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힘드네요.ㅠㅠ 결혼하고 살다보면 아이가 자연히 생기는 줄 알았는데...시어머니는 열심히 기도해라 교회(저는 성당)를 일주일에 한번만 가지말고 여러번 가라...그러시고,
친정엄마는 왜 아이 안갖냐고 성화신데..
정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병원을 다니더라도 양가에 절대 말씀 안드리려구요. 말씀드렸다간 그 기대와 걱정에 제가 말라죽을지도 몰라요.
저는 아주 오래전에 검사 받아본거 말고는, 근간엔 특별히 불임검사 받은 적은 없으나,
자연 임신이 되길 기다리는게 몇 년째 입니다.
강남 차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어느 의사 선생님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예약하려고 했더니, 불임센터쪽은 전문의 지정이 안되더군요.
의사 지정이 안되고 가서 배정해주는 대로 해야 하는 건가요? 지정할수 있다면, 선생님 추천이나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남편도 같이 가서 검사를 받고 싶은데, 처음부터 같이 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제가 먼저 가서 다니면서 남편은 나중에 해야되는건지..
남편은 월차내고 가야 하는데, 첫날 가서 저만 오래 걸리거나 첫날부터 각종 검사는 안한다거나 하면
나중에 정작 가야 할때 가기 힘들어 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참,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유명 선생님 지정요청하면 대기기간 긴가요?
진료보는 시간 말고, 첫 진료로 보게 될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리게 되는지..
님들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남편분과 처음부터 같이 가시길.. 젤 하기 쉬운 검사가 남편 정자 검사이고. 여자분은 생리시작일 따져서 호르몬 검사, 나팔관 검사 등.. 하게 될꺼에요.
"불임은 없다. 아가야 어서오렴?" 카페 가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아침 일찍 가셔서 원무과 접수하시고 원하시는 샘 지정하시면 좀더 빨리 진료가 가능합니다.. 전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ㅠ ㅠ
불임으로는 제일병원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강남차병원의 조정현샘 추천합니다..인기가 많으셔서 대기시간이 좀 깁니다..저도 이분께 시험관해서 한방에 됐어요..궁금한거 물어보면 조근조근 말씀 잘해주시고 시험관 시술때 제손 꼭 잡아주시면서 이번 시술이 꼭 성공하도록 기원합니다 해주셔서 눈물바람좀 했죠..^^ 아시다시피 유명한곳이라 불임센타는 본원맞은편이고요. 처음에 질문지작성,초진상담등등 저는 대략 3시간쯤 걸린거 같아요. 남편분도 함께 가셔서 검사하는게 좋구요 저는 거기서 출산까지 했는데 대략 18주정도 지나면 본원으로 좋은선생님께 연결도 해주시더라고요..암튼 불임은 없습니다.!! 화이팅하세요~~
강남차도 좋은데 서울에 괜찮은 산부인과 많아요
혹시 직장다니시면 새벽진료되는 곳을 가는게 나을거구요 - 마리아. 미래와희망/. 차병원이나 마리아, 제일병원은 예약해도 기다리는 시스템이라
직장맘에게 그리좋은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원하는 선생님 지정 할 수는 있어요. 대신 특진료가 조금 붙긴하는데, 대학병원급은 선생님들 스케쥴에 따라 특진신청해도 다른 선생님께서 채취 이식해주시는 경우 종종 있어요
윗님 중 아무것도몰라 님 말씀대로 불임까페 가셔서 차근차근 병원일지 같은거 읽어보시고, 병원 선택하세요.
오전진료있는 마리아도 괜찮고, 대기시간 거의 없고 개인병원이지만 종합병원급의 미래와희망이 전 좋았어요
제가 강남차병원 다니며 둘째 임신중이네요. 첫째때도 다녔구요. 원형재 선생님께 봤구요. 친절하게 잘 봐주세요~ 병원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자기랑 맞는데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차병원은 거의 선택진료로 선생님마다 선택진료비 따로 들어가고 병원비도 좀 비싼편이긴 한데 어차피 아이 갖기 위해 다니는거라 생각하고 하루라도 빨리 갖자해서(나이가 있으니) 부지런히 다녔네요. 예약해도 한, 두시간 기다릴때 있는데 마감시간 임박해서 가면 그 시간이 많이 단축돼요. 처음부터 남편분이랑 같이 가서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구요. 저 같은 경우는 첫째때 여러가지 시도하느라 2년 정도 걸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