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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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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내가 유일하게 댓 달았던 게 민희진 레퍼런스 논란이었는데(여시 내 이중잣대와 유연성 부족의 문제)
뉴욕버거 추천 5 조회 46,819 24.04.26 03:17 댓글 1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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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6 11:19

    글 잘읽었어 여샤 좋은글이다

  • 24.04.26 11:22

    그동안 답답했는데 이제야 말 통하는 글과 댓글들이 나와서 속시원하다

  • 24.04.26 11:24

    실제로 민희진 기자회견이 끝나고 판세가 뒤바뀌자 우수수 올라오기 시작한 게 '여론이 왔다갔다 하니 우습다'는 논지의 글이더라. 갑자기 이 사태에서 한 발 물러나서 모든 걸 관망하고, 싸잡아 전부 우매하다 매도하기를 택하는 거야. (진짜 어리둥절해서 이런 글을 쓰는 여시들도 있다는 거 앎. 문맥 사이에 남은 앙금이 달라.)
    냉소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선택이야.

    난 이 문장 공감함 판세가 뒤집히는게 줏대가 없어서 뒤집히는게 아니라 그동안 의견 안 내고 숨죽이고 있던 사람도 있다고 봐야지 여연 여혐하고 조롱하던 습관 못 버리고 이야.. 이게 막 뒤집히네 ㅎㅎ 이러는거 진짜 추해

  • 24.04.26 11:27

    도태된 백수같다, 사회성 떨어져 보인다, 사회생활 안 해봤는 거친 비난들을 보고 있자면
    아, 이 사람은 이걸 흠결로 생각하는구나. 공격이 될만한(받을 만한) 약점으로 스스로 여기는구나. 개개인의 직업 유보 상태와 그 안에 따른 이해관계 등을 풍성하게 이해할 만한 경험도, 환경도 없었구나가 읽히지.

    같은 커뮤라고 하기 쪽팔리다 등의 반응도 마찬가지. 애초에 커뮤는 내 사회적 계층, 계급, 물리적 조건, 에이지즘 등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곳이잖아. 그 안에서 옳고 틀린 편을 정해 서는 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끌어모아 내면과 판단의 균형을 맞춰볼 수 있는 곳.
    그런데 이 사람은 커뮤랑 자신을 동질화 하면서도 이견은 들어볼 유연함은 없구나, 이런 걸 얼핏 느끼게 되지.

    듣는 사람들은 그렇게 단순하고 어리숙하지 않거든. 우리는 서로의 복잡함을 빠르게 간파할 줄 알아.

    이것도 공감함
    요즘 여연 핫플들에서 많이 보는 문장들인데 원글쓴 여시가 잘 표현해줘서 더 첨언은 안하겠음.. 난 가끔 여시가 내 의견이랑 다르면 여시끄고 딴 걸 하려고 하지 여시하는거 쪽팔린다는 댓은 안쓰는데 그런 의견이 있었다는 것도 희한하다 참

  • 다른 분야지만 창작하는 입장에서 정말 좋은 글이다 잘 읽었어 여시!!고마워!

  • 24.04.26 11:42

    좋은 글 고마워

  • 24.04.26 11:50

    맞아

  • 24.04.26 11:55

    의도적인 오독이라는 말 와닿는다

  • 24.04.26 12:04

    너무 공감된다 글 되게 잘썼다

  • 24.04.26 12:08

    레퍼없는 창작 없고 어디에서 따온건지 모를정도로 기획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창작해본사람만 알듯. 민희진 기획력 대단하다 생각. 사회성, 백수 운운도 그렇고 자기 입맛에 맞게 사람들 후려치고 사회 납작하게 보려는 사람들 너무 못되쳐먹음..

  • 24.04.26 12:26

    여시야 글을 어케 이렇게 잘쓰는지..?
    노하우 알려주라.

  • 24.04.26 12:27

    너무 멋진 글이고 일목요연해.
    그리고 분석력 논문급이여.
    글실력 . 분석력. 온도 . 습도 개쩔어.
    살아온 노하우 돈주고살게요. 알려주세요.

  • 24.04.26 12:39

    흔히 익숙한 취사 선택들을 꾸려 나라는 사람이 완성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예기치 않게 '나'를 깊이 만드는 건 나라면 하지 않았을 말들, 내게서 나올 수 없는 생각들이기도 해.


