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고향의 푸른잔디입니다
Hoi-in village
금번 "설"에 고향을
방문하여 이곳 저곳을 다니며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보고자 찍어봤습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실력이 모자라고 또한
제가 약간의 사고(?)가 있어 끝까지 마무리를 못하고
친구들의 고향을 다 찍어오지 못했습니다.
다음 기회(봄)에는 실수가 없도록 할께요.
부족한 대로 감상해보세요.
(01)
고향가는길...
해질녘 중부고속도로 위에서 잠시 차가 밀릴때 찍었습니다.
(02)
애곡1구(숙티) 가는길에 있는 왕재고개에서 내려다본 회인의 모습.
6년간 추억이 깃든 송정봉과 아미산, 중앙리,부수리가 보인다.
(03)
우리가 살던 애곡1구 "숙티"의 모습이다.
(04)
약간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05)
우리들 아랫목을 따뜻하게 해주던 눈속에 뭍혀있는 땔감...
(06)
장을 담그기 위해 준비해논 메주...(두개 갖고 왔습니다)
(07)
내가 6년간 다녔던 회인국민학교의 모습...
(08)
회인국민학교 정문에서 본 아미산의 모습...
(09)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정겨운 한옥집의 모습(중앙리)...
(11)
며칠전부터 밤잠을 못자고 학수고대했던 소풍...
김밥과 삶은 계란,그런가하면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던
단골로 다니던 소풍처 "신선바위"이다.
(16)
애곡리 왕재고개에 있는 수령이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
(17)
애곡리에 있는 농촌 폐가, 내가 사서 집을 지을까 했지...
(18)
애곡리 시골집에서 때마침 고드름을 발견하여 한 컷트...
(19)
하루 차 서너대가 다니던 회인에 고속도로가 생긴답니다.
요즘 내륙 고속도로 공사관계로 세워진 높은 교각입니다.
(22)
글씨...밥 얻어먹을때 먹기도 했지만,
이 바가지에 상추와 무우생채를 넣고 비벼먹으면 참 맛있었지.
(23)
우리집 대문옆에 있는 고구마를 구어먹던 정겨운 가마솥....
(24)
명절때면 사람사는 느낌을 갖게하는 신나는 풍물패 놀이...
(25)
낮에는 일터에서 밤에는 바느질 하시느라
고생하시던 어머니의 가장 친근한 호롱불....
(27)
옛날 농삿일의 반을 했다는 사랑스런 "소" 우리집 한우다.
(28)
조상들님께 차례를 올리기위해 준비한 제삿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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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참으로 정겹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정을 나누는거
또한 너무나 정겹고 따뜻합니다.
그동안 살맛나는 인생이 무었인지 ? 고민해왔는데,
이제 그해답을 찾을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고향친구들과 함께
고향의 훈훈한 모습과 같이 따뜻하게 살아가는 겁니다.
아직도 길은 멀지만,
이제는 외롭지 않게 서로서로 위로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남은 인생을 함께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의 적극적 참여만이 가능하지요.
안 녕... 신영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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