600미터 깊이의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미국의 함정 장착용의 어뢰발사관인 '아스록'과 같은 종류의 것이나, 성능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항공모함은 대공, 대지 레이다와, 저공 비행물체및 수면위 비행 미사일(sea-skimming missile) 탐지용 레이다, 항공관제용 레이다, 항해용 레이다, 카쉬탄 방공시스템용의 4개의 사격관제용 레이다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 항공모함은 어뢰및 잠수함탐지용의 탐색및 공격용 소우너를 가지고 있다. 한편 대잠용 항공기는 표면탐색용 레이다, 심해용 소나, 소노부이, 자기변형탐색기(MAD:Magnetic Anomaly Detectors)로 장비된다.
이 항공모함은 전자장비로써 전투정보센터, 공중전투정보센터, 전투기유도센터를 보유한다. 또한 이 항공모함은 항해시스템및 위성통신을 포함하는 통신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이 항공모함은 8개의 보일러와 각각 5만마력의 추력을 가진 4개의 증기터빈으로 회전하는 4개의 샤프트에 의해 추진된다. 최고속도는 30노트이며, 최고속도로 3800마일을 항해 할 수 있다. 18노트의 속도로는 8500마일을 항해 할 수 있다.
이 항공모함에는 200명의 장교를 포함한 1960명의 수병과 40명의 유도요원을 포함하는 626명의 항공병이 있으며, 387개의 사관실을 포함한 3857개의 룸과 50개의 샤워룸, 6개의 강당, 120개의 창고가 있다.
함재기 이륙을 위한 스키점프대
우리가 많이 본 항공모함은 주로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들이다.
함재기를 이륙시키기 위해 캐터펄트가 함재기를 이륙하는데 사용하지만 쿠즈네초프는 스키점프대가 존재한다.
캐터펄트가 함재기를 던지는 방식이라면, 스키점프대는 함재기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점프 시켜 양력을 얻도록 한다.
모든 비행기는 양력이 중요한데 스키점프대가 있는 항공모함에서 이륙하기 위한 함재기들은 최소한의 이륙속도를 얻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무장
쿠즈네초프에는 12대의 함대함발사기를 가진 P-700 그라니트 대함미사일 시스템이 있으며, 서방세계에 암호명 '쉽렉'으로 알려져 있는Granit그라니트 미사일은 4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24개의 수직 발사관과 192기의 대공미사일로 무장된 키노크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이것은 다중채널위상배열 레이다, 통제시스템, 갑판 아래에 위치한 각기 8개의 미사일을 장전하고 있는 드럼형의 발사관으로 이루어진 이 시스템은 적 대함미사일, 항공기, 무인항공기, 수상함으로부터 쿠즈네초프를 보호한다. 이 시스템은 매 3초마다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12∼15km거리이내의 4개의 타겟을 60˚×60˚의 범위내에서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
쿠즈네초프에는 총 256발의 9M311 미사일을 탑재한다. Kashtan 시스템은 함정에 가깝게 접근해 오는 고정익기과 회전익기, 대함미사일, 작은규모의 해상목표물에 대한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5∼8km이다. 한편 쿠즈네초프에 장착된 또다른 방공시스템인 AK630 AD 방공포는 0.5∼1.5km범위내의 목표물에 대해 1분에 1천발을 발사할 수 있다.
쿠즈네초프에는 KBP설계국에서 개발되어 Tulamashzavod JSC에 의해 제작/공급되는 Kashstan 방공스템을 갖추고 있다. Kashtan은 러시아판 CIWS로써 키로프급 순양함, 우달로이급 구축함등 현대 러시아 해군함정의 대부분이 장착하고 있으며, 퉁그스카 防空 시스템을 개발한 러시아의 KBP 설계국에서 개발한 것이다. 각 시스템은 GSh-30K 30mm 6열포 2문과 9M311 미사일 8기, 사격관제 레이다, 광학 디렉터로 구성된다
러시아 유일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함에 탑재된 Su-33 다목적 전투기[위키피디아 제공]
항모에는 "15대가량의 수호이(Su-33)과 미그-29K/KUB 전투기들과 10대 이상의 Ka-52K, Ka-27, Ka-31 등 3개 기종의 대잠헬기가 탑재된다
보통 미국의 항공모함은 배수량이 10만 톤 정도로 갑판의 활주로 길이가 370m 정도인데 비해 쿠즈네초프는 만재배수량이 6만 톤으로 활주로 길이는 280m 정도이다. 활주로가 짧으면 함재기의 이착륙간 안전 문제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쿠즈네초프함은 함재기 이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모 앞부분을 최대경사 14도의 스키 점프대로 설계했다. 미국 항모는 원자로를 돌리면서 얻어진 수증기를 이용한 스팀 캐터펄트(Catapult: 항모의 비행기 발사 장치)를 사용한다. 소련도 냉전 시절 캐터펄트 개발에 성공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최초 원자력 항공모함인 “울리야노브스크” 개발이 예산 문제 등으로 취소되면서 쿠즈네초프 항모(원자로가 아닌 증기 터빈 장착)에 스키 점프대가 채택된 것이라고 한다.
