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인라인 제조사별 특징을 정리한것입니다 읽어두시면 본인의 성향에 맞게 살 수 있어요..

[하얀창공]

하기에 명시된 상표 이외의 제품을 사신다면 심각하게 고려를 해보셔야 하실 겁니다. 물론 모든 상표가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구지 몇개월 신고 바꾸시겠다면은 말리지는 않겠지만.

2-3년 정도 발에 이상현상 없이 타실려면 하기의 상표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럼 다들 스겅.

인라인 시장의 마지막 보루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보급된 인라인 스케이트 장비 평균 수준은 아마 세계 최고일 것이다. 비단 인라인스케이트 뿐만 아니다. 스키도 그렇고 스노우보드도 그렇다.
이런 이유로 거대 스포츠 장비업체들은 우리나라를 너무 좋아한다-_-;

인터넷이라는 인프라 덕분에 너무도 똑똑한 많은 우리의 인라이너들은 그에 걸맞는? 장비를 원하게 되었다.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 수많은 회사의 수많은 제품들, 가격이 맘에 안들면 가장 저렴한 외국 사이트를 뒤져 가격 조사후 오더치는 일이 더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터넷 기반의 동호회 문화가 정착된 한국 인라인시장
많은 인라이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들을 위주로 전반적인 경향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소프트 부츠의 최강자 K2

미국 태생의 K2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디서라도 단번에 K2스케이트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는 K2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바로 운동화 같은 디자인의 소프트부츠!
딱딱한 플라스틱제 부츠에서 탈피한 운동화 같은 편한 스케이트 부츠를 맨처음으로 도입한 곳이 K2랍니다.
발목을 고정시켜주는 플라스틱을 커프라고 하는데 이 커프가 내장된 이너커프 시스템, 고급 레이싱 프레임에 사용되는 압출
방식의 듀랄루민 프레임 그리고 레이싱 스케이트의 프레임 고정방식과 같은 2-BOLT UFS 등을 피트니스 스케이트에 맨 처음
적용시키기도 했습니다.

K2 스케이트는 말그대로 바퀴가 달려있는 운동화이기 때문에 착용감이 참 좋답니다.
단지 부츠의 많은 부분이 천 재질로 되어있어 많이 신다보면 조금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이트 타다 넘어지면 부츠가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지면과 접촉이 잦은 부분에 케블라등으로 보강을 했는데, 그게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또 발을 감싸주는 라이너와 아우터(외피)가 따로 분리되지 않아서 부츠를 세탁하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도 휠만 빼고 통째로 손세탁 해주시면 된답니다.
물론 프레임까지 분리되는 모델인 경우엔 프레임도 제거 하시면 더 좋겠죠? 이런 점들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하지만 아주 편하다 못해 양말이 되어 버리는 착용감과 통풍성 그리고 우수한 재질의 부품들이 K2 인라인 스케이트의 매력입니다.
MOD라는 스케이트를 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트니스 스케이트에서 진일보한 "트레이닝" 개념을 도입한 키네틱이란 모델의 후속 모델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의 같은 동급 트레이닝 모델들은 반달형 너트를 사용하거나 고정형 너트가 셰시에 내장되어 있어서 세팅하는데 애 좀 먹습니다.
살로몬의 비테시나 필라 101 102 103 같은 경우엔 한쪽 손을 부츠 안에 넣고 한쪽 손엔 렌치를 들고 작업? 을 해줘야 한답니다.
반면 K2 트레이닝 MOD 경우에는 레이싱 스케이트와 같은 방식의 프레임 고정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저 프레임을 세팅하고 싶은 위치에 놓고 육각렌치로 조여주기만 하면 되는거죠.
또한 듀랄루민 다양한 사이즈의 6000과 7000계열의 프레임을 저렴하게 판매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교체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 약간의 튜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 K2모델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상위기종의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변해 부츠의 양면에는 구멍이 펑펑 뚫려 있습니다. 통풍성이~ 끝내주겠죠? 호평과 혹평이 아주 극에서 극입니다.
그래도 K2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랍니다. 작년부터 채용된 살로몬 방식의 스피드레이스나 뒷꿈치 손잡이, 끈 조임 없이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시스템 등 개선된 점이 많습니다.
이동 AS센터 운영과 같은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좀 더 좋은 스케이트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하는 이런 점들이 인라이너들로 하여금 K2를 찾게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아참! K2를 구입하실땐 아주 딱 맞는 것을 사시거나 1~2치수 작은 것을 사세요. 너무 작은 것만 아니라면 반치수 혹은 한치수 작은 것을 사셔서 맡창을 빼고 타시면 나중에 신발이 늘어나
발이 딱 맞게 됩니다. 그때 밑창을 깔아주고 타면 됩니다. 또한 처음부터 두꺼운 스포츠 양말은 신지 마세요. 처음부터 새신의 안감을 죽이게 되서 금방 늘어나게 되니까 처음엔
얇은 양말을 신어 주시다가 차차 두꺼운 양말로 신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변하지 않는 발에 딱 맞는 피팅감을 느끼실 수 있을꺼예여^^




