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aidee?
엑티비티의 천국 방비엥!
열대우림을 가르며 날아가는 11개 코스의 짚라인.
심장병 환자의 가슴도 뻥 뚫리는 짜릿한 40분이었습니다ㅋ
튜브를 타고, 기기묘묘한 종유석과 석순을 보며 돌아나오는 탐남동굴.
공항서 처음 만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치열한 물싸움을 하며 달렸던 쏭강서의 카약 래프팅!
불쑥불쑥 출몰하는 소떼를 피해가며, 황톳물 웅덩이를 달리는 1시간 30분의 버기카 타기.
며칠 뒤까지 귓속에서 진흙이 나왔지만, 난생처음 맛보는 엄청난 희열감이 있었네요ㅋ
버기카 타고 상거지가 되어 도착한 블루라군.
5m 높이의 다이빙대가 세계의 강심장들을 기다립니다.ㅎ
우리 일행 15명 중 4명만 도전!
4명에 속에 들지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ㅠㅠ
소계림이라 불리는 병풍같은 방비엥 산들을 느끼며 물소떼와 함께 즐긴 롱테일 보트 타기.
유네스코에 등록된 옛수도인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본, 메콩강 뒤로 지는 일몰
새벽 5시부터 이어지는 탁발 공양
뱀, 부엉이, 쥐고기, 꿈틀거리는 애벌레, 귀뚜라미...등등 몬도가네 식재료가 이색적인 새벽 시장
신선이 노닐다 간다는 루앙프라방의 자랑, 꽝시 폭포.
석회암이 녹아들어 터키석색이 감도는 물빛 . 너무 예쁩니다.
기타 등등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ㅋ
수도 비엔티안의 씨엥쿠안 부다 파크
길이 40m의 와불상
호박 탑 입구
호박탑 꼭대기서 본 불상 공원 정경
연애 빼고 다 들어준다는 왓 씨 므앙 사원
베트남 전쟁 때 월맹편에 섰다가, 미군이 쏟아부은 불발탄에 아직도 팔다리를 잃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수족 전시관
1958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해 만든 독립 기념 탑 빠뚜싸이
부처님 뼈 일부를 모신 불탑 파 탓 루앙이 있는 라오스의 정신적 사원 왓 탈 루앙 사원
의식의 흐름 따라 두서없이 적은 여행깁니다!ㅎ
2년 전부터 고속 철도가 생겨, 비엔티안서 루앙프라방까지 2시간만에, 루앙프라방서 방비엥까지 50분만에 갈 수가 있어, 예전보다 여행이 쉬워졌고 시간적 여유도 많았던 4박6일 일정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야시장도 돌아보고 먹거리들도 맛 보고 맛시지도 받고, 망고는 넘 먹어 1년 동안은 안 먹어도 될 듯.ㅋ
자연은 너무나 아름답고 날씨는 변화무쌍한 곳에서 예쁜 무지개도 볼 수 있었던 즐겁고 재밌는 여행이었네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께 강추!
껍짜이~~~
무지개
고속열차 안
방비엥에선 트럭 택시로 이동
나이를 초월한 10 명의 소녀들ㅋ
방비엥서 즐긴 밤 문화
첫댓글 부럽네요.
그때 그 산천은 유구한데..... 인물만 바뀌었네.
정말 가고 싶은 곳이네요. 사진만 봐도 현장에 있는듯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방비엥,루앙프로방.싸게 갔었는데, 싼 패키지투어라 현지가이드부터 시달림과 겐세이 당한것 밖에 기억없네요ㅈㅋ
만족한 여행을 위해선 비용을 좀 들여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ㅋ
사진이 멋지네예
갑자기 없던 용기가 조금 날듯도하고 ㅋㅋ
짚라인은 이렇게 슈퍼맨 스타일로 함 타주셔야 하는데 ㅋ
담 여행지로 라오스 가봐야겠습니다. 정글이 좋아 보입니다 ㅋ
마지막 물 위 2코스는 나름 슈퍼맨 폼으로 출발했는데 하체가 무거워서리~ㅎㅎ
라오스가 이런 곳 이네요!!!
사진이 잼있고 넘 멎집니다!
와우!
10명의 소녀들과 그 옆지기들..
멋지고도 부러운인생 동반자들입니다^^
라오스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여행하고 오셨네요!!!
능력자 가이드를 만나, 급 친해진, 부산과 경남 각지서 모인 아가씨, 아줌씨, 할매들입니다ㅎㅎ
허리는 괜찮습니꺼ㅎㅎ
아직 탄탄하신게 보기 좋습니다
그야말로 어드벤쳐 여행이었군요
맨처음 사진이 너무 재미납니다ㅎㅎ
알찬여행 다녀오셨네요. 익스트림스포츠 좋네요. 가이드 하시는 분도 대단하네 매 코스마다 사진찍고 편집하고ㅋ
명품 가이도!
이런 엑티비티 패키지 여행에선 특히 가이드의 몫이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ㅎ
라오스 좋지요 ㅎ
10번 정도 갔었는데 낯익은 풍경들이 보이네요…
느리게 천천히 시간이 정지된 듯 여행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는 곳…
한국은 친일파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고, 라오스는 친중파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부분에서는 우리와 닮은 라오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 예전처럼 썩 내캐지 않게 변해가는 라오스…
예전에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로 꼽힌적이 있는데 이것도 옛말이 되어가는 라오스…
그래도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하고픈 라오스^^
인구 800 만이 안 되고 , 인당 소득이 2,000불이 안되는 극빈국인 라오스.
일당독재 사회주의로 인구 90프로가 농업에 종사한다는 라오스.
우리나라 50, 60년대 모습을 보는 듯.
그런 라오스도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변하고 있지 않을까요?
루앙프로방에 대형 버스를 운행시키지 않고, 꽝시 폭포 가는 길에 전기차만 진입시키는 등.
나름 자연을 보존하려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누나, 하지마~"
하며 나름 스킬(?)을 보이던 몽족 사공의 순한 얼굴과 야시장서 기념품 팔던 어린 몽족 꼬맹이들 해맑은 얼굴이 어른거립니다.
이들도 다랑이 논에서 벼농사만 짓지 않고 서서히 문명에 들어 오겠지요.
암튼, I love Laos~ ^^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기며 오셨네요.
담에 함 가봐야 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라오스 엑티비티룰 즐겁게 다녀오셔서 그런지 그전보다 한층 더 젊어 보이네요.
꼭 당부드리고 싶은 멘트! 작년 여름 형제들 내외 10명이 필립핀 보움인가 하는 곳. 일행 중 나 혼자만 짚라인을 탐. 그간 국내, 캐나다 등에서 기분 좋게 탔더랬는데 필립핀에서는 지금도 엄청 후회. 유독 여기서만 상체를 엄청난 보호대로 상체를 감다시피 운행. 고개를 전혀, 1도 움직일 수 없는 엎드린 자세로 정방향인 바로 눈 앞의 땅만 보고 가니, 경관 감상은 불가능. 가는 중 기착지가 어딘지 언제 도착하는 지 등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꽝~ 하는 충격과 함께 도착. 그러니 급경사의 밧줄이니 기구가 빠른 속도로 쿠션이 부착된 판떼기에 충격 후 정지. 휴~ 필이 어떤 나랍니까? 만에 하나 부실한 기구로 사고라도... 바로 척추가 ... 평생 침대 누운 신세. 그러니 무조건 타지 마시고 꼭 꼭 기구의 안전성에 유의하시길...
두 분 회춘 여행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