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북쪽기슭 필동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남산의 계곡 흐르는 물과 함께
천우각이 있어 여름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유명했던 곳이었다.
특히 신선들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아름다워 청학동으로 불린
이곳은 한양에서 경치가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함께 한양 5동으로
꼽혔던 곳이기도 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 수도 사령부가 있어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 식생인 나무를 심고 계곡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고 연못과 정자도
복원하여 선조들이 멋과 남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한옥마을 경내를 흐르는 실개천이 모이는 지점(연못) 조선시대때 수려한 계곡과 풍광으로
널리 알려졌던 남산골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청학지와 천우각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서울시내에 산재되어 있던 조선시대에 지어진 민속자료 한옥
5채를 1998년 4월 18일 한옥마을로 조성 이전 복원하여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재 조명
할 수 있는 전통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팔대가의 하나였던 박영효 가옥부터 일반인의 집까지 전통한옥을
둘러보면서 조선시대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정원, 국악당,서울
천년타임캡슐 광장, 전망대 등과 함께 뛰어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전통문화도 즐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을 보는 것도 조치만 도심 속에서 한적한 둘레길을 걷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순환길을 따라 정문에서
한옥마을을 지나 서울 천년타임캡슐 광장, 실개천과 둘레길, 전망대를 거쳐 다시 원점
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볼거리도 많을 뿐만 아니라 경관이 뛰어나 사시사철 언제 찾아도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는 서울 정도 600년을 맞이하여 1994년 시민생활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600점의 물품을 담아 400년 후인 서울정도 1,000년을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전해
주고자 매장한 서울 천년타임캡슐 광장도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3, 4번 출구를 나와 5분 거리에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2024년 6월 2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여러 번 방문했지만, 윤홍섭 기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한옥을 이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각에는 필히 올라가 볼 것을 추천합니다^^
김기자님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가님 그림 작품부터
맑은 하늘 아래 남산 자락 한옥 마을이 아름답습니다.
황기자님의 마음이 더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