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역사속의 섬 강화도 일원 전등사 기행《1》

[民草 農溪 鄭奉永]

경남 김해에 살면서 장거리 여행이라 새벽 3시에 기상, 나갈 준비하여 창원에서 5시 30분 출발 창원박물대학연합회 주최 '역사(歷史)의 섬 강화도(江華島)' 탐방답사에 나섰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주말인 9.22(일)~9.23(월) 이틀 사이에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부울경 남동부에 폭우와 강풍이 세차게 지나간 다음날 9.24(화) 아침에는 안개가 끼였으나 종일 날씨가 쾌청하여 여행하기 좋은 일진의 행운을 얻기도 했다.

창원~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휴게소 아침 식사~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이천시 마장면 소재)에서 산책과 휴식을 취한 후 강행군 강화도 전등사에 오전 11시 경 도착했다.

역사의 섬 강화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땅덩이가 큰 나라는 아닌데, 남쪽 김해에 살다보니 강화도에는 71세가 되도록 이상하게 이쪽으로는 발걸음이 없었다.

알다시피 강화도는 고려 475년의 옛 수도 개경과 조선 519년의 수도 한양과 가까운 지정학적인 위치로 역사적으로 대륙과 해양의 외침시 국난극복과 항쟁의 유적지가 남겨진 섬이고, 한반도에서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4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몽골의 침입과 고려의 항쟁은 강화천도 대몽항쟁기(1232~1270, 38년), 삼별초의 항쟁 배중손 진도 용장성(1270~1271), 삼별초 최후의 제주도항쟁 김통정(1271~1273, 합 41년 항전사)까지 이어진 고려인의 흔적 사적지이자 고찰인 정족산(鼎足山, 223m) 전등사(傳燈寺)를 찾았다.

풍수가들은 강화도의 마니산(摩尼山, 이칭별칭 ; 마루산, 두악산:頭嶽山, 469m, 어떤자료:472m, 481m)이 할아버지산이라면, 정족산은 할머니산으로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어 전란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복지(福地)라고 전한다.

전등사에는 보물제 178호 대웅전, 보물 제179호 약사전, 보물 제393호 범종,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57호 약사전 석불좌상, 사적 제130호 삼랑성(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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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강화도는 우리나라 섬 크기 순서로는 제4위지만, 역사적인 유적지로 제1위가 되는 '유구한 역사 속의 섬'이다. 고려 대몽항쟁 38년의 돈대(墪臺)나 진(鎭, 津)의 갯수 33개 유적지가 이를 증명한다.

강화도의 3대 사찰로는 정족산 전등사, 마니산 정수사, 낙가산 정수사로 알고 있는데, 이번 2019.9.24(화) 전등사 탐방답사에서 느낀 바로는 문화재가 제일 많은 천년 고찰 전등사 주차창이 포장되지 않은 간이주차장 혹은 임시주차장 형태의 평탄화 되지 않은 지저분한 그냥의 흙마당이어서 너무 실망하고 놀랐다.

''전라도 절은 경상도 때문에 돠고(잘 되고), 그들(보리×××) 때문에 주차장을 잘 만들었다는 데(평판에 민감한 그곳 민선) 인천시(경기도)는 아닌가 보지요?'라는 취지로 보문사 스님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인천직할시 강화군은 무슨 행정을 하는 곳인지? 강화군 민선군수에게 전등사 탐방 소감을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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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마니산 참성단(塹星壇:塹城壇, 이칭별칭 ; 천제단:天祭壇, 사적 146호)이 저멀리 바라보이는 마니산관광지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12시 반경 하고 탐방답사 기념 단체사진을 찍었다. 계속하여 오후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의 하나인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로 향한다.

마니산관광지 주차장 귀퉁이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팔고 계시는 현지인 조인숙(88, 배천조씨) 할머니와 강화도 현지에 대하여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사진 1컷을 담았다.

강화도 전등사 경내와 마니산관광지 단체사진, 이천시 덕평자연휴게소 사진을 이미지로 올린다.

강화도 탐방답사 ; 2019.9.24(화) 창원박물대학연합회(회장 : 김성찬), 참가인원 130여 명(버스 3대)

강화도 마니산관광지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단체 점심식사.

강화도 미니산관광지 주차장에서 농산물을 팔고 계시는 조인숙(88) 할머니.

아래 사진은?
강화도로로 향하는 길도의 영동고속도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소재 덕평자연휴계소(양방향)에서 잠시 산책과 휴식을 취했다.

중부내륙고속국도 남성주휴게소에서 간편 야외 아침식사 한 컷.

[서울경제경남지사]

작가님의 기행문 너무잘봤습니다
사진도 잘 담았고군데군데 우리의역사가
살아숨쉬는듯한 아주상세하고적절한표현
작가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