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토요일 늦은 저녁시간에 , 명지전문대배에서 MSA팀과 고대 애기농팀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오래간만에 MSA팀의 경기를 직접 보았습니다.결과는 개인기와 조직력이 탁월한 MSA팀의 20 점 정도의 승리였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 인터넷을 통해서 MSA팀이 김포배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MSA팀은 5:5농구에서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MSATERS SPORTS ACADEMY라는 이름의 약자를 따서 창단된 MSA팀은 이동훈,조현익,송영석(존칭생략)선수를 중심으로 해서 오상엽,김병석,김재호,박철웅,김정길 선수 등이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다른팀들의 타도와 질시의 대상이 되었던 MSA는 이후 토파즈,하모니베스트,닥터바스켓과 같은 정상급팀들이 창단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하모니베스트팀이 두각을 나타냈고,2002년 후반기부터는 농구닷컴에서 주관한(당시 인천TV가 중계한 대회)대회에서 우승한 토파즈가 최정상에 오르면서 동아리5:5농구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이후 MSA,토파즈,역풍,바스켓슈타인,단국대 레인보우OB,하모니베스트,닥터바스켓,스피드,페가수스 등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런데,2005년 들어서 다시금 MSA팀이 최강의 면모를 갖는 것 같습니다.그 이유는 놀라운 신구의 조화에 있는 듯합니다..탁월한 감독겸 선수인 조현익씨/민완특급가드인 쌍둥이들/탁월한 승부사 전병준선수/MSA의 공수의 핵이자 팀의 특성을 대변하는 김재호 주장선수/압박 메치업존 수비와 한박자 빠른 공격을 잘 소화하는 민완 센타 홍민기선수/이름을 희철로 기억하는 전천후 공격수이자 수비수..그리고 채민철 선수 등등의 두터운 백업 선수들..제 생각으로는 지금의 MSA팀이 역대 동아리 최강팀인 듯 합니다..
오늘 오후에 명지전문대배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것 같은데 ,시간되시는 분들은 직접 가서 구경하면 좋으리라 봅니다.특히 동아리를 이끄는 임원들은 MSA팀의 경기를 관점하면 팀을 전술적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을 받으리라 봅니다..몇해전 팀의 이름을 MOST SUPERIOR AMATEURS로 개명한 MSA팀이 계속해서 동아리팀의 귀감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또한 모든 동아리팀들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이글 제목 대문짝만했으면 좋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