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삐리리~~~~띠리리~~~~~
나른한 오후...반가운 전화다..
"여보세여?"
"지민아..나 민재야"
"오빠(^-^)"
"지금 나올래?놀자(^-^)"
놀자?ㅡ.ㅡ^
ㅋ ㅑ.........나도 일요일날 놀러나가는구나ㅠ.ㅠ
좀 어색스러울것 같았지만 난 재빨리 나갔다..
사복을 입은 민재오빠의 모습은 더 멋드러졌다 >.<
"어디갈래?"
"우선..밥부터 먹자(-_-^)"
"그래..(^-^:)"
민재오빠랑 밥도먹고...오락실도가고..노래방도가고.....
커피숍도 왔다^-^
어딜가든 기지배들 눈총에 맘편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놀았다..
커피숍에 와서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내가 또 물 탄 콜라를 시킬까봐?-_-+
"지민아.."
"응?"
"이제 우리..예전처럼..지내자.."
우리가...언제...안좋았던가ㅡ.ㅡa
"예전..처럼?"
"요즘..너 나 불편해 하는거 알아.."
좀...어색했을 뿐인데...
불편해보였을까...?.....
"......."
"....나 부담스러워 하지마"
"........"
"..그냥 너한테 편한오빠..되고싶다(^-^)"
"...응..(^-^)"
오늘 민재오빨 만나기를 잘했다..
먼가가 확......뚫린(-_-^)기분이다..
"자주자주..만나서..이렇게 밥도먹고..얘기도하고..그러자(^-^)"
"응..(^-^)"
"이제 나갈까?늦으면 안되지?"
"..(^-^)"
안되긴....
다 큰 딸 컴컴한 새벽에..콜라사러 나간대도
아무도 안말려ㅡ.ㅡ
별로..한것도 없는것같은데(-_-^) 벌써 어둡다..
여기까지 나온거.....
순대나 사가서 엄말 기쁘게 해볼까?ㅡ.ㅡ^
민재오빠와 함께 순대를 사려고.. 초라한
포장마차를 향해 걷고있는데..불길한 목소리가 들린다..
"야!!개별!!"
또.......백세균놈이다ㅠ.ㅠ
저 인간은 도대체 왜이렇게 시내에 자주나오는거야ㅡ.ㅡ
"..여긴 왠일이야?"
"여기..니네집이냐?오던말던?"
"..(-_-;)그래.."
"근데...니옆에 있는놈은 뭐냐?"
"..(-_-;)"
"바람둥녀..개별.."
"..(-_-^)뭐래?"
"주제에....별걸 다 해먹네.."
"..(-_-;)"
"김민재..실망인데..임자있는 여자한테 찝쩍대다니..(-_-^)"
"안녕하세요..(^-^)"
흠흠..아는사이였군?ㅡ.ㅡ^
우리 착한 민재오빠..
예의도 바르기도 하지..저따위 인간한테
웃으면서 인사까지 >.<
"잘지냈냐?얼굴보기 힘들다?"
"그야.."
"그야?(-_-^)"
"선배님이..학교에 안나오시니깐.."
"뭐..임마..일주일이나 꼬박 다녔구만.."
"훗..(^-^)"
"그따구로 웃지마라..덥치고싶다"
"..(-_-;).."
"어쨌든..개별은 임자있는 몸이다!찝쩍대지 말아라.."
"..글쎄여..(^-^)"
"너 돌았냐?"
"네?"
"쟤 얼굴을 봐....정 떨어지지??응?응?응?"
개놈.....암튼 맘에 안든다ㅡ.ㅡ
"백균오빠..가던길이나 가(-_-)"
"어쭈..이게 아주 맞먹을라고하네?"
"..(-_-^)내가 언제?"
"그런건..일균이 닮지마라..아무리 니가 일균이랑
사겨도 그렇지.."
"사귀긴 뭘사겨!!"
"풋...지랄말고 딴남자만나면 죽는다"
"..(-_-;)"
"꼴에..안어울리게 바람피지말고..평생 일균이만 바라보다
죽어라.."
화가...치밀어오른다ㅡ.ㅡ
"쒸...시끄러!!안사귄다고했잖아!!!!!!"
"확..이게 어디서 소리를 질러!"
강하게..나간다고 나갔지만..
백세균놈이 날 치려는 제스쳐를 취해서..나완존 쫄았다ㅡ.ㅡ
"선배님..이만 가보겠습니다"
민재오빤 고개를 꾸벅..숙여..인사를 한후..
날 잡아끌었다..
백세균놈.....두고보자-_-+
"야..오빠한테 인사도 안하냐?"
쥐랄하네..오빠는 무슨-_-+
"ㄴ ㅏ간다..(-_-)"
띠껍게한번 야려주고 돌아섰다..
분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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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웃는추천소설
Re:◐고 백 103 편 ◑역쉬나 재밌당 개별바람 피면 안되는뎅 쩝
명랑걸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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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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