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인데 아는 사람들 많을 듯 근데 저기 쓰여 있는 내용 대부분이 틀린 말임 판결의 재구성 이라는 전직 판사가 쓴 책 보면 이 사건 나오는데 저 사건 속 엄마는 사이비 믿은 적 없음 신병 앓은 적도 없어;; 정말 멀쩡한 교회에서 평판 좋은 신도였고 자식들하고도 문제 없이 사이 좋기만 했음 근데 왜 저런 일이 생겼냐면 아내가 알콜중독인 시아버지를 오랜 시간 모심 근데 그 시아버지가 엄청 난폭하고 폭력적이었다 함... 그래서 혼자 수발 들던 아내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혼잣말을 한다든지 온 집안 물건을 밖에다 내놓고 버린다든지 이상한 행동을 시작함
그런데 남편은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방치함... 자기 폭력적인 아버지를 아내에게만 감당하게 하고 자신은 그걸 직면하는 게 불편했던 건지... 아내가 이상하다 느끼면서도 외면하고 방치함 참고로 시아버지 수발 들 때도 아내 혼자 독박 씀 그러다 아내는 미쳐버렸고 편집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 뿐 아닌 자아가 아예 상실된 수준까지 감 우리나라에서 심신미약은 잘 인정해도 심신상실은 인정되기 어려운데 이 분은 심실상실을 인정 받음 그 정도로 아예 자아가 사라지고 공포만 남은 상태였다 함 그래서 키우던 개를 죽이고도 그 악령이 딸에게 갔다는 두려움을 느꼈고, 딸을 죽인 이유도 딸을 죽이지 않으면 딸에게 씐 악마가 온 가족을 죽일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 순간에도 엄청나게 두려움에 떨면서 호소했대
그리고 아들은 정신감정 결과 멀쩡했는데 어떻게 저런 일을 함께 벌였느냐 하면 미쳐버린 엄마를 보면서 평소 엄마와 정서적으로 가까웠던 자식들이 엄마의 감정에 동화돼서 일어난 일이었음 그리고 아들이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딸을 죽였다 했는데, 그때도 아버지는 자신이 안 가보고 지인을 불러다 확인하게 시킴 이것만 봐도 저 아버지가 얼마나 가정에 무심했고 상황을 직시하기 어려워하던 사람이었는지 느껴지지 않냐... 아내 미쳐가는 걸 알면서도 외면하고, 딸을 죽였다고 아들이 전화를 했는데도 지인을 보내고... 심각성 인지도 못 하고 항상 가정에서 물러나서 외면하던 역할이었던 게 느껴짐 그래서 저 분은 결국 심실상실 인정 받고 치료 감호 받고 사회로 나와서 남편하고 다시 같이 사는 중인 거임.... 이 사건 갖고 저 어머니만 무슨년 무슨년 하면서 욕하는 반응이 무지하게 많은데 저 어머니는 그냥 신실하고 성격 좋고 평판 좋은 동네 멀쩡한 교회 신도셨어... 자식들하고도 모두 사이 좋았고... 정작 한 가정을 파탄 낸 아버지나 시아버지는 사건에 쏙 빠져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 치료 감호 받고 아내분하고 다시 산다는 글에 막 소름 돋는다, 남편이 부처다 이런 반응도 많은데 애초에 아내가 왜 그렇게 됐는데.... 자기 폭력적인 아버지 부양하다가 미쳐버린 건데 그런 아내 팽하는 게 말이 되나 이제라도 자기가 감내하고 옆에서 도와줘야지... 하여튼 이 사건은 그래서 치료감호 받은 거고 신병이니 뭐니 전부 사실 아님
첫댓글 여태 사이비때문인줄
헐 나도 사이비로 알고있었어
아 진짜........ 하........ 사실을 알고나니 가슴이 답답하다........
남편 진짜 짜증난다... 사람 미치게 하고 자기는 쏙 빠지네
헐 이거… 진실이 이랬구나.. 여태 사이비때문인줄
딸 어떡하냐 진짜
와 세상에….
헐 나도 여섯글자 사이비때문인줄…
헐 나 이거 진짜 궁금했던 사건인데.. 이런 전말이ㅠㅠㅠ
위에 글에서도 지인 보냈다길래 정상이 아닌거같긴 했음 에휴 ….
와 나도 사이비인줄...... 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ㅜ
근데 아들은 정신감정 멀쩡했는데 딸은 어디가 아팠던걸까? 갑자기 왜 본인 목을 졸랐지ㅠ 감정동화 돼서 그럴수가 있나? 참 희안한사건이네 애비 지독한 회피형인가봄
헐..
와 이사건 몰랐는데 남편 무관심 장난아니다 미친새끼네
마지막 저 책 읽어보고 싶은데 뭘까...?
판결의 재구성 이라는 전직 판사가 쓴 책 보면 이 사건 나오는데 저 사건 속 엄마는 사이비 믿은 적 없음
이거구절있는거보면 판결의재구성인거같은데
너무안타깝다..하ㅜ 출소후로도같이산다니..
약한 순서로 변을 봤네
근데 아들은 정상인데 어머니 감정에 동화됐단건 어떤거지?
너무 안타깝다..
미친 하나부터 열까지 한남들이 악귀였구만 왜 저렇게 알려진거야 한남민국아
어케...진짜 너무 충격이야.....................아;;;;;;;;;;;;;;;;;;;;일이 왜 저렇게 와전되버린거지;;;
미친 너무 충격인데...? 이제 알았어
ㅁㅊ 그런거였구나 와;;; 시발
와… 사이비라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
아들이 그래도 이해가 안 가..
와 처음 알았어 ㄷㄷ 애비란 사람이 진짜...
지금까지 사이비때문인줄… 딸 너무 불쌍해…
미쳤다...
개가 제일 불쌍하다... 에휴
애비가 진심 한게없네
강아지랑 딸이 무슨 죄야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22 강쥐랑 따님 너무 안쓰러움 ㅠㅠㅠ
딸만 불쌍하다..
사이비만도 못한 시아비..
와 몰랐어.......사이비인줄....
와 시애비 얘기 쏙 빼서 이상하게 각색한 놈 대체 뭐하는 사람이냐
하필 집안 내의 약자한테 악령이 씌었다고 생각했다니 만약 아들이었다면 죽는 결말까진 아니었을텐데 안타깝다..
딸이 제일 불쌍해..
...
헐 이거 첨 알았어... 미친개비시발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