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일본 관광객의 한국 유치를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가 주관으로 실시하는『KOREA Week』 행사를 위하여 강원도 정무부지사님과 국제관계대사님을 대표로 도의원, 도립국악예술단과 사물놀이팀 갯마당과 함께 강원도 해외마케팅팀 실무진의 일원으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와 토야마현 토야마시에 다녀왔습니다.
나고야에서는 ‘관광설명회’, 토야마에서는 ‘영화제’와 ‘韓-FESTA’라는 행사와 함께 부지사 및 시장과의 예방, 언론사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관광설명회는 나고야 웨스틴호텔 연회장에서 일본관광관련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관광영상물 상영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하고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였고, 영화제는 토야마현민회관에서 강원도정선을 배경으로 찍은 웰컴투동막골을 상영하고 경품추첨행사를 하는 것이었으며, 한페스타는 한국관광공사 동영상 상영, 한류스타 공연, 일본 전통 타악공연, 도립국악예술단 공연, 송이요리시연, 경품행사와 함께 강원도 홍보부스 운영이 주된 스케줄이었습니다.
나고야는 아이치현(愛知縣)의 현청소재지로 일본 혼슈(本州) 중부의 남쪽 이세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착륙시 내려다보면 해안이 기가막히게 정돈(?) 되어있습니다. 자연적인(?) 모습의 인천 해안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나고야는 일본 중화학공업산업의 중심지로서 토요타자동차 회사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인구, 생산 등에서 도쿄, 오사카에 이어 니뽄의 세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시 미군의 공습으로 아주 피작살이 났다가 다시 재건되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틀을 묵게 된 나고야의 중심부에 위치한 웨스틴호텔 창밖 전경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나고야성이랍니다. 일본의 에도시대니 뭐니 하는 역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강원도 국제협력관실 통역관의 설명에 의하면 대충 일본의 도시는 예로부터 다이묘(大名, 한 어깨하던 지역 성주)들의 성을 중심으로 발전되었답니다.
따라서 나고야성은 나고야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나고야의 상징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축조년대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임진왜란의 거점으로 삼기 위하여 1591년 카키조에성을 개수하였다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 도쿠가와 가문 성주의 권력이 확장(일본통일)되면서 증개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에도시대의 초대막부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1610~1612에 축성한 것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보잘것없는 가문에서 막부가 되기까지의 인내와 덕으로 세상을 다스려야한다는 정치철학으로 일본의 영웅으로 떠받쳐지고 있는 인물이라는데 나중에 위인전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2차대전 이후 복원된 대천수각 꼭대기에 화려하게 빛나는 사치호코(용마루장식)는 머리는 호랑이 같고 등에 가시가 돋친 물고기 모양으로 화재를 막는 힘이 있다고 전해지는 상상의 동물이라는데 나고야의 부흥과 발전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순금 덩어리라는데 네 살박이 우리 작은아들 민준이보다 커보입니다. 저게 몇 Kg이나 될까요? 쩝.
가등청정(가토 기요마사)상.
행사장 세팅을 마치고 오후 4시경 한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서 헌자서 시내를 한블럭 걸어서 돌았습니다. 나고야 성 입구에 저놈 동상이 있네요. 아시죠? 누군지. 임진왜란의 선봉장으로 왔다가 이순신 장군께 개박살이 났던 바로 그놈인데 동상에 뭐라고 썻는지는 일본어 까막눈이라.... 쓰미마세~~ㅇ.
웨스틴 호텔에 마련된 설명회장. 참 넓기도합니다. 1인 식사비가 12만원 정도하니까 저기에 사람이 가득차면 비용이 얼마가 들까요? 문제는 홍보물이나 좌석배치 등 실무를 거드는 게 바로 제가 하는 일이라는 겁니다(내가 쪽발이 시다바리가? 가 아니고 내가 니 시다바리다! 마이 묵으라).
바로 옆 홀에서는 베엠베(BMW) 신차발표회가 있었는데 차량이 18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인데 어떻게 자동차를 어떻게 올려놨을까? 참 궁금한 사안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행사겠죠? 얼핏 봐도 참석자들의 럭셔리 컨셉만큼이나 꽤나 화려한 행사였는데, 도우미들 역시 미스월드경연대회를 방불케 할만큼 노랑머리 까망머리 쭈욱쭉 빵빵 장난이 아닙니다.
