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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서식하는 28세 흔남입니다 (보통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_-)
오른쪽 위의 이어지는판이랑 이어지는 내용은 전혀 아니구요!!
다만, 이어지는 판이 두개다 톡이 됐을때 어떤 분께서 댓글로 제 닉네임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중에 언젠간 이 닉네임에 관한 판을 쓰겠다고 했었는데 이제서야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혹여나 이어지는 판이었던 톡 이야기를 보신분이라면 더 쉽게 이해하시겠지만,
굳이 안보셔도 이해하실 겁니다
편의를 위해서 음/슴 체로 가겠습니다
GO GO
본인이 21살때였음
여차저차 해서 친구들 10여명과 전국일주 여행을 계획함!!
(본문이 길어질것 같아서 여행얘기는 무쟈게 짧게 간추리겠음)
친한친구 중 T군이라는 녀석의 입대 직전 마지막 여행이었음
우리들의 서식지는 제주도라는 환상적인 아일랜드임
사설은 짧게 팩트만 서술 하겠음
대략 10박 11일이라는 대장정을 시작함
서울을 시작으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등 다돌아댕김
아 강원도는 빼먹음;;(여행 얘기 끝-_-)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날 다시 서울로 돌아옴
다음날이면 제주아일랜드로 돌아가는 거였음
21살 애들이 10박 11일의 대장정의 마지막날이면 어떻겠음??
빙고 돈떨어짐 ㅋㅋㅋㅋㅋㅋ
9박 내리 모텔같은 숙소에서 잤는데 돈떨어지니 우리의 대응책은 찜질방 이었음
그나마 쥐어짜고 쥐어짜서 남은 돈으로 서울의 신촌이라는 곳에 가 아주아주아주 간단하게
호프 몇잔 마셨음
10여명중 취하기는 커녕 입가심도 제대로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극소량 마심
(사실 더먹고 싶어도 돈이없었음)
어쨌든 그러고 나서 호프집을 나오고 택시를 타고 가까운 찜질방으로 가려는 찰나~!!
어떤 여자의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 들림
"퍽퍽 아악 꺄악 살려주세요!!! 아악 제발!!아악 도와주세요 아악!!"
뭐지?
그때 우리 일행중 한녀석 H라는 놈이 어디로 달려감
자연스레 우리의 시선은 그놈이 가는 방향으로 쏠림
딱보니 어떤 건장한 남자가 야시시 한 복장의 여자를 왼손으로 머리끄댕일 잡고 오른손으로
구타를 하고있었음
일일 드라마에서처럼 뺨따귀 착~!!
이런게 아니라 독립영화에서 남자가 여자 죽도록 패는?? 그런 모습이었음
근데 혹시 모르는 거 아님??
여성분 복장이 유흥업소에서 성실(?)하게 근무하시는
분 같아 보이기도해서...(직업엔 귀천이없다고하기에...)
친오빠가 여동생 잡아서 정신차리라고 때리는 것일수도 있고...남의 집 가정사일수도 있기에...
무작정 달려가는게 맞는걸까, 아님 일단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에 무작정
달려가는게 맞는걸까 고민하고 있는 찰나,
H가 그 현장에 도착해서 남자의 팔을 붙잡음 ㅇㅅㅇ
약 50미터 정도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대충봐도 그 남자랑 H랑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는 것같았음
안되겠다 싶어 나도 달려감
뒤의 우리 일행도 달려옴
그리고 우리 일행이 H를 말림
"어떤 사인줄알고 끼어 들어 ㅁㅊㄴ아" 라면서...
암튼 그러고있는데 그남자가 다시 그여자를 때릴려고 오른팔을 드는거임
상황 파악 하기전에 나도모르게 그사람 오른팔을 내 왼팔로 잡음
일단 폭력은 여기서 멈추길 바라는 마음에-_-
그 순간 그 여자분은 이미 내 등뒤로 숨음
자연스럽게 나도 내 오른팔로 그 여자분을 가려드림
근데 이 남자가 갑자기 왼팔로 나인지 여자분인지 헷갈린 방향으로 팔을 휘두는 거임
나도 좀 욱하는 성질이 있는게 내 단점임 나도 잘알음 ㅠ
순간 나도 모르게 발로 그 남성의 얼굴을 차버림 (어릴 때 태권도를 좀했음 ㅠ_ㅜ)
거기까지만 했어야했음//
근데 그 남자가 갑자기 볼링핀이 쓰러지듯 스르르 쓰러지는데 나도모르게 축구공이 내발에
떨어지는 그런 느낌으로 얼굴을 한대 더 차버림
그랬더니 그남자 얼굴을 움켜쥐고 알아듣지 못할 소릴 지껄이며 길거리에서 나뒹굼
그리고 내뒤에있던 여자는 연신 살려줘서 고맙다며 감사하다고 90도로 인사를 4~5번하고 사라짐
그때 신촌 그 골목사거리였는데 사람 무지 많이 몰렸음
그래서 우리도 일단 빨리 이자릴 뜨자 싶어 바로 택시를 잡고 근처 찜질방을 가려는 찰나
경찰차 뜨심
우연히 순찰돌다가 본건지 누가 신고한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만약 신고한거라면 대박인거임ㅇㅅㅇ
위의 쓴 내용이 시간적으로 3분정도의 에피소드니까;;
그럼 1분??그정도 만에 온거니까;;;
암튼 위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해하기위한 서술이라고 보면됨
그래도 양심껏 빠르게 내용은 간략하게 최대한 줄여서 나가겠음 팩트만!!!
