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반 수강하면서 처음으로 블로그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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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는 저 스스로에게 변화가 많이 찾아온 해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의 달콤함에 젖어 살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난 2월 지혜로에서 나온 책으로 시작해서 송사무장님의 실전반, 법투, 토지기초, 상가기초, 클래식101 등을 온라인으로 수강을 했고 사투반, 그것도 올해의 마지막 오프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부천까지 올라간지라 여유롭게 도착해서 강의장 여기저기 둘러 보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익혀봅니다. 그러고는 일찌감치 앞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던 중 송사무장님께서 들어오셨고, 순간 연예인을 눈 앞에서 보는 듯한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왠지모를 고수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시작한 후에는 사무장님의 투자실적, 저술 및 강의경력 등을 시작으로 7주간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사실 송사무장님의 경력은 그간의 수업들에서 익히 들어와서 잘 알았지만 첫 수업, 그것도 오프 수업에서 다시 한번 듣고 역시는 역시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사업가는 최근의 트렌드에 늘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믹스시켜 나만의 아이템으로 만들 것인가를 늘 고민한다는 사무장님의 말씀에 지금의 모습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각 주차별로 PC방, 카페, 프리미엄 고시텔, 필라테스, 스터디카페, 무인점포 등의 창업에 대해 수업을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평소 부업으로 할 창업을 생각했던지라 개인적으로는 6주차에 하게 될 '무인점포 창업'이 많이 기대됩니다. 현장에서 송사무장님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앞으로 공부하게 될 내용들을 듣게 되니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림을 오랜만에 느껴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이고, 의지가 불타오르고, 아름다운 감정도 잠시...
대구에서 올라온다고 일찍부터 서둘러서 강의장에 도착해서는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물도 마시고, 수업 시작 전 수강생들과 눈도 맞춰주던 송사무장님에게 빠져 있느라 화장실을 갔다 오지 못했습니다.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소변 참기가 어렵다는 것인데요..ㅋ 그래서 늘 무엇을 하기 전에는 화장실을 갔다와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못했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수업 서두에 송사무장님의 "저는 수업시간에 누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라는 한마디가 저의 방광을 더 압축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작하고 한 40분쯤 지났나? 점점 임계치에 다다르더군요.
'왜 앞자리에 앉았을까? 그냥 구석에 앉았으면 슬쩍 나갔다 올 수 있는데...'
라고 자책하면서 최대한 참아봤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염치불구하고 나가서 볼 일을 봤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순간 수업보다 더 좋더군요.(아주 잠깐만 그런 생각 해 봤음요 ㅎㅎ) 레전드 송사무장님과 열정가득한 수강생이 모인 자리에 집중력을 방해한 점 후기를 통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화장실 미리미리 다녀와서 수업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3시간이 넘는 열정 넘치는 강의가 끝난 후에는 7주간을 이끌어 주실 반장님으로 '돈(money) 비(rain)'라는 멋진 의미가 있는 '단키바르샤'님이 뽑히셨고, 수업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인사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마침 고향 본가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 곳이라 더욱 정감이 가서 인사하기를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사연이 있었던 첫 오프 수업은 온라인 수업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동기들이 생겼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이 맛에 다들 오프 수업 듣는거겠죠? 특히, 오프 수업에서만 볼 수 있는 강사의 실수(?)가 수강생에게는 더 도움된다는 사무장님의 말씀에 앞으로 있을 수업에서 강사님들의 많은 실수를 기대하면서 '사업투자반 3기' 첫 수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거인의 어깨님! 닉네임의 의미가 참 좋네요^^
사투반 3기에서 만나서 반갑고 후기도 잘 보았습니다.
우리 함께 파이팅입니다!!!
네, 행복쥐님 다 같이 화이팅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 됩니다.
멋진 사업가로 성공하세요.
송사무장님의 친필싸인 넘 부럽네요.
꼭 성공 하시길 응원합니다.
2주차 수업하러 오실 때 꼭 사인 받아보세요. 사진도 함께 찍으시구요. 그러고는 가끔 나태함을 느낄 때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거인의 어깨님, 멀리서 배우기 위해 매주마다 오시는 그 열정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생리적 현상을 참는 과정을 묘사한 대목이 넘 생생해서 웃고 말았습니다. 매주 마다 뵙고 반갑게 인사 나누시죠. 화이팅입니다 !!
네, 단키바르샤님~ 2주차 수업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와!! 대구에서 올라오시다니 진짜 엄청나십니다!!
저도 송사무장님보고 진짜 연예인인줄 알고 어리바리 했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거인의 어깨님 열정 저도 배우겠습니다!!
경매공부하시고 사업 공부하시는 회원님들 중에 열정으로 치면 누구하나 빠지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열정과 실행력으로 모였으니 다 같이 좋은 영향주면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거인의 어깨님~ 화장실~ 음~
그때의 제 심정이랑 비슷해서 글이 확 와닿네요 ㅎㅎ
저도 사무장님 싸인 받고싶는데 3권 가져가면(셀프소송책이 쩜 무겁지만...) 3권에 다 해주시려나요.~~ ㅎㅎ ^^
후기 잘 봤습니다~
창공님, 댓글 감사합니다. 창공님은 그래도 잘 참으셨네요. 2주차 수업 때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송사무장님을 직접 뵐수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온라인이지만 같이 열심히 해봐요^^
송사무장님의 열정과 인사이트 만큼은 온오프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 나도록 저도 부자 지니님 응원할께요.^^
거인의 어깨님 대구에서 왔다갔다 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함께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후기 감사합니다^^
거리는 멀지만 그래도 기차타고 지하철타고 짧게짧게 이동하니 좋습니다. 기차에서 복습도 할 수 있고요. 수업 때 뵙겠습니다.^^
거인의 어깨님 용기있는 커밍아웃(?)에 후한 점수를 드립니다~^^; 친필사인 넘 부러버요 ㅜㅜ 왜 그른 생각을 못해쓰까잉 ㅎㅎㅎ 내일 조심히 올라오셔요~^^
커밍아웃... 부끄럽습니다. 오늘부턴 초집중 모드 들어갑니다. ㅎ
대구에서 올라오시는군요 가끔 멀리서 오시는 분들보면 열정에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닉넴이 좋아 기억이 나네요^^ 수업시간에 뵐께요
닉넴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의 길로 함께 가시죠. 수업 때 뵙겠습니다.^^
대구에서 부천까지 다니시는 군요 열정이 대단하세요~
사무장님 친필 싸인까지 받으시고^^ 부럽습니다~
강의에서 사업 노하우 많이 배우시길 응원합니다
부테크왕님, 감사합니다. 저도 부테크왕님 응원합니다.^^
거인의 어깨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꼭 잘되시고 성공하실꺼에요
레오집사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