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7 추석연휴 대천로드 후기

[써니킴(김선태)]

1. 참가자 : 김선태(써니김), 윤태환(샛별아빠), 박춘식(곰순이 아빠), 공정석(릴라), 심상완(새벽나라), 방상호(조아조아), 김명필(타기), 정유동, 홍두표, 한수윤(똥글), 박효선(곰순이), T-Line사장님 내외분 및 자녀3명

2. 로드코스 : 천안 -> 대천 -> 천안 (약 260 km)
   1일(토요일) : 천안종합운동장 -> 아산역 -> 예산 -> 홍성역 -> 대천해수욕장
   2일(일요일) : 대천해수욕장 -> 홍성 -> 예산 -> 아산 -> 천안종합운동장
 
3. 날씨 :
   1일(토요일) : 비 (뒷바람)
   2일(일요일) : 흐림 (앞바람)

우선 참가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에코하느라 고생한 똥글 수고 많았어요.

토요일 아침 우리나라의 일기예보는 못믿을 정보를 준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인. 한때 소나기가 아니라 지속적인 비더군요.

<출발전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아침식사중 - 콩나물해장국 >

혹시나하며 비가 그치기를 1시간정도 비가 계속온다는 소식에 9시에 운동장에서 안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며 출발.

초반에는 비에 젖은 노면에 적응도 하고 몸도 풀겸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추석연휴로 도로에 차량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했으나 이번 추석연휴가 길어서인지 차량이 적은편이었다.
초반 신발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양말을 신고있어서 물속에서 지근지근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비는 오지만 날씨가 서늘해서 달리며 힘든것을 모르겠다.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다.

아산 시내를 통과하며 MTB동호회분들을 볼수 있었다. 그분들도 비가오는데 라이딩을 즐기고 계셨다.

우리만큼 열정적인분들이다. 손을 흔들어 반가움의 표시를 하고 시내를 통과하여 몇개의 업힐을 통과

다들 비에 젖은 미끄러운 언덕을 힘들지도 않은지 박자를 맞추며 뒷떨어지는 사람없이 잘들 올라간다.

신창휴게소에서 휴식시간을 같으며 쉬는데 다들 힘든표정이 없다. 비 맞으며 달리는데도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나고 있었다.

이런게 즐거움이지 아닌가십다.

<신창휴게소 즐거운 휴식 >

신창휴게소의 내리막을 시원스래 달려내리후 등뒤에서 부는 바람에 힘든지 모르고 예산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왔다.

현재시간 11시 다들 아침을 8시에 먹었는데 벌써 배고프다고 난리다.
홍성에 들어가기전 응봉에 있는 우렁된장을 잘하는 집에 들러서 허기를 달래고 휴식을 취했다.

<시원한 맥주 한잔 캬~ >

충분한 휴식 후 홍성역에서 합류하기로한 샛별아빠님과 곰순이아빠님을 만나기 위해 홍성역으로 출발.

타기는 주상골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홍성역에서 임시로 테이핑을 이용하여 조치하였으나 별 효력이 없다.

 2시10분 기차로 샛별아빠님과 곰순이아빠님 도착.

 다시 출발 홍성 시내를 관통해서 지나가는데 반가운 얼굴을 볼수 있었다. 천안에서 인라인을 타다가 지금은 공주로간 나르시스를 본것이다.

나르시스는 공주 자전거 동호인들과 안면도 방면으로 라이딩중이었다. 서로 격려의 한마디후 손을 흔들며을 멀어져갔다.

한참을 달리다 타기는 발의 통증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간에 로드를 중단할수밖에 없었다.

릴라님은 신호등에 정지하는데 갑자기 브츠의 카본이 깨지면서 프레임이 탈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이 거의 정이한 상태에서 벌어진일이라 넘어지거나 다치는일은 발생하지 안았다.

그러나 릴라님은 계속인라인을 같이 타는 것을 접어야만했다.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내리막에서의 속도감있는 스케이팅과 평지에서는 뒤에서 불어주는 바람으로 빠른속도에도 힘들지않은 스케이팅을 할수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로드를 즐기며 대천까지 재미있게 올수있었습니다. 대천에 도작후 기념사진 몇장...

숙소인 한화콘도에 도착한 시간은 4시가 약간 넘은 시간.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더군요.

 모두 피곤할텐데 스케이트정비를 제일먼저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오삼불고기로 맛있게 물론 약간의 음주가 있었겠죠.

다들 피곤했는지 9시도 되기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천안은 날씨가 좋다는데 대천은 비가오네요.

곰탕으로 아침을 먹은 후 기념촬영 후 로드 시작 대전해수욕장을 벗어나니 비도 그치고 도로도 마른상태,

로드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

단 어제는 뒤에서 불던 바람이 오늘은 앞에서 불고있다는거...

앞으로 나가는게 쉽지만은 않은상황....
그래도 속도는 어제와 다름없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안오니 역시 조금은 더운날씨.

<내리막 신호등 위험구간 차잡고가기 ㅎㅎㅎ >

그러나 열심히 달려서 전날 점심을 먹었던 식당에서 다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태극기를 흔들며 천안운동장으로 복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되면 같이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란도리2]

우 와 ㅡㅡㅡ씩씩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ㅡㅡㅡ단합된 모습 너무 좋쿠요 ㅡㅡㅡ박수 보냅니다

[인란폐인]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도 함 해보고 싶는 생각이 드네요~~빗속을 달리고픈 마음~~

[Sk8er man]

밑에서 두번째사진 무서워 ㅠㅠ

[이재영2]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