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인테리어, 화이트 인테리어로 초록이들이 더 예뻐보여요.

[알사탕씨]

베란다정원 꾸미기

화이트로 변신중인 베란다정원

초록이들이 더 싱그러워보이네요.

)

요즘 집안 다른곳 건들어놓은곳이 많은데도

베란다꾸미기에 며칠 올인했어요.

처음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할 무렵, 베란다만은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서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3년쯤을 살았는데요.

조금 지겨워지기도 했고, 베란다가 너무 좁고 답답해보여서

비워낼건 비워내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기로 했어요.

치우기 전 베란다 모습이예요.

나름 이모습도 괜찮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정면에 보이는 데크처럼 만들어 놓은 바닥수납장과

그 위에 놓여진 리폼한 수납장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답답해보여서

다 철거하기로 했어요.

기존의 베란다 벽면도 사진에서 언뜻보면 화이트 벽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늘색 빛이 도는 그레이였어요.

완전히 화이트로 셀프페인팅을 완료하고

그 벽면에 몇가지 데코를 해서 채워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원형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예쁜 의자도 하나 고르고 있는 중이구요.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왼쪽 2단화분정리대도

다시 만들려고 계획중이예요.

정면의 왼쪽 벽면,

라인타공판과 타공판악세사리들로

작은 식물들을 데코했구요.

위쪽으로 수염틸란을 걸어봤어요.

먼지먹고 자란다는 수염틸란,

처음 수염틸란을 봤을때는 살짝 비호감 같았는데

요즘은 예뻐보이더라구요 ㅎㅎ

나란히나란히 열맞춰서 걸어주었어요ㅎㅎ

창가에서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모조리 먹어치워주길~ ㅋㅋㅋ

그 아래로는 3년째 우리집에서 잘 자라주고 있는

초록초록의 대명사 율마들

언제나 예뻐요.

그리고 오른쪽 벽면이예요. ㅎ

슬림한 반제품 테이블을 조립해서 올화이트로 칠하고

작은화분들과 유리병, 그리고 조화까지

너무 꽉차지 않은 느낌으로 채워봤어요.

이케아 뷔겔 보관용기에 담아본 작은 화분들.

수건걸이를 벽에 고정하고 하나씩 걸어주었답니다.

꿈꾸던 모습.

새하얀 공간에 초록이가 돋보이는 모습이예요~

그리고 반대쪽 베란다.

저 커다란 별커튼 뒤로는.. 창고예요 ㅎㅎㅎ

아까 바닥 수납장이랑 그위 수납장까지

제가 베란다에서 DIY하면서 필요한 페인트, 나무, 각종 부자재 등

어마어마한 수납을 포기하고 다 치운거라서

최대한 저 커튼뒤로 모든걸 수납하고 치우는 작업 중이예요.

커튼을 차마 열수 없는곳 ㅎㅎ

사실 저 곳을 다 비우고 빨래널때 건조대 펴고 싶은데

리폼도구와 페인트 등등 DIY용품들을 치울곳이 없네요 ㅠㅠ

기존에 이미 망가진 사다리선반 리폼해서 사용하던건데

한쪽 벽에 세우고 화분들을 정리해주었어요.

다육이와 꽃화분들,선인장까지.

숫자가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싱그러움을 담당해주는 공간이랍니다.

콩고화분은 저 뒤로 지나가고 있는 에어컨전선을 막는 용도로 이자리에 둔거랍니다 ㅎㅎ

다 예쁜공간만 있는건 아니예요.

이 화분정리대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했었는데

정리하고 다른스타일로 만들려고 계획중이예요.

위에 화분들은 자꾸만 솜깍지 벌레가 생겨서

아예 삭발하고 약쳐줬어요.

새순을 기다리는 중이라죠.

가지치기 해줬더니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왼쪽 로즈마리,

핑크색 매력적인 꽃이 피는 제라늄이예요.

유칼립투스와  체리세이지예요.

유칼립투스 만원주고 구입했는데 너무 풍성하고 예뻐요~

처음 구입해본 체리세이지

향기도 매력적이고 외모는 마구 청순해보이는 느낌이예요.

여덟살 쭈니도 엄마가 꾸며놓은 베란다정원에 나가

물주는걸 너무 좋아한답니다 ㅎㅎ

바닥수납장때문에 거실에서 봐도 턱이 높아서 거실이 더 좁아보였었는데

다 들어내고 치웠더니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고

거실에서 창밖을 내다봐도 초록의 느낌이 참 좋아요.

