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명(人類文明)의 역사(歷史)
10.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Cristo Redentor in Rio de Janeiro)
리우(Rio)의 예수상(Cristo Redentor)
브라질의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코르코바도(Corcovado) 산꼭대기에 세워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상은 1922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착공해 1931년 10월 12일 공식 행사로 개관했다고 하는데 설계는 코스타(Heitor da Silva Costa)가 했고 프랑스의 조각가 란도프스키(Paul Landowski)가 조각했단다.
이 예수상은 브라질 사람들의 ‘평화, 따뜻함, 친절한 본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브라질의 남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예전에는 브라질의 수도였는데, 현재의 수도는 브라질리아(Brasilia)이다. 코르코바도 언덕 정상에 세워진 30m 높이의 거대한 동상 예수상은 8m 높이의 받침대 위에 예수님이 서 있는 모습이고 무게는 총 1,145톤, 머리 높이만 3.75m, 머리 무게가 30톤, 양쪽으로 벌리고 있는 팔의 너비가 30m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동상이다.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이곳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리우카니발(Rio Carnival)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한데 리우데자네이루는 예수상보다 오히려 이 축제가 더 유명하겠다.
리우 카니발 퍼레이드
세계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 중 가장 화려하고 성대한 축제로 꼽히는 리우카니발(Rio Carnival)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끄는 축제이다. 리우카니발은 매년 1~2월 무렵에 시작해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전날인 참회의 화요일(Mardi Gras, Shrove Tuesday)까지 약 5일간 개최된다.
사순절(四旬節)은 사순기간(재의 수요일 3일~1주일 전) 동안의 단식(斷食)과 금육(禁肉)을 앞두고 실컷 먹고 마시며 즐겁게 지내는 것으로, 사순절은 원래 가톨릭 전통의 카니발(축제)이지만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브라질의 역사 속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및 이곳 원주민의 전통이 뒤섞인 다채로운 축제로 성장했다는데, 일명 삼바 퍼레이드(Samba Parade)라고도 부른다. 리우카니발은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의 삼바 학교(Escola De Samba)들이 경쟁하는 삼바(Samba) 춤 경연대회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이태리의 나폴리(Naples), 호주의 시드니(Sydney)와 함께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꼽히는 항구도시이다.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라는 도시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1월의 강(앞에 있는 바다를 강으로 착각)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Portuguese)를 사용하는 나라이며, 다른 중남미 나라들은 스페인어(Español)를 사용한다. (Rio-강<River>, Janeiro-1월<January>)
♧ 재미있는 것은 스페인(Spain), 포르투갈(Portugal), 이탈리아(Italy)는 제각각 다른 고유의 언어를 쓰지만 세 나라의 언어가 매우 비슷하여 세 나라 사람들이 만나서 제각각 자기 나라의 말로 이야기를 해도 서로 언어가 통한다고 하니 세 나라 언어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