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을 갚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지난 해 22.4%에서 2010년 29.1%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노령화에 따른 복지, 의료지출이 늘어나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 부실해져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연구원(박기백 연구위원)은 오는 18일 열릴 공적자금 상환대책에 관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조세연구원은 경상성장률과 국채이자율을 7.5%로 계산하고 국세부담률은 17%, 공적자금 관련 지급보증채권의 규모를 99조원으로 가정할 때 국가채무가 2010년 29.1%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시대로 바뀌면서 세입 증가율이 낮아지는 반면 복지, 의료, 남북협력 등에 돈을 써야 할 곳은 많아져 재정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00년 7.1%에 불과했지만 2030년에는 19 .2%로 늘어나 2030년부터는 국민연금이 심각한 재정적자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정건전화를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중소기업, 농어촌 등 경제분야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 첫가입 車보험료 12.5% 인하
(자료원 : 서경)
그동안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운전자들은 사고발생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4년차 이상 가입자의 100%(2년차 115%, 3년차 105%)에 비해 훨씬 높은 160%의 할증률(가입경력요율)이 적용돼 보험료가 다소 비쌌다.
이번 손보사들의 최초가입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이 할증률을 140%로 인하해 가능해진 것이다.
<> 얼마나 인하되나
금감원은 최초가입자에 대한 할증률이 인하돼 회사별로 약 12.5% 보험료가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가입 연령인 35세 이상 남자(가족한정특약, 26세 연령한정 특약 적용)의 경우 소유차량이 2,000㏄ 이상이면 연간 보험료가 22만532원, 1,000㏄ 이하 소형 차량일 때는 11만736원 줄어든다.
금감원은 그러나 회사별 또는 운전자 가입조건에 따라 인하폭이 다르므로 가입 전 각 보험회사 또는 영업조직에 구체적인 보험료를 문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최초가입자 보험료 왜 내리나
손보업계는 최근 들어 신차 출시가 크게 늘면서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손보사들이 이들을 고객으로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할증률을 인하하게 된 것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최초가입자에 대한 할증률은 150%선이 적정 수준이라고 봤지만 전체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들어 많이 떨어져 140%까지 인하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지난해 8월 최초가입자에 대한 할증률을 140%로 낮춰, 보험료를 최고 40%까지 떨어뜨린 쌍용화재가 지난 1·4분기(2002.4~6) 자동차보험 성장률 39.2%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도 5월 6.4%(2001년 7월 말 4.7%)로 끌어올린 것도 자극이 됐다.
<> 온라인 자보시장서도 경쟁 치열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온라인시장에서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이제까지 온라인 자동차보험료는 교보자동차보험이 후발주자로 나선 제일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상품 '아이- 퍼스트(i-first)'보다 다소 저렴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일화재도 최초가입자의 할증률을 140%로 낮춰, 150%를 적용하고 있는 교보자보보다 최초가입자에 있어서는 가격경쟁력이 앞서게 됐다.
30세 남자가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가입조건: 차량가액 1,000만원, 모든 담보종목 가입, 대인배상2 무한, 대물배상 2,000만원, 자기신체사고 1,500만원) 제일화재의 보험료는 74만5,990원으로 교보자보의 81만9,510원보다 7만원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다.
▣ 인감증명 전국 어디서나 발급
(자료원 : 연합)
앞으로는 인감증명서를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인감대장의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인감파일과 전산정보처리조직의 운영과 관리 방법 등을 정해 2003년 3월부터 인감증명서를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면으로 인감을 신청할 경우 보증인의 인감증명을 첨부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하고 읍·면·동장이 직접 보증인의 인감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을 옮길 때 새로운 주소지에서 인감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없었으나 인감전산화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는 즉시 새로운 주소지에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인감 담당공무원에 대한 재정보증제도도 도입해 인감증명과 관련된 각종 사고로부터 담당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행자부는 오는 9월까지 인감증명범 시행령을 개정, 연말까지는 개인별 인감의 화상입력을 완료, 시험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새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 떠나는 당신, 이것을 입어라!