행사는 당초계획대로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일본에서의 행사는 계획에서 단 일분도 지체되거나 당겨짐이 없이 정확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랄 수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경우와 크게 비교가 되는 사안이기도 하지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한 시간 정도의 행사시간 지연은 기본(?)입니다. 시간이 지연되어서 죄송하다는 멘트도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 불평도 없습니다. 거 참 희한하지요? 하여간 니뽄..... 스바라시(대단해요).... 일본의 국민성이 무서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서와 준법정신.... 도심어디에서도 불법주차를 볼 수 없고, 시아버지아 며느리가 저녁먹으며 맞담배질을 할 만큼 그렇게 담배를 피워대는데도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 정연수 지장님과 영화제가 진행되는 사이에 무대 뒤에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분 고향이 삼척이라는 얘기에 이어 며칠전 전날 이와테현에서 발생한 진도 6의 지진이야기를 하다가 낙산사 복구진행상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산불피해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은 어마어마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와 덧붙여 일본인은 하지 말라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니까...하시며 혼자 고개를 끄덕이시는 모습에서 일본의 국민정신에 대한 부러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 화장실에도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냄새도 나지 않으며 쓰레기도 전혀 없이 청결하다는 것에서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벌써 떼어갔겠죠? 단순히 GDP가 높아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고야 행사를 마치고 토야마로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로 4시간을 달려 혼슈 중앙의 남부 끝에서 북부 끝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춘천시와 교환공무원이 있는 자매결연도시 가카미가하라(各務原市)시가 있는 기후현을 지나갔습니다.
타테야마(高山)시의 어느 휴게소에서 한컷. 멀리 보이는 산위에 눈이 보입니다. 백산(白山)이라고 부른다는데 한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이랍니다. 저기가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가리(나가노)입니다. 한국보다 위도는 낮지만 해발고도(Altitude)가 높기 때문에 눈이 녹지 않습니다.
땅덩어리가 크고 남북으로 거의 열대에서 극지방에 가까운 곳까지 영토를 가진 쉐이들이 쬐꼬만 독도까지 욕심을 내는 것에서 있는 놈이 더 무섭다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오끼나와에서 홋까이도까지 죽기전에 기회가 온다면 한국에서 88년도에 고교동창 정환이와 둘이서 했던 자전거 횡단여행을 해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밭에서 배추를 훔쳐 먹던 시절로 돌아가서 정환아 또 한번?
토야마시에 도착해서 숙소인 ANA프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호텔방앞 좌우의 전경입니다. 높은 건물은 거의 없습니다. 지진때문인지 일본에서는 초고층빌딩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급호텔 정도나 되어야 겨우 18층 정도.
위의 사진은 숙소 마로 앞에 위치한 토야마성지
여러번에 걸친 화재로 다 타고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 달랑 저거 하나 복원이 된 상태입니다. 현재 추가복원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시골의 성이며, 역사적 가치는 희박합니다만, 그래도 토야마현(富山懸)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공무출장을 가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독방을 배정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직위에 長자가 붙은 뒤부터인가 봅니다. 무척 심심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만 자면서 코를 심하게 곯더라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혼자서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많아진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토야마시는 인구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일본제약업의 중심지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힐만큼 기후조건이 좋고 자연환경이 대단히 수려한 도시입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깔끔한 이미지 그 자체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지역에 위치한 이번 공연장도 바닥의 초석을 보니 평성원년으로 20여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보이는데 우수, 상수, 하수 등이 따로따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이제 우오수 분류식화 관거교체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100년쯤 지나야 마무리가 될랑가?
토야마현민회관이 영화를 보러온 현지 시민들로 빈자리가 없이 가득 찼습니다. 사실은 한국영화나 한국관광, 강원도에 대한 흥미때문이 아니라 경품이 고급시계, 양양산 송이버섯장아찌, 토야마~서울간 아시아나 항공권, 하이원리조트 및 춘천두산 라데나콘도 숙식권, 등등 경품이 워낙 빵빵한데다가 몇 달전부터 관광공사에서 본 행사에 대해 대대적으로 펼친 광고때문이겠죠.
바로 앞의 파랑바지 아줌마는 정선아리랑 인간문화재입니다. 인간문화재. 인간이 문화재야? 한국에만 있는 참 재밌는 말입니다.
주 행사장인 토야마시 중심의 시장지역에 위치한 공연장모습입니다. 좌측과 우측의 거리. 다이와(大和) 명품샾 건물과 뭔 기억이 안나는 대형 건물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재래시장과 비슷합니다만
어디에서도 노점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춘천시 지하상가의 간판처럼 획일적이지도 않으면서도 깔끔합니다.
뭔가 보이지 않는 규칙이 숨어있는 것처럼 조금씩 다르면서도 뭔가 통일성이 있습니다. 그게 뭘까? 춘천시에 도입이 가능하다면 곰곰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그마한 현수막은 북경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문구가 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서로 격려하는 뜻에서 싸우자라는 뜻의 화이팅을 좋아하는 우리와는 좀 다르네요.
준비라.... 유비무환.... 생각해볼 사안입니다. 우리도 비슷한 말이 있기는 합니다.
유치원생들의 노래에 준비됐나요~~~ 예쁘게 됐나요~~~ 하는 정도.
성인들은 다 까먹어버린 바로 그 무엇인가 그 앞으로 발생할 사안에 대한 대비.
아침.
새벽5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행사장 인근의 도심 한블럭을 걸어서 둘러보다 특징적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앙선과 횡단보도.
