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초밥/나들이 도시락/치킨 가라아게/만드는법/레시피/만들기/만드는방법]
유부초밥과 치킨 가라아게 만드는 법 by 미상유
요즘 날이 갑자기 쌀쌀해졌어요.
갑자기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날이 추워지니
약간 당황스럽네요.
날이 추워졌지만 산에도 가고, 들(?)에도 나가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까먹는 도시락이 먹기 힘들어 지더군요.
땀이 식으니까 너무 추워 덜덜 떨면서 도시락을 먹고 있어
이젠 간편 식량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날씨만 좋으면 치킨 가라아게와 유부초밥을 도시락을 싸 가려고 했거든요.
날이 추우니 집에서 먹는 걸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유부초밥과 치킨 가라아게]
<재료>
우뷰 적당량, 밥 적당량, 식초, 소금, 설탕 적당량
유부 속 재료: 취향 껏
유부 양념: 멸치+다시마 혹은 가쓰오부시 육수, 간장, 물, 미림, 설탕 약간씩
치킨 가라아게: 닭 다리살, 청주, 간장, 후추, 전분, 식용유
<만드는 법>
1. 유부초밥은 시판 유부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2. 밥에 간을 하고 원하는 재료를 속에 넣어(스팸이나 쇠고기 간 것) 뭉치면 완성!
3. 시판 유부가 아니라면 유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시판 유부도 끓는 물에 살짝만 데치면 더 담백해요.)
취향대로 대강 배합한 양념에 살짝만 조려줍니다.
4. 밥 역시 취향대로 대강 배합한 촛물에 갓 밥을 했을 때 넣고 잘 섞어주세요.
신 맛과 물기는 섞어 주며 식힐 수록 날아 갑니다.
5. 그리고 유부 안에 넣어주면 간단하게 완성!
6. 치킨 가라아게는 청주와 간장과 후추로 양념한 닭다리살을 전분 입혀 튀기면 완성!
Tip. 전 전날 시켜 먹고 남은 교촌치킨을 오븐에 데워 기름기를 빼고 사용했습니다. 후후.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밥을 촛물과 섞고 양념한 유부 안에 채워주면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http://misangu.kr
오늘은 오랜만에 날로 먹는 요리입니다.
무척 간단하죠?
어릴 적 소풍 도시락에 김밥 옆에 유부가 없다면 왠지 섭섭했죠.
유부초밥 만드는 것이 이렇게나 간단한 줄 알았다면 김밥을 더 좋아했을 텐데 말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도시락으로 종종 만들고 있어요.
전날 시켜 먹고 남은 치킨 몇 조각이 있다면
선생님 도시락 기분도 낼 수 있어 더욱 좋구요.
전날 먹고 남은 치킨을 오븐에 데우면 기름기가 쫙 빠져
더욱 맛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훨씬 담백하면서 바삭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먹으려니 왠지 씁쓸합니다.
날씨가 다소 추워도 밖에서 먹어야 더 제 맛이겠죠?
안 되겠습니다.
배낭을 꾸려 잠시 다녀와야겠습니다.
도시락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등산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