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CGV 용산아이파크몰 갔는데 그 큰 곳에 "이렇게까지 사람을 줄였다고?" 싶을 정도로 무인화 해뒀음. 구석구석마다 '셀프'문구로 도배되어 있고...이러다 현장 스태프 부족해서 뭔가 문제라도 생기면 그땐 어쩌나 싶던데😇 pic.twitter.com/oA8l0q4kPP
내가 고른 영화의 티켓을 (종이건 화면이건) 내밀고 이제부터 이곳에 입장할 거라는 사실을 확인, 허가 받는 것. 내가 고른 간식들을 직원에게 직접 건네 받고 동행인과 깔깔대거나 혼자서 기대감을 곱씹는 것. 그것들이 내게는 수많은 스트리밍 사이트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구분하는 지점이었는데.
이런 '경험의 질' 자체가 떨어지고. 때로는 아예 사라지다보니까. 아이맥스/돌비/4DX/컬러리움 등. 시설면에서 대체가 불가능해보이는 무언가를 꼭 봐야겠다 싶을 때가 아니면 영화관을 잘 안 가게 돼. 가격도 문제지만 그냥 나한텐 그게 문제였어. 황량한 셀프 영화관들은 내 몰입감을 떨어트려.
첫댓글 그냥들어가도모르겠던데;;
2ㄹㅇ 얼마전에 영화관 갔는데 입장할때도 나갈때도(문만열고 사라짐) 직원이 없음
ㄹㅇ.. 그래서 떠들거나 하는 소위 민폐 관객도 많아진게 아닐까 생각함
근데 약간 기차 검표 시스템처럼 예매 안한 자리에 사람 앉아있는거로 체크하는듯. 예매한 자리가 별로여서 다른 자리 앉았더니 와서 검표함.
그냥 들어가도 모르는데 대신 예매 안한자리는 못 앉음. 의자가 안내려감ㅋ
파묘 보려고 오랜만에 갔었는데 아포칼립스물 같았어 사람 보기 힘들어서
제일 최근에 간 곳은 입장하고 정각(10분 후 상영이라) 쯔음에 직원이 들어와서 표 검사하더라...
트윗에 ㄹㅇ 경험의질 떨어지는거 공감..
사람 없는 영화관 정말싫어ㅠ 기분 전환이 아니라 기분 다운이야ㅜ
맞아 황량해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맞아 쇠퇴한공간 같이 느껴짐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