중앙선은 콘크리트, 도로는 아스팔트. 횡단보도는 보도블럭. 왜일까? 물어보지도 않고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해답을 찾았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방 쏟아져서 제설차의 유니목(그레이더 처럼 눈을 밀어내는 칼날)에 차선페인트가 다 깨져나가니까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모양인데 춘천시도 매년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고 도색시 교통체증유발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만큼 도입을 건의해볼 생각입니다. 당장 도입이 안되더라도 제가 관리자가 되면 반드시....
주차장
비단 고급차뿐만 아니라 본인 소유의 자동차를 자기 몸처럼 아끼는 사람이라면 마당에 줄만 그어놓고 하는 주차장 영업장 보다는 이런 주차장을 선호하지 않을까요? 이 사업 가능성이 있으니 투자할 사람은 과감히.... 대신 불법주차가 횡행하는 도시(춘천, 원주, 강릉 등)에서는 투가가치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토야마 교통경찰의 모습입니다. 배가 불룩나온 50대 후반의 신장 140cm 정도의 교통경찰. 불법주차가 없으니 별로 할일도 없고 우산쓰고 슬슬 걸어다니며 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복장에서 완벽한 촌티가 좔좔 흘러내립니다. 신발은 운동화. 그런데 허리춤에 차고 있는 장비는 장난아닙니다. 권총, 전기충격여의봉 등. 선진국일수록 공권력에 도전하는 범죄자(심지어 불법주차자 적발에 대한 항의 포함)에게는 가차없이 댓가를 치르게 해줍니다. 칼을 휘두르는 강도에게 총을 쏜 것이 과잉방어(?)라며 해당경찰을 문책해야 한다고 지랄떠는 우리와는 대조를 이룹니다.
사물놀이 공연을 방금 마치고 땀을 비오듯 쏟는 사물놀이패 갯마당 단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첫날 공연후에는 얼마나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자고 달려드는지 저사람들 한 시간은 저자리에서 떠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날 저녁맥주를 마시는 자리에서 내일은 기념사진을 찍어주면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다고 부탁을 해서 상쇠, 징언니, 장구언니와 어디서 나타났는지 쌩뚱맞게 갑자기 나타난 일본 할마시 두명과 함께 찰칵.... 소고와 북은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같이 못찍었습니다. 많은 사물놀이를 보았지만 젊은데도 불구하고 참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십니까? 예술공연을 보다가 머리카락이 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소름이 싸악 돋는 전율과 그리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순간을.... 저는 어떤 공연을 보더라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사물놀이중 소고를 치며 긴 머리깃을 돌리고 펄쩍펄쩍 뛰는(뭔말인지 알지?) 공연을 보면 항상 그렇습니다. 내가 한민족이라서 그런게아니라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공연을 하는 모습과 어쩜 얼마나 오랜시간을 피나게 연습을 했으면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애틋한 생각이 더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소고가 머리에 쓰는 모자(아주 긴 띠가 달린)를 들어보면 오토바이 헬멧보다 무겁습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오토바이 헬멧쓰고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빙글빙글 돌며 펄쩍펄쩍 텀블링을 한다는 것은 비보이에 절대 뒤지지 않는 체력과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봅니다.
공연을 마치고 천막으로 피신(?)한 유명연예인과 함께 기념사진 한컷. 김영규, 주은정, 홍경민, 김춘호.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 밤 한국관광공사 지사장님 덕분으로 우리 실무팀과 예술단, 사물놀이팀, 홍경민 밴드가 함께 술집에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술인들과는 처음으로 어울려 봤는데... 해금, 아쟁, 장구, 소고, 북, 징, 꽹과리, 날라리, 거문고, 북, 신디사이저, 기타, 드럼, 게다가 홍경민... 연예인이지만 모두들 털털한 멋진 친구였습니다.
어쨋거나 무사히 공무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공무원여비규정상 나급지의 경우 하루 숙박비가 87$인데 실제 일본 호텔비용은 하루 약16,000¥이니까 일일평균 10여만원은 개인이 추가부담해야한다는거. 숙박비만 드나? 먹어야지. 교통비 내야지. 돈은 많이 깨졌지만 그래도 견문을 넓히는데 드는 학원비로 생각하니 불만은 없습니다. 못먹어도 배워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상 공무국외출장보고 끝. BY 영규
첫댓글 뜻 있는 출장을 다녀오셨군요...... " 관광 ~ ? " 하면 '춘천'을 떠 올길 수 있고 찾아 가 보고 싶은 관광지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묘안은 없을까요(?) ..... 아름다운 '춘천'으로 가꾸려는 노력들이 보이긴 하지만, 외지의 관광객들을 끌어 올 수 있는 그러한 시정은 아닌것 같아서...... 시장 임기중의 한건주의(?)가 아닌 먼 안목을 갖고 '가고싶은 춘천' , '아름다운 춘천' , '관광 일번지' 로의 춘천을 기대해 봅니다..........
뒤늦게 일본 구경을 ... 정말로 님의 뜻데로 가고싶은 춘천 아름다운 춘천 관광 일번지가 되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