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witter.com/leejongha6870/status/1321806685736873985?t=3t1suwSvoZx2jP6GKfmgdg&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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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팽이버섯 육성품종의 보급 및 소비 확대
팽이버섯은 팽나무버섯(Flammulina velutipes)을 말하며,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감나무, 뽕나무, 아카시아, 포플러 등 각종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다발로 발생하며, 전세계에 분포한다(박과 이, 2005). 영명이 ‘winter mushroom’이고, 버섯 가운데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는 버섯으로 4∼12℃의 저온에서 자실체가 발생되며, 자연상태에서는 11월부터 익년 4월사이에 발생한다. 야생 팽이버섯은 자실체 색이 연한 황갈색부터 진한 밤색까지 매우 다양하며, 갓 직경은 크고 대는 굵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인공재배되는 팽이버섯 품종은 자실체 색을 백색으로 변형하고 재배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갓이 작고(1cm 이하), 대가 긴(10∼14cm) 콩나물 형태를 갖는다.
현재 팽이버섯 재배농가에서 사용하는 품종은 주로 일본에서 개발된 백색 품종을 도입하여 우리의 재배조건에 적합한 계통을 선발하여 사용해 왔다. 일본에서 백색 품종이 개발된 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재배 생산되는 대부분의 백색 팽이버섯은 유연관계가 매우 가까우며(Kitamoto et al., 1993),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의하여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 문제가 현안사항이 되고 있다.
버섯의 품종보호권은 12종의 버섯에서 총 88품종이 등록 완료되었는데, 팽이버섯은 총 11품종(12.5%)으로 이 중 일본 품종 3품종을 제외한 8품종이 국내 육성 품종(국립종자원, 2013)이나, 농가 보급률은 미미한 실정이다. 일본에서 최초로 백색 팽이버섯 품종이 개발된 이 후 많은 백색 품종이 육성되어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백색 팽이버섯은 유연관계가 매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일본으로부터 백색 품종 로열티를 벗어나기 어렵게 한다. 더욱이 일본 품종 치쿠마쉬 티-011 등 3품종은 우리나라에서 품종보호권이 등록되어 있다.
내수 및 수출용 팽이버섯은 대부분 백색계통의 일본도입종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 조사에서 약 9.4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국산품종 육성이 시급한 품목이다(2013 버섯 국내육성품종 확대보급 종합평가회 자료).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이 낮고 30여개 국가에 수출되면서 팽이버섯의 로열티가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팽이버섯 품종육성은 백색 품종은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야생 팽이버섯을 이용한 유색 품종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팽이버섯 백색 품종으로는 ‘백설’(공원식 등, 2001)과 ‘백로’(공원식 등, 2006)가 있으나, 이들은 일본 품종 유래의 백색 팽이버섯이라 할 수 있다. 장갑열 등(2009)이 육성한 ‘백아’는 갈색계통간 교잡에 의하여 우리 고유의 백색계통을 개발하고 이 계통을 이용하여 육성하였기 때문에 최초의 한국형 백색 품종이라 할 수 있으며, 이어 ‘설성’(공원식 등, 2010), ‘우리1호(공원식 등, 2011)’ 및 ‘백작’(공원식 등, 2011)이 일본 품종 대체용 백색 품종으로 육성 보급되었다. ‘백로’와 ‘백아’의 육성 경위와 주요특성(공 등, 2008a; 공 등, 2013)에 대하여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 팽이버섯 균주를 이용한 고유의 갈색 품종인 ‘갈뫼’가 육성(공원식 등, 2005) 보급되었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08년부터 야생 팽이버섯 수집균주를 이용하여 다양한 색상의 고식미 유색 팽이버섯 품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금향’(최재선 등, 2010)과 ‘흑향’(김민자 등, 2011)을 육성하였다. 대중화된 백색 팽이버섯 틈새시장을 겨냥하여 유색 팽이버섯 육성품종을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보급하기 위하여 농가 보급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유색 팽이버섯에 관한 연구로 팽나무버섯 수집균주의 유연관계(공 등, 1997), 유전적 특성검정과 배지재료 개발(최 등, 2007), 갈색 신품종 ‘갈뫼’의 특성(공 등, 2008b), 생육온도와 습도에 따른 자실체 특성변화(전 등, 2010a; 전 등 2010b), 생리활성 분석(윤 등, 2010; 조 등 2010) 등이 보고되어 있다. 소규모 버섯농가에 적합한 다품목 생산체계 확립하기 위한 연구로 버들송이를 큰느타리버섯 병재배법에 접목, 공통의 배지를 사용하여 동시에 재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정 등, 2011). UPOV 가입과 FTA 체결에 따른 버섯 품종의 국제 분쟁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어 수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팽이버섯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절감하기 위해서 국제 경쟁력이 있는 국산품종 육성과 육성된 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원에서 육성한 유색 팽이버섯 신품종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홍보 및 부가가치 제고를 통하여 소비 기반을 연계하여 구축하고자 수행되었다.
소규모 다품목 재배를 희망하는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 유색 팽이버섯을 접목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하고자, 느타리버섯 재배조건을 그대로 사용하여 유색 팽이버섯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이런건 뉴스에 왜안나오는거야 ㅅ뵶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