KING OF DESIGN 살로몬

살로몬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이쁜 스케이트" "멋있는 스케이트" 일 겁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또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라이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스케이트보다 먼저 유명해진 스케이트 강습 비디오~ "Destination Speed"
이 비디오에 나왔던 트레이닝 스케이트 비테시(불어론 뷔떼쓰-_-;)와 MET 헬멧 스트라디바리우스, 살로몬팀의 파스칼브리앙은 살로몬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돼버렸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멋있는 스케이터라면 저런 스타일이어야해" 라는 집단최면?을 건 장본인이죠^^ .

이미지 얘기가 나왔군요^^ 살로몬은 이미지 관리를 잘했습니다. 마케팅을 잘했죠^^ 물론 제품이 안 좋은데 마케팅을 잘해서 성공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살로몬은 제품의 이미지를 아주 잘 각인시켰습니다. 살로몬의 팀 칼라와 매칭된 제품들의 디자인과 세계적인 스케이터, 단순한 다큐멘터리식 데모 영상이 아닌 실질적인 스케이팅에
도움이 되는 강습내용이 인라이너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죠. 소위 말해 단기간에 확~ 떠버린 브랜드가 됐습니다.
스키장비로 유명했던 살로몬이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인라인으로 더 유명하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태생이 프랑스인 살로몬 인라인스케이트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춰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열성형 안감을 채용한 다양한 커스텀 핏 기능,
매듭 없이 쉽게 끈을 조이고 풀 수 있게 해주는 퀵레이스와 끈을 당기는 것만으로 끈을 고정시켜주는 스토퍼행어 등은 작은 부분이지만 편의성 차원에선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위의 기능들은 살로몬 스노우보드 제품과 스키제품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만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잘 만드는 것이겠지요.

살로몬 스케이트의 단점이라면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라는 겁니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회사들의 동급 제품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마케팅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살로몬 스케이트가 많지 않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무너지지 않고 비싼 가격으로 팔리죠.
하지만 그 수려한 자태와 살로몬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살로몬은 비록 비싸긴하지만 사고 싶은 스케이트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도시형 스케이트 "FSK" 는 새로운 인라인 스케이트 트랜드 코드가 됐습니다.
어그레시브 스케이트의 안정성과 조종성, 피트니스 스케이트의 속도감을 적당하게 합쳐 놓은 어그레시브 피트니스라고 정의 할 수 있는 FSK.
올림픽 공원의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쌩쌩 달리던 레이싱 인라이너들이 많았던 올팍이었지만 어느새 컵과 콘 사이로 현란한 몸동작으로 춤을 추듯 슬라럼을 하는 슬라러머
가 많아졌죠. FSK가 한 몫 했습니다.
인라인 천국인 프랑스 태생이라 그런지 확실히 다양한 인라이너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오죽하면 파리 프라이데잇 나잇의 이름을 딴 프라이데이 나잇이란
스케이트가 있겠습니까?
여튼 살로몬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겁니다. 아디다스에 합병된 거대 스포츠기업 살로몬~ 앞으로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살로몬은 하드웨어 제품만 좋은 게 아니예여~ 파스칼 , 프레스띠, 까를로스 등이 포진한 살로몬 레이싱팀! 최고의 팀이죠. 역시 소프트웨어가 좋아야 한다니까~ㅋㅋ