쿠즈네초프는 항모라기보다는 '항공 순양함'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체 무장이 많다. 당초 함재기와 호위함 없이도 대양에서 생존하도록 수상함 이상의 무장을 갖추도록 설계한 함선이라, 192발의 대공 미사일과 256발의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그러다보니 격납고나 갑판 등이 더욱 좁아졌다고 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함재기 조종사들의 착륙 노하우, 경험 부족 등이 꼽힌다. 러시아의군사 전문가인 예브세예프 독립국가연합연구소 부소장은 "쿠즈네초프함이 실전에 투입된 것은 사실상 시리아가 처음이다.
미국도 항공모함을 운용하던 초기에는 함재기 조종사들이 항모 갑판에 착륙할 때 실수가 잦았다. 경험이 부족하면 착함시 사고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따라서, 항모 설계가 조정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예브세예프 부소장은 "쿠즈네초프는 순수한 항모가 아니라 항공 순양함이라 갑판이 좁다.
갑판이 클수록 좀 더 안정적인 착함 체계를 제공하는게 쉬워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는 쿠즈네초프함이 구형 항공기, 즉 속력이 낮고, 아날로그 방식에는 맞는데, 신형 항공기에는 잘 맞지 않아 현대적인 첨단 해상작전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과거에도 이착륙 장치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조기 퇴역을 고려한 적이 있으나, 당장 대체 전력이 없고,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분쟁에 참여하고자 하는 러시아 지도부의 의지는 계속 높아지고 있어 러시아 해군에서 퇴역 얘기를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평시 43 로켓순양함 사단에 배속되어 있는 함정들은
1. 중항공순양함(항공모함) RFS Admiral Floto Sovyetskogo Soyuza Kuznetsov
2. 전투순양함 RFS Pyotr Velikiy
3. 순양함 RFS Marshal Ustinov
이 세계 최대 규모인 이들 전함이 개보수를 마치고 취역하면 러시아의 수상 해군력은 비약적으로 증강될 전망이다.
러시아 최대 조선소인 스베마쉬 조선소는 핵추진 순양함 나기모프 제독함의 수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함은 냉전시대 서방세계를 벌벌 떨게 한 명성이 자자한 키로프급 순양함으로 ‘우샤코프 제독급’으로 분류된다. 이전 이름은 칼리닌함으로 키로급 3번함이다. 초도함은 키로프함을 시작으로 2번함은 프룬제, 3번함은 칼리닌,4번함은 유리 안드로포프가 바다로 나갔고 5번함은 취소됐다.
옛 소련 붕괴 후 이 함정을 인수한 러시아 해군은 이름을 모두 바꿨다. 키로프 함은 우샤코프 제독함으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라자레프 제독함, 나기모프 제독함, 표트르 대제함으로 함명을 바꿨다.
나기모프함은 1982년 기골이 설치되고 1989년 취역했지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불과 10년만인 1999년부터 스베마쉬 조선소에 보관돼왔다. 2번함도 같은 운명이었다. 키로프함은 1990년 작전 중 핵추진기 고장으로 항구에 보관돼 왔다.이에 따라 현재 표트르대제함만 현역에서 활동 중이데 러시아는 나머지 3척도 2018년 나기모프함을 시작으로 전부 재취역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함정이 다시 복귀한다면 러시아의 해군력은 비약적으로 증강될 전망이다. 우선 함체가 큰 만큼 다양한 무기와 방어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우샤코프급은 길이 252m, 너비 28.5m,흘수 9.1m, 만재배수량 2만8000t으로 세계 어느 국가의 수상 함정보다 크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노트(시속 56㎞)다. 20노트의 속도로는 무한대로 항행할 수 있다.원자로 주변은 76㎜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함정은 길이 154m에 만재배수량 9000여t인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이나 길이 173m, 만재배수량 9600t인 타이콘데라급 이지스함보다 훨씬 크다.
유일하게 현역에서 활동중인 우캬코프급 핵추진 미사일 순양전함 '표트르대제함'
현상태로도 무장은 충실하다. 무게 7t,마하 1.6~2.5에 사거리 500㎞인 대함 순항미사일 P-700(SS-N-19-쉽렉) 대함 미사일 20발, 사거리 12㎞의 SK95 킨잘 함대공 미사일(SA-N-6) 128발, S-300PU 파보리트(SA-N-6 그럼블) 대함 미사일 96발, 고기동 단거리 전술 지대공 미사일 9K33(SA-8 그레코) 44발, 구경 130㎜ 쌍열 함포 1문, 구경 533㎜ 어뢰발사관 10문과 어뢰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Ka-27 헬릭스 혹은 Ka-25 호르몬 등 카모프 대잠 헬기 3대를 탑재한다.