(자료원 : 스포츠서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TV의 모 CF 카피가 아니더라도 두드리던 컴퓨터 자판을 내던지고 어디론가떠나고 싶은 때다.뿌리칠 수 없는 유혹처럼 ‘여행가방’을 꾸려 이 도심에서 탈출해보고 싶다.이때 자유롭고 여유로우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트래블룩까지 준비돼 있다면 일상탈출은 그야말로 금상첨화. 다음은 데미안의 디자인실 황지현 실장이 제안한 '여행 테마별' 트래블룩이다.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얻는 휴양지 여행
여유로움과 목표로 떠나는 여행에는 역시 천연 소재와 하늘하늘한 쉬폰같이 중량감 없는 소재의 의상이 제격이다.부드러운 니트 소재의 이너웨어에 린넨 소재의 편안한 화이트 수트로 고급스러운 휴양지를 찾아본다.휴양지에선네이비 면바지와 줄무늬 니트 위에 화이트 재킷차림으로 세련미를 잃지 않는다.이때 지나친 액세서리는 금물.물방물 무늬의 쉬폰소재 원피스를 얇은 니트 카디건과 함께 입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코디법이다.
▶자유로움을 찾아 떠난 낯선 곳으로의 여행
도시에서 일상에서 탈출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려면 먼저 옷입기에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자유로움의 연출 키포인트는 '믹스 앤드 매치'.예를 들면 귀여운 소녀풍의 꽃무늬 블라우스에 에스닉한 느낌의 징이 박힌 진바지를 입는다.또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파스텔톤의 퍼프 소매 원피스에스포티한 스니커즈를 매치시킨다.서로 다른 소재와 분위기의 옷들을 믹스·매치시키면서 일상에선 할 수 없었던 과감한 패션감각에 도전해본다.
▶이국적인 정서를 안고 떠나는 색깔 여행
해외여행지 등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의 여행시에는 무엇보다액세서리와 컬러가 중요하다.각 여행지에 어울리는 앤틱한 액세서리나 소품을 하나쯤 마련한다면 별다른 노력 없이 '센스감각'을 뽐낼 수 있다. 남녀누구나 하나쯤 구비하고 있는 화이트셔츠는 어디서나 유용하다.특히 화이트셔츠에 열정적인 레드 팬츠나 시골소녀풍의 페전트 블라우스에 스트라이프가 있는 트레이닝 스타일의 팬츠는 남미와 또 다른 웨스턴 스타일로 완성시켜주는 코디법이다.
▣ 휴가가지서 문제 생기면 무료전화를
(자료원 : 국민)
KT는 14일 해마다 휴가철에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화서비스 7개를 선정,발표했다.이들 서비스는 동전이나 전화카드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별도 비용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휴가철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착신통화 전환서비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재중 걸려온 전화를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이용요금은 첫달은 무료이고 다음달부터 월 1000원이 부과된다.신청은 국번없이 100번(요금 무료)이나 각 전화국으로 하면 된다.
◇1541 서비스=휴가지에서 급한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동전도,전화카드도 없는 경우 요긴한 서비스이다.사용방법은 1541(공중전화는 긴급버튼+1541)을 누른 후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받을 사람의 통화의사를 확인한 뒤 연결해 준다.신청이 필요없고 별도 이용요금도 없으며 시외통화료만 받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고속도로정보 서비스(1588-2505)=KT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고속도로 상황안내,통행료 및 거리안내,휴게소 이용안내,자동차서비스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정보이용료는 없고 전화요금만 부과된다.
◇월드폰 플러스카드=국제전화는 물론 시내·시외전화,인터넷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능 선불카드로 최근 여행객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국제전화 이용시 월드폰카드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현금 없이도 국제전화가 가능하다.
