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 일주

丙申 일주 병화는 하늘에 떠 있는 태양에 비유합니다. 아침이 되고 태양이 뜨면 빛에 의해 세상의 정보를 눈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태양의 분산과 확산기운은 만물을 성장하게 합니다. 묘월부터 병화가 강해지기 시작하면 세상은 부피 성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화월 육양으로 꽃을 활짝 피우고 열매를 맺은 후 신월에는 먹을 거리인 열매가 완성됩니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 시대의 인간은 태양신을 숭배했습니다. 병화 태양에 의해 만물이 성장하고 열매를 키워 양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죠. 양의 세계인 인오술 삼합의 목적은 경금 열매를 키우는 것입니다. 병화도 인오술 삼합을 합니다. 병화가 해야 할일은 경금인 열매를 익히는 일이 됩니다. 병신간지는 병화가 할 일인 경금열매를 일지궁에 가지고 있는 모습이 됩니다. 병신월이라고 한다면 사회궁에서 열매가 잘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 됩니다. 월은 부모 형제궁으로 집안에서 사업을 하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금이라는 열매를 익히는 의미에는 금융의 물상도 있지만 경금은 열매로 먹거리를 의미하기에 요리의 의미도 있습니다. 음식관련 사업인 요식업의 물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지궁인 배우자 자리에 신금 열매를 품고 있습니다. 사주의 구조와 계절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병화는 일지에 열매가 있으니 열매를 잘 키우려고 하겠죠. 재성은 일간이 소유하려고 하는 십성입니다. 내 것의 의미로 편재이기에 아직 완벽한 열매로 완성되기 전이기에 병화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열매를 키우고자 합니다. 병화는 단지 신금의 가치를 상승시키려고 신경을 쓰지만 일지궁 배우자인 신금입장에서는 병화는 편관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존재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을은 숙살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가치가 있는 좋은 열매를 수확하려면 열매를 키우는데 집중해야 하며 나뭇잎으로 가는 영양을 차단하여 나뭇잎은 떨어지게 됩니다. 나뭇잎은 생기, 생명체를 의미하는 글자로 열매를 수확하려면 생기가 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습이 됩니다. 신금이 있는 자리에서는 반대 글자인 을목이 상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일지궁인 37-45세 사이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금은 신자진 삼합이 시작되는 공간입니다. 아직은 양의 세계이지만 양의 세계를 마치고 곧 음의 세계를 향해 갈 것이라는 의미가 되죠. 열매가 익을수록 열매 속의 임수 기운이 강해져 갑니다. 열매를 얻는 순간 강해진 임수로 인해 병화는 자신의 빛이 상할 수 있습니다. 재생살의 의미로 관재나 구설의 의미로 드러날 수 있음을 암시 합니다. 신금은 생기를 상하게 하기에 몸을 보호하거나 치료하는 의료 계통의 직업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금은 총칼을 의미하기에 검경의 직업물상으로도 드러납니다. 신금은 병화에게 편재입니다. 유흥성을 의미하기에 37-45세에는 유흥을 즐기는 모습으로도 드러날 수 있습니다. 신금 지장간에는 무토 식신, 임수 편관, 경금 편재가 있습니다. 식신생재 재생관으로 일지궁 마음속에는 돈과 명예를 모두 추구하는 모습이 됩니다. 봄에 태어났다고 한다면 나무를 키워 일지궁에서 열매 맺는 흐름이 되지만 목과 금이 서로 부딪히는 모습이 되기에 일지궁의 시기에는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화기가 강한 여름에 태어나면 일지궁 경금을 함께 키우는 모습이 되기에 쟁재의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태양의 빛도 열매를 키우기에 알맞아야 하는데요. 너무 약해도 열매를 키우기 힘들지만 너무 강해진다면 사막의 모습처럼 모든 것을 태워버려 열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지궁 배우자가 그 자리에서 견디기 힘들기에 부부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가을에 태어나면 금이 강한 계절로 병화가 해야 할 일이 많은 모습이 됩니다. 구조에 을목이 드러나 있고 을경합이 되는 구조라면 금융이나 프랜차이즈의 물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겨울에 태어난 병신일주라면 수기는 관이고 신금 재성으로 관성을 생하는 구조가 되기에 단체에서 일하는 의미가 됩니다. 정보, 통신의 물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일지궁이 월과 신자진으로 연결된다면 일간이나 배우자가 사업을 하는 모습이 될 수 있지만 계절적으로 열매를 수확하는 계절이 아니기에 원하는 바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