스베마쉬 조선소는 이들 냉전시대 순양함을 완전 현대식으로 개량할 생각이다. 무게 3t,마하 2.5,사거리 120~300㎞인 P-800 오닉스(SS-N-26) 초음속 대함 순항 미사일과 S-400에 기반을 둔 트리움프 함대공 미사일(SA-21 그라울러), 함정에 접근하는 미사일과 항공기를 격추하는 근접방어무기시스템, 미국 이지스함에 버금가는 첨단 화력통제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일정은 현재 오버홀이 진행중인 키에프급 항공모함으로 인도를 위해 비크람아디티야함으로 개명된 ‘바쿠’의 개보수 일정에 달려 있다. 이 함정은 원자로가 없고 무기 시스템이 부족해 수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2018년부터 이들 순양함을 취역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키로프급 미사일 순양함(Kirov Class Cruiser)은 러시아의 원자력 순양함으로 미국의 원자력 순양함인 롱비치급과 베인브리지급에 영향을 받아서 건조되었다. 공식적으로는 미사일 순양함으로 분류되지만 거대한 크기 때눈에 한때 제인연감에서는 순양전함으로 분류한 적도 있다. 키로프급 순양함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미국 항모 전단을 홀로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의 호위함으로 계획되었으며, 대잠순양함 버전, 대함 버전, 대공 버전을 따로 기획했었다. 하지만 쿠즈네초프급이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디젤 엔진을 사용하기로 결정되면서 운용거리가 짧아져 그만큼의 호위세력이 필요없어지게 되었고, 예산 문제로 키로프 프로젝트만 살아남고 나머지 최소된 함정의 무장들을 전부 키로프급에 장착하였다. 본래는 5척을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소련 붕괴 후 4척만 건조된 상태에서 계획이 최소되었고, 4번함 표트르 벨리키(과거명 유리 안드로포프)만을 현역으로 운용하고 3척은 예비용으로 보관하다가 2011년부터 나머지 3척을 개수한 뒤 재취역시킬 예정이며, 2050년까지 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러시아에서 최초로 RCS 감소를 위한 대책이 적극적으로 취해져 설계에 반영된 함정이다. 스텔스성을 위해 우선 선체 상부구조물은 일반적인 수직구조물이 아니라 안쪽으로 경사진 구조물을 채택했다. 다음으로 각종 미사일 관련 시스템이 갑판 하부 수납형으로 변경되었다. 우선 대형 SS-N-19 미사일 발사대가 갑판 하부의 경사발사시스템으로 옮겨졌고, 마찬가지로 S-300F 미사일 발사대도 수직발사시스템으로 만들어져 갑판 하부로 옮겨졌다. 심지어 OSA-MA 미사일의 발사대조차도 평상시에는 선체 내부에 수납되어 있다가 미사일 발사시에만 밖으로 튀어나와서 미사일을 발사하도록 되어 있다. 덤으로 헬기 격납고도 선체 하부에 위치해 있어, 착함하는 헬기는 착함갑판 바로 앞의 갑판이 열리면 내부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수납된다. 이런 RCS 저감 대책의 적극적인 채용으로 인해 키로프급은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레이더 반사 신호를 나타낸다. 키로프급은 대잠체계로 MGK-335 장거리 수중 소나 체계를 장착하고 있다. 이 소나는 당시 소련에서 개발된 소나 중의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당히 커다란 함수 소나이다. 성능은 40km~50km 범위의 잠수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5노트 이하의 수중 목표를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가 있다. 그리고 3R41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비하여 자체 동시 교전 능력을 12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보다는 4기 떨어지지만 각종 대공 미사일, CIWS 덕분에 방공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키로프급은 오스카급 원자력 잠수함에도 장착되는 P-700 대함미사일을 20기 탑재하는데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는 평균 무장 탑재의 경우 550Km에 이르고, 사정거리 증가형으로 할 경우, 625Km로 증대가 가능하며, 사정거리를 희생하여 탄두를 1톤으로 증대시킬 경우에는 반대로 450Km로 줄어든다. 위성 데이터링크를 통해 유도되고 자체 데이터링크를 통해 통신하면서 적절한 방법으로 적의 함대방공망을 돌파한다. 대공 장비로는 S-300F 96발, 3K95 128발, 오사-M 미사일 발사기 2문, 카쉬탄 CIWS 6개소를 장비하고 있다. S-300F는 교전거리 90~150km, 고도범위 25m~25km로 지령유도방식을 사용하나 비상시에는 열추적 방식으로 목표까지 날아갈 수 있다. 3K95는 K밴드 위상배열 레이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시 교전능력은 4기에 달하며 최대속도 850m/s, 최대교전고도 6000m, 운용거리는 100~12,000km에 달한다. 카쉬탄는 마하 2 이상으로 날아오는 목표를 요격하기는 힘들지만 RCS 0.1에 달하는 목표물도 9km 내에선 거의 100에 가까운 명중률을 낼 수 있다. 단, 초도함과 그 후속함인 어드미럴 우샤코프, 레프의 경우에는 카쉬탄이 아닌 AK-630을 사용한다.
첫댓글 우리나라도 1대정도 건조해서 운영하면 좋을텐데요.
비용이 많이 들어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