▣ 위·변조방지 새 운전면허증 발급한다
(자료원 : 한국)
경찰청은 15일부터 운전면허시험장별로 단계적으로 약품을 사용해도 잘 지워지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위·변조 방지용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운전면허증은 미세 문자로 디자인 돼있어 아세톤 등 유기용제와 지갑속의 비닐 가소제에 의해 성명과 사진 등 기재사항이 쉽게 지워지는 현 운전면허증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지만 적외선 및 자외선 투사시 붉은 색 문자와 문양이 나타나는 '숨김 문자·문양'을 새겨넣었다.
이와 함께 특수잉크로 자동차 핸들 모양의 물결 문양을 인쇄, 위·변조 시도시 잉크가 소멸되고, 빛의 방향에 따라 무지개 색상으로 변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특히 유럽 화폐에서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의 일종인 'OVD 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를 이용, 보는 각도에 따라 문양이 회전하는 '회전효과'도 나타난다.
15일부터 서울 서부와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이 새 면허증을 발급하기 시작하며 다음달 14일까지는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 악어-물개 고기 식탁에 오른다
(자료원 : 동아)
빠르면 8월경부터 악어고기와 물개고기 등을 사용한 식품이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악어고기, 캥거루고기, 물개고기(해구신 제외) 및 숯 등을 식품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원료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공전을 개정, 최근 입안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금사상황버섯을 식품 부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청은 "식품업계의 신제품 개발 의욕을 북돋우고 수입식품에 대한 불필요한 통상마찰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독성검사와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식품원료 사용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그동안 중국, 홍콩, 대만에서만 주로 먹던 악어고기와 캥거루고기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악어고기는 돼지 오징어 새우를 합쳐놓은 것 같은 독특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악어는 가죽뿐만 아니라 고기도 태국의 주요 수출품이 되고 있다.
캥거루고기도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새로운 대체 육류로 등장하고 있는데 호주 정부는 40여종의 캥거루 중 3개종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냥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신탕을 문제삼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는 최근에는 바로 이 캥거루고기의 식용 반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악어고기 캥거루고기 물개고기 등은 그동안 태국 호주 캐나다 정부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 왔던 동물성 식품원료들이다.
○ 옥션, 조던·우즈 등 사인물품 경매
○ 휴가철 유용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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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46% "제2의 소리바다 나올것"
(자료원 : 한겨레)
네티즌의 절반정도가 MP3 파일공유 프로그램인 `소리바다' 사이트가 11일 법원의 판결대로 폐쇄될 경우 제2의 소리바다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13일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네티즌 2만5천934명을 대상으로 `소리바다문제가 끼칠 영향력'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5%(1만2천53명)가 `제2의 소리바다가 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은 이어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가 확산될 것'(33.1%)이라고 답했으며 제한적으로 파일공유가 가능한 웹하드 등 공유폴더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는 대답이 11.8%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소리바다를 법원에 제소한 한국음반협회의 명분이었던 `음반업계의 매출이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한 네티즌은 5.1%에 불과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소리바다 판결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대의견이 대부분"이라며 "네티즌들은 인터넷의 기본정신인 자료의 공유와 양방향 의사소통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자율 컴퓨팅 시대가 가깝다
(자료원 : 경향)
정보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늘어난다. 갈수록 배울 것도 많아지고 하는 일도 많아지고 삶이 복잡해진다는 것.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은 비단 평범한 사용자들만은 아니다. 컴퓨터 전문가들도 같은 맥락의 고민을 하고 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현재까지는 사람들이 복잡한 기계를 참고 사용법을 배우지만 언젠가는 한계에 다다라 내던질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때문에 탄생한 것이 바로 자율 컴퓨팅(Autonomic Computing)이다. 자율 컴퓨팅의 기본개념은 복잡한 기계는 몰라도 되는 인간중심의 전산환경을 만들자는 데 있다. 최근 방한한 IBM왓슨연구소의 정현기 연구원의 안내로 자율 컴퓨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자율 컴퓨팅이란=자율 컴퓨팅은 흔히 인체에 비유된다. 우리가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잠을 자는 모든 행위들을 생각해보자. '물건을 집어야 하니 엄지를 벌리고 집게손가락을 90도 각도로 구부려 집어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냥 물건을 집는다는 생각을 하면 인체가 자동적으로 '행위'를 실현한다. 심장을 1분간 60회씩 뛰게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일도 없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따로 명령하는 일도 없다.
