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가 지난 25·26일 양일간 실시한 국회의원 ‘을’선거구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노철래 후보가 41.39%, 임종성 후보가 39.16%로 집계돼 양후보간 격차(2.23%)가 오차범위내 박빙의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를 연령별로 보면 20·30·40대에서는 임종성 후보가 앞섰으며, 50·60대 이상에서는 노철래 후보가 높은 지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노철래 후보가 초월(46.39%), 곤지암(46.58%)에서 12%남짓 우위를 보였으며, 임종성 후보는 오포(41.72%)에서 3.5%, 도척(37.94%)에서 0.9%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지후보가 없다는 대답도 19.44%로 나타나 부동층의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광주시 을선거구의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46.19%), 더불어민주당(22.23%), 국민의당(11.74%), 정의당(5.28%)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으며, 특히, 50대는 31.4%, 60대는 59.8%나 크게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초월읍과 곤지암읍에서 과반 50%대를 넘었으며, 오포읍(41.8%), 도척면(46.51%)에서만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노철래 후보 지지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비율이 6.03%인 것에 비해 임종성 후보 지지자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자 비율이 21.98%로 나타난 것이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소위 야권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점이 더민주당의 정당지지열세에도 불구 임 후보가 2.23%차로 근접하고 있는 이유로 보여 진다.
후보선택 자질을 묻는 질문엔 지역공헌도(48.78%), 행정능력(26.48%), 정치능력(9.29%)순으로 답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가급적하겠다(23.52%)와 꼭하겠다(49.3%)는 투표참여층이 72.82%를 보여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스리서치에 의뢰해 광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되었으며, 광주시 을 선거구내 전화국번 12개를 선정, 각 국번당 0000~9999까지의 12만개 번호를 임의 생성 및 무작위 추출(RDD)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전화 조사와(95%) 두잇서베이 스마트폰앱 조사(5%) 방식을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다.
응답률은 전화조사 1.7%, 스마트폰앱조사 0.8%였으며, 2015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