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 2000가구 서울에선 아현동 재개발 분양
2014 우리 아파트 최고 ⑤현대산업개발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아이파크 5000여 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예년보다 다소 적은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9곳에서 52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130가구, 수도권 2547가구, 지방 2605가구다. 이 회사가 수원에 조성 중인 대단지인 아이파크 시티 분양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특히 수원 아이파크 시티와 세종시 물량은 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사업이어서 업체 측에서 공을 많이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 유일하게 분양계획이 잡혀 있는 단지는 마포구 아현동 아현1-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아현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111㎡형 497가구 중 1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아현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뛰어나고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많은 지역이다. 아현 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밀집지역인 공덕과 여의도 일대로 접근성이 좋아 30~40대 직장인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이 있고 홍대 상권이 가깝다.
▲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 조감도
이와 함께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 등이 있고 복합화 시설학교인 아현초·아현중을 비롯해 봉래초·환일중·환일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다. 복합화 시설학교는 교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체육관·에어로빅실 같은 체육시설과 정보화센터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 수준 향상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올해 2000가구 분양
아현 아이파크 인근에서 분양 중인 아현 4구역을 비롯한 아현뉴타운 개발사업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뉴타운 사업이 완료될 시점에는 아현 아이파크에서도 쾌적한 환경 및 교통망, 다양한 편의시설 등 뉴타운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현 아이파크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피트니스센터·보육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 태양광 시스템 같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을 설치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서 3개 단지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7블록 전용 59~84㎡형 1548가구와 E1·E2블록에서 주상복합 495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아이파크 브랜드로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총 길이 2.6km의 자연형 하천이 복원되고 이를 따라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조성된다. 6만㎡의 근린공원·친수광장·소공원·어린이공원 등이 하천과 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2009년 9월 분양을 시작해 지금까지 4500여 가구가 공급됐다. 올해 2000가구 가량 분양되고 내년에 마지막으로 350여 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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