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상에서 답답한 행동을 하는 상대를 보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고 욕한다. 철도 동호인과 버스 동호인을 욕하는 표현인 철스퍼거, 버스퍼거 역시 아스피들에 대한 편견이 씌인 멸칭이다.
2019년 1월 4일, 국방부가 앞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나 '신념'이라는 용어 대신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힘으로서(#), 그 용어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싫어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종신병자라는 멸칭 및 약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게임 상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동선을 그려 돌아다니는 상대를 보고 "행려정신병자"라고 욕한다.
'정신과 공익근무요원'의 줄임말이자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 인터넷 유행어 정공. 비만으로 인한 공익인 돼공과 정공은 같은 공익근무요원들 사이에서 경멸과 배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비만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거라며 돼공은 무조건 정공이고, 특히 실제로 정신질환이 있는데다 비만인경우 정돼공이라며 더더욱 조롱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정공이 정공인 이유" 라는 식으로 적응을 못하거나 게으른성향, 거기에 인성이 좋지 못한 경우까지 있는 경우를 나열하며 모든 정신질환 공익들은 일을 못하는 폐급[6], 피해의식과 망상에 사로잡혀서 다른 사람을 피해주는 악인, 무슨 짓을 할지 아냐는 식으로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하며 패배자, 인생이 망한 사람 취급을 하기도 한다.
청소나 정리를 좋아하거나 자주 하는 사람을 강박증 환자라고 부른다.
워마드 등지에서 성 정체성 장애는 정신병이고 트랜스젠더 내지 젠더퀴어는 정신병자라고 폄하하기 위해 젠신병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5.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정신질환자의 모습
비가 오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반화하긴 어렵다. 정신병이 없는 사람들도 비를 좋아하는 경우는 많기에 이러한 인식은 잘못되었다.
별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대량학살 살인마나 세계정복을 꾸미는 악당으로 나온다. 정신병자 디오를 생각하면 쉽다.[7]
옷차림이 남루하다거나 눈이 풀려있다거나 말이 어눌하다거나 바보같다는 둥 정신질환자는 딱봐도 정신질환자임이 티가 난다는 식으로 (정상인들과는 구별이 된다는 식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병의 경중이나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다. 패션감각도 뛰어나고 자기관리가 잘되는 사람도 있고, 병은 심한데 겉으로는 크게 안드러나는 사람도 있다.
시끄럽게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거나 반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러한 묘사가 대중들의 인식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6. 현실
정신병은 생각보다 정말 흔하며, 많은 사람이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만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8][9]
정신장애 범주 안에 너무나 다양한 증상이 존재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울증처럼 약물을 통한 치료가 수월한 경우도 있지만, 망상장애의 경우 치료하기가 까다롭다. 게다가 병세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비정신질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조기에 병을 발견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크게 사고를 친 게 정신질환자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어 버려 치료가 얼마든지 가능하거나 정신병을 얻었어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람들까지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원래 정신 관련 문제는 신체의 질병에 비해 뚜렷한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워 비정신질환자인데 인성이 나쁜 건지, 정신병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인지를 분간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과거 한국에선 의료진과 보호자가 될 가족 2명만 있으면 정신질환자를 오랫동안 입원시켜 사회에서 격리해 버리는 것이 가능했었다. 정신보건법 제24조 참조.
중증 조현병 등 심한 정신질환 환자들은 사회생활의 난이도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장애인 못지 않을 정도지만 신체장애나 지적장애에 비해 장애 판정 취득이 까다로운 편이다. 각종 신체장애인들은 딱 진단하면 누가 봐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 예를 들면 시력을 상실했거나 신장 기능을 상실하는 등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이 가능하지만 정신장애는 이 사람의 정신 상태가 어떻고 치료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신체, 지적장애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이다. 병역판정검사에서는 중증 정신질환의 경우 4, 5급을 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간혹 판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있고 경증 정신질환은 그냥 현역 판정을 내려버리는 경우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