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돈좀 생겨서 공항버스를 시승했답니다.
지금은 목포공항 인터넷 무료 이용 서비스를 받는(?)중이구요...
근데 이거 공항이용료 내야 돼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여...
아무튼 12:50분에 공항버스를 시승하시겠노라고(?)피시방을 나왔습니다.
근데 제 계획이 좀 빗나가더군요....
여객터미널로 가서 여객선을 이용하여 공항에 가려고 했었는데
여객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안오는 바람에...
그냥 공항버스로 가기로 맘 잡고 공항버스를 기다렸답니다.
곧이어 13:10분... 공항버스가 저 멀리서 오더군요...
제발 슈퍼에어로를....
그러나 결국 540이 왔답니다...흐흐.. 어쩌겠느냐....
그냥 타야겠더군요... 근데 타보니까 수급기가 없는겁니다...
"아저씨. 2300원 맞죠?"어~"그럼 어따 내는거에여?""이리줘~"
하고 손을 내미는 아저씨...ㅡ_ㅡ;;
잠시동안 허명회석에 앉았는데...
리클레버가 없는겁니다... 이것은 결국 리클이 안됀다는...
그리고 공항버스 기사님은 태원여객 기사님들과 인사를 합니다.
'역시 계열사를 밝히는구나...'
신호대기하는동안 엔진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시트는 직행용 고정식 시트이며 있는 옵션들도 직행용이였답니다.
2300원을 받아 먹으려면 최소한 리클은 돼야 할텐데...
리클도 안돼는 버스를 공항버스라고 2300원 내는게 참 돈아깝더군요...
전혀 뽕뽑기가 안돼는 노선이랍니다.
어느덧 영산강 하구둑.. 손님들을 보니 한 10명도 안돼는것 같았답니다.
"이래서야 장사가 돼나....' 중얼중얼...
더이상 정류장이 없는 이상 버스는 아주 밟기 시작합니다.
엔진룸에 있자니 엔진소리 시끄럽더군요....
중간중간 가면서 판스프링 공항버스 타고있는 제가 참...
또 어느덧 공항입구에 들어왔답니다. 목포공항 입구엔 해군본부던가?
아무튼 그런게 있어서 제한속도가 있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리더군요...
저는 인사를 하고 내렸고 공항버스는 한 얼마 있다가 그냥 갔답니다.
모처럼 공항좀 왔으니 촬영을 해볼라고 물어 봤는데
역시 공항은 촬영 불가네여... 카메라는 그냥 제 가방에 집어넣고
저는 계속 인터넷 중입니다.
2시간동안 터미널도 아니고 공항에서 짱박자니... 이론이론...
그럼 얼렁뚱땅 시승기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빛고을님~ 기사님께 커피 안 사드렸어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시승기
얼렁뚱땅 공항버스 시승기
太元여객㈜
추천 0
조회 55
02.01.09 15:0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