그리하야 근처 파출소로 끌려감
그때 내가 어려서(21살)그랬는지 아님, 폭행당하고있던 여성을 구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지
나름 좀 당당했음
그리고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음
때린건 때린거니까 2대때렸다 말하고 왜 때렸는지 말하고 설명 다해드림
그때 그 여성분 파출소로 급히 와주심
나와 일행들 모두 안도의 한숨쉬면서 이제 바로 나오겠구나 했음
여자분 진술 시작하심(지금도 빡치기 때문에 걍 실명공개함)
<사건당일이 방금전인데 자기 남자친구인 오노슈타와 신촌거릴 손잡고 거늴고있는데,
저기 저 유치장안에 있는 놈이갑자기 "쪽발이다~"하고 이단엽차기+드롭킥을 날림 으헝헝 ㅠㅠ>
ㅇㅅㅇ???????
저건 무슨 개/소리지? 와 동시에
오노 뭐? 오노슈타?? 개이름인가?? 뭔소리지??
내가 발로찬 놈
일본인 이었음 -_-
그러고있는데 구급차와 함께 그 일본인 등장
온 얼굴에 붕대감고 옴
그리고 구급대원이 진단서 끊은거 파출소장에게 드림
안면함몰이라고함//
물론 내가 때린건 분명 잘못한게 맞음 지금도 그부분은 미안함
그리고 재수없게 진짜 제대로 잘못맞아서 저렇게 훅가게한것도 미안함
근데 그 여자의 진술이 점점 더 가관이 되감
자기 남자친구인 오노슈타를 저렇게 만들어놓을때 자신이 자기 남자친구를 구하려 나를 말리는데
여성인 자기마저 넘어뜨려 복부를 발로 4번 걷어찼다고 진술함//
허허허허허....
여성을 패는 남자색히 혼쭐내줬다가 되려 내가 여성을 패는놈이 되버림//
내 일행들 다 난리치며 무슨 말도안되는소리냐 우리가 다증인이다 파출소 뒤집어짐
그때 목격자 등장하심
40대 중반 정도로 되보이는 택시 아저씨였음
나와 내 일행등 다 난리남
"니들 두 년/놈들 보자 니네 다 신고할꺼다 목격자 떴어 니넨 다죽었어 ㅋㅋㅋㅋㅋㅋ"
목격자분 진술하심
<내가 택시 기산데, 손님 내려주다가 우연히 저 상황 봤는데 저 여자분 말이 다맞아~
저 남자(나) 가 저 붕대감고있는 양반 달려가서 냅다 꽂았어>
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 우습네 ㅋㅋㅋㅋㅅㅂ
그땐 요새 다들 하는 말로 멘탈붕괴?? 뭐그런 표정이었다고 상상하면 됨
그러고 있는데 그 여자가 나에게 와서 합의하자고 함
경찰서로 넘어가면 복잡해지니 여기 파출소에서 합의를 보자고하는 거임
"안그럼 너 콩밥 배터지게 먹게 해주겠어" 라며....
합의 내용은 의외로 간단(?)했음
피해자(?)인 그여자는 자기 배 걷어찬건 걍 봐주겠다며 자기말고 자기 남자친구인,
일본인 오노슈타 치료비를 대라고함 근데 일본인이라 의료보험이 안되므로 안면함몰 정도면
대충 수술비해서 치료비로 4천만원달라고함 그리고 따로 합의금으로 4천더달라고함
토탈 8천으로 깔끔하게 해결보자고 하고 웃음
나 아직도 그 웃음 잊혀지지않음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옴
당시 우리집이 좀 많이 없었음...돈이-_-...