복잡다단한 인체 내의 생물학적인 일은 자율신경계에 맡기는 대신 사람은 사고하고 의사 결정을 하며 행동에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는 데 주력한다. 이처럼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유지, 보수하는 일을 시스템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자율 컴퓨팅이다.
<>자율 컴퓨팅 개발의 문제들=자율 컴퓨팅은 현재까지 개발된 컴퓨터들과는 많이 다르다. 자율 컴퓨팅이 실생활에 구현되려면 우리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야 한다. 먼저 프로세서, 칩의 성능이 좋아져야 한다.
고밀도의 프로세싱 파워를 단일 칩에 내장해야 네트워크 상에 있는 데이터에 로직을 더 가까이 접목시킬 수 있다. 또 네트워크가 즉각적인 반응을 하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게 하려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각종 탐지, 결정, 기능설정이 필요하다.
미래에는 또 데이터가 네트워크 전체에 확산될 것이다.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누구나 장벽없이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상에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정연구원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파격적인 미들웨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들웨어란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주는 중간단계의 프로그램들을 말한다.
정연구원은 "제대로 된 자율 컴퓨팅 네트워크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개방된 자동 네트워크의 복합체"라며 "이를 위해 미들웨어는 PDA, 휴대폰, 키오스크, 어플라이언스, PC 등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 컴퓨팅의 실현은 언제=인간이 자율 컴퓨팅의 개념을 처음 생각한 것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아직까지 '시스템'으로 완성되지는 못했다. IBM측은 올해 'DB2 UDB SMART'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놨다. DB2 UDB SMART는 주요 컨피규레이션(Configuration) 인자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하드웨어의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정연구원은 "자율 컴퓨팅은 여러 분야의 기술이 함께 발전하면서 전체 네트워크가 통합되어야 가능하다"며 "현재의 IT기술 속도라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내에 자율컴퓨팅 체제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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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유용한 사이트
(자료원 : 국민)
무더위와 반복되는 일상에 짜증나는 여름이지만 그래도 달력에 표시해 놓은 휴가날짜를 보면 기분이 들뜨게 마련이다.그러나 막상 휴가를 어디로 갈까 생각하면 적당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고 꽉 막힌 도로에 갇히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이럴땐 숙박과 교통은 물론 휴가지에서 입을 옷과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만능해결사 인터넷을 뒤져보자.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6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패키지상품을 제공하고 있다.출발일,여행기간 상품가격대,캠핑 등의 여행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여행상품을 추천해 준다.
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키즈투어넷(www.kidstour.net)을,해외로 나가고 싶지만 잠자리가 걱정된다면 닥터트래블(www.drtrable.net)의 호텔팩 상품을 이용해 보자.이 사이트에선 유레일패스를 12% 할인판매하고 클래식 호텔팩 상품 구입자 등에게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의 백화점·면세점 할인권과 롯데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오트래블(www.geotravel.co.kr)은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여행 초보자’들이 들러볼만한 사이트.철도청 사이트나 전국 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이 운영하는 웹터미널에서는 기차와 고속버스 운행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승차권 예약도 할 수 있다.호텔로닷컴(www.hotelro.com)은 전국의 호텔 및 콘도를 20∼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전국의 이색 민박집 정보를 제공하는 투어123(www.tour123.co.kr)은 연인,신혼여행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민박집을 소개해주며 통나무집도 예약 가능하다.