ORIGIN OF INLINE~ 롤러블레이드

로라브레이드~ 정말 정감어린 말 아닌가요? 요즘처럼 인라인이 많이 보급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롤러블레이드"라고 불렀습니다.
소니 미니카세트의 이름 "워크맨"이 대명사 "워크맨" 선글라스 "레이벤"이 "라이방" 이 됐듯이 인라인 스케이트의 대명사가 된 롤러블레이드
1980년 미국 태생인 롤러블레이드는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이태리 베네통의 자회사 입니다. 몇 일전 테크니카란 회사가 롤러블레이드를 인수했지만
롤러블레이드는 그 네임밸류 때문에 인라인이 인류역사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 아마 영원할 이름입니다. 오죽하면 "너 인라인 스케이트 타니?"를 영어로
"Are you rollerblading?" 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가장 먼저 인라인스케이트를 만들어낸 회사지만 그 인기가 영원할 거라고 나태하게 안주했었죠. 그동안 K2나 살로몬과 같은 경쟁업체들은 무서운 속도로 인라이너들을 공략해 나갔습니다.
전통적인 하드부츠가 트레이드 마크인 롤블이었지만, 좀더 가볍고 편한 스케이트를 찾는 소비자들은 롤블을 외면했습니다. 부품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점도 한 몫 거들었습니다.
마침내 2002년 완전히 탈바꿈한 롤러블레이드가 나왔습니다. MOD와 비테시로 양분됐던 트레이닝 모델시장에 롤러블레이드의 라이트닝 시리즈로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경량휠과 알루미늄 허브휠, 원통형 프레임, 레이스 커버가 달린 쿨맥스 소재의 라이너를 채택한 세련된 디자인의 소프트부츠
롤블은 작년을 기점으로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롤블은 기술적으로 분명 앞서나가는 회사입니다. 자동 힐브레이크시스템임 ABT, 와이어를 당기면 신발이 전체적으로 한번에 조여지는 TFS 등을 제공합니다.
살로몬이 작은 부분에서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하면 롤러블레이드는 실질적인 큰 부분에서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트레이닝 스케이트에는 레이싱에 들어가는 소재인 카본파이버를 채용했으며, 셰시 바닥에 직접 환풍구를 내는 과감한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입니다^^

롤러블레이드 레이싱 팀이 사용하는 장비는 스테디 셀러가 됐습니다. 바로 닌자베어링(지금은 SKF)과 MOGEMA 프레임이죠.
살로몬과 같이 그랑프리 랭킹 1~2위를 다투는 팀이기 때문에 인기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비록 효자노릇을 한 라이트닝의 경량휠이 깨지는 점과 독특한 디자인의 프레임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다시 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롤러블레이드는 앞으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하드부츠의 강자 테크니카

이태리 태생의 테크니카는 다운힐용 명품 하드부츠 인라인스케이트인 CT-7를 만든 회사입니다.
포르쉐에 매달려 300KM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스케이트이기도 하지요^^
스키부츠와 등산화로 유명해서 인지 그만큼 부츠만드는데 노하우가 있답니다.
테크니카 부츠는 K2 만큼 편합니다. 하지만 내구성은 참 우수하죠.
살로몬 같은 화려한 색감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분명 K2 같이 테크니카만의 아이덴티티가 팍팍 느껴집니다.
타사 제품들이 원피스 커프를 사용하는 반면 테크니카는 안과 밖 이렇게 따로 분리된 2개의 윙이 합쳐져 커프 역할을 해줍니다.
이것은 복합적인 다관절 운동을 하는 스케이팅에 있어서 우수한 조종성과 안정성을 줍니다.
K2나 살로몬보다 충격완화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점수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브랜드랍니다.
레이싱 스케이트를 포함해 많은 인라인 스케이트에사 발등을 감싸주는 혀가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테크니카는 종아리 모양을 고려한 비대칭 설계로 문제점을 극복했습니다.
부츠가 무게는 K2에 비해서 약간 무겁습니다. 초기에 나온 테크니카 프레임 역시 "한" 무게 했죠^^
다른 브랜드의 피트니스 스케이트보다 프레임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슬라롬을 하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레이싱팀보다는 제품특성상 다운힐과 슬라럼이 더 유명합니다. 슬라롬 전용 스케이트가 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인체공학을 접목한 로체스

