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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질환 이겨내고 K4 거쳐 전남 입단한 김예성 이야기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부천=명재영 기자] 전남의 새 보물 그 자체다.전남드래곤즈가 12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부천FC와 맞붙는다. 최근 2연패 및 5경기 무승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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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 김예성은 2023년 군 복무를 준비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는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그때 전남의 레이더망에 김예성이 포착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입단을 논의했지만 불운하게도 선수 등록 기간 내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팀 합류가 불발됐다. 하반기에는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이 기간에 재병역판정검사를 통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김예성은 올해 겨울에 전남에 입단했다. 태국 방콕에서의 전지훈련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소화한 김예성은 이장관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개인적인 목표는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이다. 개막 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불가능하지 않은 목표다. 김예성은 "갑자기 추락하는 일이 없게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면서 "전남 유니폼을 입고 꼭 플레이오프를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궤양성 대장염 자체는 난치병이지만 현재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 김예성은 "관리를 하면 괜찮아지는 병이라서 제가 스스로를 잘 돌보기 나름"이라면서 "음주하지 않고 약만 잘 먹으면 된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첫댓글 오호 이런일이 있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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