이미 대부분 콘도나 호텔예약이 끝났지만 웹투어(www.webtour.com)나 숙박예약 전문업체 호도투어(www.82ok.com) 등은 예약취소로 나온 객실을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한화투어몰(www.tourmall.com)은 5가지 패키지상품을 정상가격보다 최고 20만원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애플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19일로 예정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최근 선물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기업 실적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매매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처럼 호재가 나타났을 때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가 나타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를 유인했다. 반대로 악재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외국인의 선물 청산이 이루어져 시장 베이시스가 축소되거나 역베이시스 상태에 진입해 국내 기관투자 가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선물시장과 프로그램 매매가 지난주 주식시장 급등락을 설명 해준다.
이번주도 이러한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급등락 과정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번주 주식시장은 등락 과정을 반복할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방향성을 모색하는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하다.
종합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환율수혜주 등의 주가 흐름은 종목별 흐름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주부터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스닥 7월지수 오르면 99년과 유사, '대세상승' 전조?
(자료원:매경)
'7월에 코스닥지수 오르면 대세상승?' 최근 5년간 월별 코스닥지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7월 평균 등락률은 -6.8%로 나타났다. 하지만 99년 대세상승기에는 7.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7월에는 약세장이 연출되지만 대세상승기에는 예외적인 상승을 기록한 셈이다.
올해 7월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6월 26일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새로운 고점 형성 전망을 밝게 한다. 이달말까지 골이 깊은 조정만 받지 않는다면 양봉 출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장이 전월 대비 상승세로 마감하더라도 새로운 고점이 단기간내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3분기에는 지수흐름이 약세를 기록한 탓이다. 최근 5년 간 8월 지수 평균 등락률은 -3.9%, 9월 -12.1%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5년동안 뚜렷한 '서머랠리'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4분기 지수는 대체적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10월 평균 상승률은 3.3%, 11월 3.9%, 12월 -0.4%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99년 대세상승기 때 상반기 동안 지수가 2월 을 제외하고 8월까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며 "올해 2분기 조정폭이 너무 높지만 대세상승 여부는 3분기 지수상승률을 지켜 본 뒤 판단하는게 좋다"고 지적했다.
◈환율 수혜주ㆍ피해주 중간점검 해보니…
(자료원:매경)
원화 강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율 영향을 받은 종목은 일부에 그치고 있다. 그 동안 주식시장이 원ㆍ달러 환율과 함께 하락하면서 대부분 환율수 혜주들도 동반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증시전문가들은 그 동안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시장 조정기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데다 연말까지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달러가치가 폭락하기 시작한 지난 5월 21일 이후 원ㆍ달러 환율은 5.63% 떨어졌으며 종합주가지수도 5.33% 하락했다.
5월 21일(원ㆍ달러 환율 1253.3원) 이후 지난 12일까지 '환율수혜주' 와 '외화부채 규모가 큰 기업'으로 꼽히는 종목중 동국제강과 오뚜기, 동양제과, INI스틸만 주가가 크게 올랐을 뿐 나머지 종목의 주가 움직임은 미미했다.
반면 원화강세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시장하락률보다 더 떨어지는 등 원화 강세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원화강세로 외화부채 상환 부담이 감소하는 등 상당폭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가는 대부분 시장 평균 하락률보다 더 떨어진 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원화강세로 원자재 등의 수입액 규모가 줄어드는 '환율수혜 예상주'들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됐다.
환율수혜 예상주 중에서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삼양사, 삼양제넥스, 오뚜기, 롯데제과, 동양제과 등이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농심과 하이트맥주 등은 시장 평균 하락률보다 더 떨어졌다. 특히 오뚜기와 동국제강은 전반적인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5월 21 일 이후 각각 43.54%와 14.46%씩 올라 눈길을 끌었다.