바이오맥스! 이 한 단어로 로체스를 말 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부분에 붙어있는 엇갈린 복숭아뼈, 움직이는 발목까지 고려한 발등 설계등 기하학적인 모양의 다리와 발을 분석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만듭니다.
간혹 너무 안맞는 스케이트도 있긴 하지만 분명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편한" 스케이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필자 역시 너무도 독특한 발 모양을 가진터라 너무도 쟁쟁한 레이싱 부츠들을 뒤로하고 로체스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었답니다. 저가 가진 모델을 보고싶으시다면 답장을 주십시요 당장이라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차 트렁크에 있음 ㅜㅡ;;로체스 밀란)
신고 있으면 부츠가 발인지 발이 부츠인지 구분이 안간답니다^^
이태리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로체스 보호대 조차 바이오맥스 제품입니다. 가격대 성능비와 디자인으로 보호대 역시 추천해 드립니다.

전반적으로 하드부츠 제품이 많습니다. 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메모리버클! 매번 무조건 꽉 발목을 조여주는 일이 없도록 해줍니다.
고급 트레이닝 모델이 타사 제품에 비해 저렴하지만, 세팅이 안되는 프레임과 리벳팅으로 조립된 무거운 셰시는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스케이트 자체는 튼튼합니다.

로체스의 가장 큰 단점은 엑슬의 볼트와 너트가 너무 무른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몇 번만 정비하면 금새 나사산이 나가버리는 내구성!
하지만 수입업체에서 충분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이마트에서 조차 볼 수 있는 보급형 고급 스케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잘 생긴~필라^^

이태리 필라가 한국에 입양됐다?
얼마전 필라코리아가 필라 본사를 인수해 버리는 엄청난 사고?가 났다.
그럼 앞으로 필라는 국산 인라인스케이트 회사? ㅋㅋ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

필라는 여성인라이너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필자 같은 경우는 그저 트레이닝제품과 레이싱 프레임만 눈에 들어왔지만, 다른 분들 눈에는 많이 이뻐 보이나보다.
전반적으로 피트니스 스케이트에 있어서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특징있는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타사에선 볼 수 없는 가격이 저렴한 커플스케이트도 있다.

초기 베르두치 팀과 전략적 제휴가 있었던 터라 1999~2000년 상위기종은 베르두치 프레임을 카피하거나 변형시킨 형태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상당한 "물건"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매트릭스 프레임은 가장 가벼운 프레임 군에 속한다. 출시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최경량을 자랑했다. 큼직큼직한 구멍이 둘린 아치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다.
트레이닝 모델인 FM 103(102)는 가장 트레이닝 스케이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동의 안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훈련은 말그대로 훈련이다.
무겁고 커프가 적당히 낮고 프레임과 버클은 필라 레이싱스케이트와 동일하다.

작년 문화일보 대회를 기점으로 필라, 정확히는 필라 레이싱팀의 인기가 많아졌다.
동호인들을 위한 클리닉과 쉽지 않은 일정속에서 종종 우리나라를 찾는 그들이 필라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해도 될것이다.
현재 메트릭스는 편한 레이싱으로 그 이미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그 주황색의 예쁜 디자인도 메트릭스에 손이가도록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 여세를 계속 몰아 잘나가는 필라가 됐으면 좋겠다.




