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공간박스 수납장에 도전~
블로그 보면 박스를 합판으로 둘러싸서, 공간박스같지 않게 정말 수납장처럼 근사하던데.
난 그냥 누가봐도 공간박스 같은 결과물.ㅋ
우선 분리되어 온 공간박스를 하나하나 조립하는 과정.
껴맞추고 나사로 조여주고..
손잡이 닷컴에서 주문한 재료들과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 패널시트지, 철망, 폼보드, 글루건, 타카, 등등등...
리폼아닌 리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재료비가 만만치 않다는.
차라리 완성품을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지만, 만들때 느끼는 재미와 뿌듯함이 더 크기때문에..
폼보드를 크기별로 재단하여 일일이 시트지로 감싸준다.
각자편한 방법으로 비는곳 없이 촘촘하게~~~
나무같은 느낌 좋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끝났다.
폼보드에 시트지 - 차라리 미송패널을 구입해서 작업하는게 손이 덜갈지도 모르겠다. 가격도 비슷할거 같고 더 튼튼하게 오래 쓸테고...
그치만 톱질과 페인트칠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때문에... 폼보드는 다루기가 쉽다는 이유하나때문에..
각각 연결부위에 글루건으로 고정해주고, 타카로 한번 더 고정.
가위나 펜치로 사이즈에 맞게 자른 철망도 타카로 고정.
철망의 날카로운 부위는 글루건으로 밧줄을 고정시켜서 마무리 해준다. 본드는 뜨겁고, 줄은 삐뚤어지고~ 숙련이 필요한 과정.
손잡이도 나사로 죄어준다.
마지막으로 경첩을 이용하여 공간박스에 문짝을 달기.
폼보드에 뭔가를 달거나 할때는 우선 글루건으로 함 고정시켜주고 나사를 조여준다.
나무와 달리 폼포드에는 나사가 단단히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불안.
완성된 박스들을 두줄로 세워놓고...
한칸씩 작업을 하여 어떤 형태로 쌓아도 된다는 장점~~ 어느공간이든 들어갈수도 있고.
요기, 내방옆에 빈벽이 항상 보기 거슬렸었는데..
요 자리에 쏙 넣기로 결정하였다.
벽크기가.. 쟤네들 여섯개가 쪼르륵 들어가면 딱 좋을 사이즈긴 한데..
그럼 너무 심심할거 같아서 옆에는 화분으로 자리잡고, 한칸을 위로 올렸다.
윗공간은 우선 임시로 액자로 채우고..(급조하여 부착한 티 팍팍나는.)
쓱~ 지나쳐 보면 나무라고 생각할만한 비쥬얼!!!!
꼬마가 있는집에는 저 위에 방석을 깔고 아이들용 벤치로 써도 좋을듯 하다.
담엔 꼭 합판 함 써봐야지..
첫댓글 기가 막히시네 올~~~~
와우~ 저도 공간박스 3개가 있는데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요. 대단스~
아이들 방에다가 수납장으로 놔주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