아! 웨인스코팅과 셀프페인팅으로 예쁘게 거실벽 변신하고도

덩치큰 가죽쇼파때문에 속상했는데

패브릭쇼파로 결국은 새로 구입했답니다 ㅎㅎㅎ

다음에 거실인테리어 다시 보여드릴께요~

[마린이네]

역시 화이트가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네요~ㅎ
초록이들도 더 돋보이고
여기저기 알사탕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공간이예요~^^

[알사탕씨]

왜 화이트가 진리인지 정말 알겠더라구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알로]

다양한 화분들이 많네요~ 제가 꾸미고 싶은 인테리어예요.ㅎ 깔끔하니 예뻐요.

[알사탕씨]

저도 모르게 하나씩 하나씩 자꾸만 사들이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초록여인]

식물 키우다 보면 이것도 키우고 싶고 저것도 키우고 싶어
욕심 때문에 줄이기 쉽지 않은데 큰 결단하셨네요~
변신 후가 여백의 미도 있고 세련돼 보여요~
자꾸만 보고 싶은 공간일 것 같아요 알사탕님 ^^

[알사탕씨]

와 초록여인님,,
초록여인님 공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요.. ㅎㅎㅎ
정말 자꾸만 이것저것 저도 모르는사이 사들이고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비운다고 비웠는데 또 채워지고 있네요~
키워보신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듯 해요^^

[똘매]

화이트가 진리죠..하양 도화지에 그린 그림~~초록이들 너무 이쁘네요

[알사탕씨]

정말 다시한번 느끼게 됐어요. 화이트의 힘 ㅎㅎㅎ
감사합니다. 꿀잠 주무세요^^

[수호천사-수]

큰 공사하셨네요.
화이트가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긴 합니다.
먼지 먹고 자란다는 거꾸로 달린 저 아이는 물은 어떻게... 다시 내려서 주나요?
물을 안 주진 않죠?

[알사탕씨]

아 수염틸란은 공기중 수분도 제법 흡수 한다고 해요.
자주 줄 필요는 없고 그냥 일주일이나 열흘정도에 한번 저상태로 두고 분무만 살짝씩 해줘도 되더라구요^^

[창문]

어느하나 군더더기없는 인테리어와 초록이들의 아름다운 조화~
여기 리빙작가 정원 가꾸시는 분들 전부 제 선생님이세요~~^^
제게 새 선생님이 생겼군요. 보여주신 화초들도 아름답고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새로운 원예선생님이세요~,ㅎㅎ

[알사탕씨]

아이코 과찬이세요.
저도 리빙작가를 하고는 있지만 많이 부족하구요
다른분들 하시는거 많이 보고 배우고 있어요~~
너무 황송하네요..^^ 자주 뵈요~ 좋은밤 되세요!!

[귀요미뽀동맘]

너무너무 예쁘고 멋지네요~~ 저두 키우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 정말 화이트와화초는 조합이 끝내주네요~~
저절로 엄지 척 입니다~~

[알사탕씨]

네네 화이트로 바꾸고나서 화초들이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정원에 희망씨]

알사탕님 너무 깔끔하고 아름답게 변신했네요~ 저도 요즘 초록이들에 관심이 많은데 트리안은 햇빛을 많이 받으면 시드는건가요? 그리고 율마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하나요? 다육식물만 키우다 초록이를 키우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알사탕씨]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어요~
트리안 너무 강한 햇빛엔 탈수 있어요... 근데 아파트 베란다 창 한번 거치고 들어오는 정도로 타지는 않더라구요.
트리안은.. 벌레가 너무 자주 생겨서 저는 여러번 시도하다가 지금은 안키우기로 했어요 ㅠㅠ

율마는 물 좋아해요. 봄가을엔 2~3일에 한번, 장마철이나 겨울엔 5일에 한번 정도는 줘야하는데
날짜를 정해두고 주기보다, 겉흙을 손가락 한마디정도 찔러보고 말라있으면 주는게 좋아요~~
율마는 그리고 통풍 정말 중요해요! 창문 조금이라도 꼭 열어놓으셔야해요~~

[민트쪼꼬]

너무 부러운 정원이에요.... 화사합니다.

[비비B]

수염틸란을 저도 기르고 있는데, 더워서 그런지 말라가고 있어요 ㅜㅜ 물을 더 자주 뿌려줘야하겠죠?

[고양이 세마리]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가꿀수가 있는데... 정말 저희집에 출장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