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선생님이 티켓을 준비해 주시고 한상완 부총장님을 만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한국예술가곡보존회가 1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챔버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갖게 되었다
한국예술가곡보존회는 그동안 많은활동을 통하여 국민들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음악적 행복감을 안겨주었다
상업적인 음악이 주류인데 우리가곡을 지키고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였고, 성악애호가들과 프로 성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여 왔을뿐만아니라 가곡 작사자와 작곡가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음악회장입구에 들어서자 많은 성악애호가 시인 작곡가님들이 눈에 띄었다 이명숙시인,윤준경시인 신영옥시인
임긍수,박경규작곡가님 그리고 유열자회장님과 이옥규,이희옥,매표소엔 원수경,박연선선생님이 분주히 수고하고있었다
아가랑 한상귀선생님도 오셨고 저쪽에 한가연 최금주사무국장님도 어느분과 얘기하느라 인사를 못나눴군요
출연자로는 성악가 소프라노 김기령,변선아,권미영,김명심,이경화,정혜영,이채현,정선화,김성혜,유소영
테너 김충희, 바리톤최준재,박경준 선생님등 모두13명이 주옥같은 한국가곡 23곡을 불렀다
이가을 계절에 단풍이 한창 무르익었다가 낙엽이되어 떨어지는것처럼 우리의 삶도 앞으로 살아갈날이 지난날보다 많아지
면서 희로애락이 하나의 음악처럼 아름다운 음악이 되어진다 한국가곡은 예술가곡으로 서정성(Lirica)이 단연으뜸이고
이 서정성에는 내면의 기쁨,슬픔.불안,행복등 감정이 서려있고 이감정과 내면이 소통하면서 정서함양에 깊은 영향을
끼치게된다 요즘같은 힘든시기에 한국예술가곡의 서정성은 커다란 기쁨과 위안,평안을 듬뿍 안겨주고있다
저역시 평소에 한국가곡을 연습도많이하고 무대에서도 부르지만 발음하기가 무척 힘들때가 많다 특히 으,이발음이
좀 어색할 경우가 많다 노래시작전에 숨을 많이 들이마시고 뱉으면서 노래시작하고 호흡을 노래에 싣는다는 자세
로 성대를 붙이고 그리고 고음에서는 호흡을 아래로 내리고 소리는 위로올리고, 턱을 떨어트리고 목젖을 하품하듯 열고 ....
온갖방법을 동원하여 잘부르려고 애를 써보지만 한계점에 부딪한다
성악가 선생님들이 어떻게 노래 부르는지 귀를 바짝 쫑긋세우고 들어보는데 역시 아마추어와 프로는 천지 차이다
호흡이 노래에 잘 실려서 앞으로 전진 될 뿐만아니라 성대가 잘 비벼지고, 비강공명,두성공명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오늘 프로그램중 내게 어떤곡이 맞을지 내가 앞으로 어떤곡을 연습해볼까 생각해본곡은 "내게도 그런사람이"라는곡인데
악보를 찾아보고 만약 없다면 작곡가님께 악보를 달라고 부탁을 드려야겠다
한국예술가곡보존회의 10주년기념음악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재규회장님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예술가곡의 발전에 많은활동을 기대하고 무궁한발전을 기원합니다
정선화교수와
소프라노 이채현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