    이 문장 멋지다ㅠ 엄청 와닿음...나도 항상 나와는 다른 상대를 동경해온 입장으로서 이 문장이 정말 공감된다

  • 24.04.26 12:43

    글 너무 잘 읽었어!! 나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

  • 24.04.26 12:52

    세상 자체가 여혐 세상이구나 나조차도 인지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네

  • 24.04.26 12:56

    글 써줘서 고마워 내가 더 얹을 말이 없네 데탑모드로 추천 박고 왔어요,,

  • 24.04.26 13:20

    와 글 너무 잘 썼다 잘 읽었어 생각이 많아지네ㅠ

  • 24.04.26 13:38

    똑똑한 사람들이 이런 글을 써줘서 너무 좋아

  • 24.04.26 13:51

    인터폴 수배까지 당했던 남성 대표는 여돌 앞머리만 손 봐줘도 감 안 잃었다 안 죽었다 쉽게 경탄받고,
    그에 웃으며 동조하고 별 생각 없이 지나가면서

    기자회견 있기 전까지 논란들을 바라보며 그녀의 커리어를 되새겨보고 냉철한 뚱댓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본인의 야박한 젠더관을 의심해보길 바라.

  • 24.04.26 13:52

    이부분 전혀 생각 못하고 있던건데 대박이다..... 반성하고감

  • 24.04.26 14:21

    인터폴 수배까지 당했던 남성 대표는 여돌 앞머리만 손 봐줘도 감 안 잃었다 안 죽었다 쉽게 경탄받고,
    그에 웃으며 동조하고 별 생각 없이 지나가면서

    기자회견 있기 전까지 논란들을 바라보며 그녀의 커리어를 되새겨보고 냉철한 뚱댓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본인의 야박한 젠더관을 의심해보길 바라

    여기 진짜 대공감이다

  • 24.04.26 14:22

    좋은 글

  • ㄹㅇ 여자가 중요한이야기 할땐 말투 표정 옷차림 생김새 전부 검열받아야됨.

  • 24.04.26 14:37

    와 공감이야 특히 나를 깊이 만드는건 이부분.... 그리고 관망하듯 관찰하는건 나한테도 있는 습관?인데 의견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기보다는 그 의견을 보고 들은뒤에 내가 지금 하는 생각이 선입견에서 비롯된건 아닌지 순수하게정말 내 의견이 맞는지 나 자신을 경계하는 용도로도 활용해보길...포커스를 조금만 바꿔도 생각의 폭과 질이 달라져

  • 이거 절대 지우지 말아 줘

  • 24.04.26 15:39

    주체성을 항상 남성에게 쥐어주는....

  • 24.04.26 16:22

    멋진 글이다

  • 24.04.26 17:10

    너무 좋은 글이다

  • 24.04.26 17:11

    진짜 글 너무 좋다

  • 완전 공감... 좋은글 고마워!

  • 24.04.26 19:44

    공지감.. 감탄과존경을보냄

  • 24.04.26 20:24

    때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외면하지 말고 사랑해봐. 나도 그럴게.

    이 문장에 왜 왈칵하는지ㅎㅎ 요새 너무 이분법적인 세상에 지친것같네 글 정말 고마워.

  • 24.04.26 20:35

    글 고마워!!!!

  • 24.04.26 22:04

    좋은 글이야

  • 24.04.26 22:18

    좋은 글 고마워ㅠㅠㅠㅠ!!

  • 24.04.27 00:24

    내가 너무 갈증을 느꼈던 글이야 잘 봤어 고마워!!

  • 좋은글 ㅠㅠ고마워여시ㅜㅜ

  • 24.04.27 05:46

    와…

  • 24.04.27 05:50

    너무 성숙하고 멋지다 ㅠㅠ 진짜 절망스럽다가도 여시같은 사람들이 있다는게 한줄기 빛같아...

  • 24.04.27 09:48

    북마크해놓고 읽길 잘했다.. 내 시간을 의미있게 사용하게 해준 글 써줘서 고마워

  • 24.04.27 10:27

    이글의 통찰력과 필력에 박수를

  • 24.04.27 13:54

    이 여시의 깊은 문장력과 통찰 단어구성에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 글이 너무 좋아서 곱씹으며 천천히 읽었어

  • 24.04.27 19:35

    좋은 글이다

  • 너무 멋진 글...! 고마워

  • 24.04.28 19:08

    글 고마워

  • 글 진짜 잘 쓴다.. 깊이감에 감탄했어

  • 24.05.17 22:08

    속 시원해

  • 24.05.31 09:26

    ㅋㅋ모르는6등급들이 조용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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