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의 침실 셀프인테리어 변천사
오늘은
예전에 구리구리했던 침실에서 출발해보는 마들렌의 셀프인테리어 이야기
침실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E2A4F57709C350D)
막 이사를 왔을때의 침실의 모습.
참으로 현실적인,
그리고 우리네 사는 모습과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고운 공간에서 살고픈 욕심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 두가지.
1.돈을 투자하거나
2.몸과 마음을 다해 노력하거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6E04F57709C352F)
아마 제 블로그를 찾아온신 이웃님들은
거의 심정적으로는 2번을 선택하실거라 믿으며,
게다가
이미 마음은 다하고 계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위 사진은 벽지 셀프 페인트칠로 어느 정도 정돈된 침실인테리어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E54F57709C3623)
그러다
두개의 벽등을 주문을 해놓구 일단 달아는 보았는데.
뭔가 어수선하고 침대 헤드쪽이 상당히 부산해보여
고민을 하였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C844F57709C3732)
일단.
문고리닷컴에서 주문한 두개의 벽등.
벽등의 크기와 침대의 크기가 서로 부딪히는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벽등을 다시 철거해주고
침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시 페인트붓을 들기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B714F57709C3703)
먼저 마스킹테이프로 보양작업을 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7054F57709C3808)
제가 사용한 도료는
더 클래시 엔리치 월페이퍼 Sh s 6500-N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9184F57709C3806)
홈앤톤즈의 혼합봉으로
편리하게 저어주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4754857709C3915)
트레이에 따를때 페인트가 지저분하게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기위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A754857709C391B)
마스킹 테이프로 v자를 만들어 길을 내주면
깔끔하게 페인트를 따를수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9494857709C3A10)
먼저,
가장자리쪽으로 붓을 이용해 칠해준후,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E9A4857709C3A25)
나머지는 롤러를 이용해서 작업해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184857709C3B20)
1회 도료를 도포해준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0CC4857709C3B23)
총2회를 칠해준후
페인트가 마르기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A784857709C3C1E)
2회 페인트 칠한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한 모습
아직 페인트가 마르기 전이라 얼룩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페인트는 셀프인테리어를 하는 이의 가장 출직한 재료랍니다.
믈론,
페인트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처음 마스킹 테이프를 붙일때의 디테일이
최종적인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셀프페인트만큼 과정에 비해 결과가 좋은 작업도 없지 싶어요.
이것이 바로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제가
가장 먼저 벽지 셀프 페인팅을 추천해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3E84A57709C3C1C)
이제 난해했던 벽등의 위치를 다시 잡아 설치해주려고 합니다.
제가 셀프로 조명을 설치할 벽은 석고보드이기 때문에
석고보드용 앙카못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6F34A57709C3D41)
원하는 위치에 앙카못을 끝까지 박아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B704A57709C3D09)
그런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피스를 빼내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C5D4A57709C3E22)
이제 조명의 브라켓의 피스 구멍과 앙카못의 블럭 구멍을 잘 맞추어
좀 전에 빼어었던 피스를 이용해서 다시 조여주면 완성.
단, 앙카못의 나사를 조여줄때는 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빡빡하다 싶은 느낌이 오면 멈추어야 한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EBF4A57709C3E06)
이제 조명의 하우징을 조립하면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BE4A57709C3E05)
마들렌의
침실셀프인테리어 완성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DC84D57709C4014)
입구쪽에서 바라본 모습.
일단 하나의 벽등은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CC64D57709C402E)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침실 왼쪽벽에 설치.
좁은 헤드에 오밀조밀 두개의 벽등을 다는 것보다는
공간적 여유가 느껴지는듯...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5024D57709C411D)
그리고
무엇보다 제고 고른 이 도료의 컬러감이 정말로
기가 막히게 예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CFC4D57709C4123)
두개의 벽등을 떨어뜨려 놓고 나니
제가 사랑하는 여백의 미를
어느 정도 누릴수 있어서 참 좋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C434D57709C4205)
침실의 암막 커텐을 치고
대낮에도
이렇게
부분 조명을 켜 놓으니 마음의 온도가 약..5도 올라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574D57709C4210)
실은
침실은 그리 클 필요가 없다는게 제 지론.
그저 침대 하나 두고 이렇게 공간을 포근히 감싸주는
조명만 하나 있다면
그 이상 필요한게 뭐가 있겠나 싶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4534D57709C432A)
이곳이
고단한 하루를 지내고
마음마저 휴식할수 있는 공간이 된기를..바래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5924F57709C43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B194F57709C442D)
간혹
이렇게 핀이 맞지않는 사진이 좋아지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도
아무런 생각없이 흐러가도록 내버려두고 싶은
6월에
이상
비내리는 창가의
마들렌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E024F57709C4402)
첫댓글 멋지네요! 저한통으로 저벽을 다칠한건가요?
참 멋져요 어떻게 저걸 혼자 다 할 수 있을까요
분위기 있네요.
벽만 새롭게 했을 뿐인데.. 다른 분위기가 연출 되네요.. 정말 멋지세요
오! 놀라워라,,
멋진 분위기네요
정말 아름다워요.
정말 두개랑 한 개랑 확 차이나네요 멋져요
멋지네요.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아주 분위기있는 침실로 변신했네요~~^^
마스킹테이프 제거는 마지막 페인트 칠하고 얼마나 있다가 제거해야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게 많아요~~^^
솜씨 짱이에요~~~
마스킹 테이프는 일반적으로 페인트 붓을 내려놓자마자 바로 제거해주시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간혹,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시며 멋지게 작업해내시는 분들도 계시는걸로 알고 있지만,
역시 기본적으로는 페인트 칠하고 바로 제거해주는게 테이프 제거시 페인트까지 함께 딸려 제거되는 것을 방지하실수 있으실거예요~~^^
잠이 너무 잘 올것 같아요 !!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
와....멋진 침실이 되었네요~
분위기가 넘 조아요^^
하하하 이쁘네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글로 이해하기 쉽고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