외화부채를 많이 보유한 종목 중에서는 INI스틸과 SK가 각각 20.62% 와 10.87%씩 올랐으나 아시아나항공(-12.20%)과 한화(-15.16%), 한솔 제지(-23.03%), 현대하이스코(-10.31) 등은 오히려 시장하락률보다 더 떨어졌다.
한편 원화강세로 상품수출 등에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중 삼성중공업과 삼성SDI 등은 시장 평균 하락률보다 각각 10.70%포인트 와 12.87%포인트씩 더 하락했다.
◈외국계 증권사,대형株 투자의견 잇따라 '하향'
(자료원:한경)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SDI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원화절상 추세가 가파른데다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수익추정도 낮추는 경우가 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전자에 대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CSFB는 "매수"로 하향했다. ING베어링은 올해와 내년 수익추정치를 각각 2.9%,9.2% 낮췄다. 이들은 TFT-LCD 및 D램 가격 하락이 전망되는데다 원화 절상으로 3분기부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에 대해선 골드만삭스가 지난 12일 투자의견을 "추천등급(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원화 강세와 내수 둔화 및 경쟁 격화를 전망하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18% 하향조정했다.
UBS워버그는 포스코의 주당가치가 앞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유" 의견(목표주가 16만원)을 내놓았고 도이체방크도 포스코의 향후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시장수익률수준" 의견을 유지했다.
이와함께 CSFB는 삼성SDI에 대해 향후 TFT-LCD 가격 하락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박윤수 LG투자증권 상무는 "업종대표 기업들의 이익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어 당분간 증시는 700~800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2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현대.LG증권 대약진 7명씩 1위
(자료원:한경)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가 공동으로 조사한 2002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결과는 이같이 요약된다.
지난 2001년 하반기 조사에서 모든 부문 1위에 올랐던 삼성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법인영업 부문에서만 1위를 차지했을 뿐 리서치 능력은 현대증권에,1위 애널리스트 보유 숫자는 현대와 LG투자증권에 각각 밀려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대증권은 리서치부문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우증권의 위축을 발판삼아 2위 증권사로 부상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LG와 함께 국내 증권사 중 최다인 7개 업종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이같은 성과는 리서치센터장인 정태욱 상무가 올초 지병으로 몇개월간 자리를 비웠던 점을 감안할 때 예상외의 선전으로 평가된다.
현대 리서치센터는 <>리포트의 신뢰성및 정확성 <>시기의 적절성 <>프리젠테이션 능력 <>마케팅 능력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투자증권도 7명의 1위 애널리스트를 배출한데다 리서치센터도 지난 2000년 11위에서 이번에는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매년 2개 정도의 "타이틀"에 그쳤던 LG의 약진은 외부인력에 대한 과감한 스카우트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증권의 상대적인 부진은 이남우 전 리서치센터장(현 리캐피탈투자자문 사장)의 후임으로 임춘수 상무가 부임하기까지 두달여의 공백기 동안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정보 제공이 다소 소홀했었던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은 법인영업 부문에서 이번까지 3회 연속 1위를 차지해 체면을 지켰다.
이번 조사에서 기존의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이 신예들에게 대거 자리를 내준 것도 특이할 점이다. 철강부문의 이은영 연구원(LG)은 삼성 김경중 연구원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은행업종에서 명성을 날리던 백운 금융팀장(삼성)도 "금융 3관왕" 조병문 차장(현대증권)의 기세에 눌렸다.
석유화학업종의 백관종 부장(한누리)도 이을수 연구원(LG투자증권)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28개 업종중 8개 분야의 수위 자리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아태지역 담당 이코노미스트 앤디 셰이(Andy Xie)가 거시경제.금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셰이씨는 재작년에 한국의 수출 부진으로 생길 경제 성장의 공백을 내수가 메워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부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애널리스트다.
증권사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현대와 LG에 이어 삼성증권이 4명,대우.굿모닝증권은 3명,동양.미래에셋.신영증권은 각각 1명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