생활인라인의 진수를 보여주마! 하이프노

역시 하이프노하면 떠오르는 것이 "착탈식"란 단어일 것이다.
착탈식 인라인 하면 하이프노 하이프노하면 착탈식 인라인 이미 공식이 되어 버렸다.
올해 로시뇰의 SIS가 도전장을 내밀지만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원조는 하이프노이다.
그만큼 대기업 로시뇰이 생활인라인 시장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SIS를 출시한게 아닐까?

롤러블레이드 더비 역시 착탈식이지만 착탈식 인라인만을 고집하는 하이프노와는 경쟁이 안됐다.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는 하이프노는 생활인라인으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계단이 어려워 난간을 잡고 내려가야 했던 인라이너들은 하이프노를 환영했다.
인라인으로 가기힘든 지형은 그저 프레임만 떼어내고 "걸어"가면 되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제품특성상 통풍과 프레임이 부츠에서 빠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해결됐다.
집근처 심부름, 공원 산책, 간단한 조깅은 착탈식 인라인으로 해보자~
인라인은 몰아서 3~4시간을 타는 것보다 5분을 타더라도 매일 타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착탈식 인라인을 타고 출퇴근하며 생활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언제가는 나아지겠지? 나이키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 스포츠 메이커 나이키가 유일하게 고전하고 있는 분야가 인라인일 것이다.
하키용품 회사 바우어를 인수한 나이키는 단지 부츠의 디자인을 나이키 운동화처럼 변형시키고 지금은 그 특허권이 풀린 "에어"를 인라인 셰시에 바로 이식해 버린 엄청난
모험을 감행했다. 기본적인 스펙은 바우어 제품과 동일하거나 90% 이상 유사하다. 그래도 나이키 매니아 분들은 그냥 사시더라-_-;
타사 제품들에선 볼 수 없는 엄청난 높이의 프레임과 인라인의 운동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못한 메커니즘은 메이져 브랜드로서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를 보여줬다.

그래도 언제까지 쓴소리 들으며 가만히 있을 나이키가 아닐 것이다.
나이키~ 먼가보여줘 먼가보여줘~ 여러분 나이키 인라인 사신거 정말 잘 하신거예요~
이런 얘길 들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돌아온 이단아 로시뇰~

완전히 외면 당했던 프랑스 태생의 로시뇰이 독기를 품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SIS 라는 착탈식 인라인과 DWT 프레임을 가지고 작정하고 돌아왔죠.
기존의 하이프노가 착탈식 인라인의 원조라면 로시뇰은 그보다 진일보한 자동 착탈식 인라인으로 도전장을 낸 승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한 부츠에 새로운 방식으로 장착되는 스텝인 인라인은 출시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초기모델이라 아직 개선할 점이 있긴하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부츠는 하이프노보다 가볍고 프레임은 자동시스템이 있는터라 약간 무겁습니다.
그래도 원터치로 탈착이 된다는 점 때문에 세컨 인라인으로는 그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 그런지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가 엿보입니다.

DWT프레임은 네덜란드 모게마사에서 만든 DUAL BOX 구조와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는 그러나 약간 독특한 디자인의 고급 프레임입니다.
처음 시제품이 공개됐을때 적정 가격선만 만족된다면 누구나 사고 싶어하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아직 성능이나 대회결과 같은 검증된 자료는 없지만 상당히 제작에 신경을 쓴 잘 만든 프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위 제품들을 보고 대부분 "로시뇰 처음부터 좀 이렇게 신경써서 만들지 왜 이제서야!" 이런 아쉬움을 토로했답니다.
이제서야 좀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오기 시작한겁니다.
앞으로 로시뇰의 선전 기대하겠습니다.

[심탱이]

이야~~~~ 잛은 글에 특성만 쑉쑉 꼽아서 좋은 글 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살로몬 코리아가 들어와서 부품구하는 문제는 크지 않을듯 합니다. 얼마전 AS 엑슬 6개나 몽땅 빠가나서 맡겼는데 돈도 안받고 택배비도 없이 교체해서 보내주던데여....많이 괜찮아 진듯^^;

[이브랑]

좋은 글 고맙습니다.

[하얀창공]

필요하신 자료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그럼 올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