돈이없는 관계로 합의가 안되니 바로 마포에있는 서부경찰서로 옮겨짐
거기서 이번엔 형사라는 분이랑 아까 파출소에서 한얘기 무한반복
그리고 지하벙커처럼 생긴 유치장에 들어감
님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경찰서보면 형사 뒤에 유치장에 있는 사람들만 봤잖음??
서부경찰서 거긴 유치장이 지하 벙커마냥 지하에 있음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안가는 곳임
거기서 대충 이틀인가 삼일인가 있었음
그리고 합의할돈 만들어 오라고 풀려남
8천만원 7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 큰돈임
당시엔 어떻게 할수가없었음
재판시작됨
서부지검인가 그 옆건물이 아마 맞을꺼임 법원
돈없어서 합의못함 거기다 집이 제주도 임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다음 재판때까지 구속하라고나옴
그~대로 영등포 구치소로 수감됨
혹시나 해서 설명 보충해드리는데,
판사가 "너! 이런저런 이유로 잘못했으니까 몇년 형 땅땅땅땅"때리면 기결수고
저처럼 "너! 이런저런 이유로 잘못한거 같긴한데 다음에 또 재판해야될꺼 같은데 너 튈지도모르니까
일단 잡아놓을꺼야 그동안 구치소에 들어가있어!!땅땅땅"때리면 미결수임
즉, 전과자는 아니다 이말임
내용이 너무 길어서 짧게짧게 팩트만 설명하는게 죄송할 따름
어쨌든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도소라는 곳을 들어가게됨
이어지는 판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본인은 빠른 생일임
그래서 21살이었지만 사실상은 20살임 즉 만으론 만20세 이하인거임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소년수 방으로 가게됨
죄수 번호는 기억안나는데 방은 기억남
2下6방 이었음
아파트 처럼 1동 2동 3동 4동 이렇게 있는곳에 2동인거고
1층 2층 있는데 아래 1층이여서 下인거고 거기에 6번째 방인거임
뭐 이런데서 디테일하고 있는거지 ㅡ.ㅡ?
암튼 여기서 1달 10일정도 생활하게됨
여기에 대한 에피소드는 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판에 올려보겠음
물론 이게 톡이 되면 하겠지만 ㅋㅋ묻히면 걍 ㅃㅃㅃ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 간단히 설명하겠음
소년수방은 말그대로 소년수방임 어린애들이 있는곳임
대충 10명정도의 소년들이 있는데 거기엔 아이들끼리 그안에서 사고치는걸 막기위해서
성인 아저씨 2명이 같이 있음
보통 죄질이 좀 약한 사람들이 있게됨
음주운전,사기,혼인빙자 이런정도의???
암튼 거기서 생활하게 됨
그리고 다음 재판이 열리기 전에 검사님께서 부르심
정확한 명칭은 기억안나는데 실질검사?? 맞나-_-? 암튼 그런거였음
검사랑 1:1로 대화나누는거임 혐의를 인정하냐 부인하냐 뭐그런거?
위의 글만 읽어보면 와~ 쟤 진짜 재수 더럽게 없는색히네 ㅋㅋ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부턴 어찌보면 재수가 엄청나게 좋은 색히일수도있음
보통 검사라고 하면 나같은 가해자를 집어넣을라고 하고 변호사들이 빼줄라고하잖음??
근데 그 때 내가 만난 검사님은 죄송하지만 이름은 까먹었는데 얼굴은 기억함!!
너무 감사한분이었음
사건의 대한 얘기를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해드림 때린건 내가 때렸으니 인정!!!
근데 여자 때린적도없고!! 내가 쪽발이다~한적도없고!! 일본인인건 파출소가서야 알았다!!등등...
내말을 믿어주는척하는건진 믿어준건진 모르겠지만 표정이 일그러 지시더니 잘알았다고
그만 다시 돌아가서 다음 재판 때까지 기다리라고 함 물론 구치소에서 ㅠ_ㅜ
그리고 다음 재판 시작됨
검사님이 일어나심
어려운말은 기억이 안나므로 팩트만 설명드리겠음
피해자(일본인)의 여자친구인 그여자를 검사가 증인(?)뭐 비슷한 신분으로 검사실에서 만나보셨다고함
검사님께서 그 여자에게 진술서엔 본인도 복부를 4대정도 걷어차였다고 쓰여있던데 사실이냐고
물어보셨다고하심// 이하 그당시 대화내용이라고함
그여자가 맞다고 하심 정확히 4대를 걷어차였다고함
그래서 검사님이 근데 왜 본인은 같이 신고를 안했냐고 물어보심
그랬더니 그여자가 남자친구가 워낙 심하게 다쳐서 경황도없고 자긴 크게 다친게 아니라 패스한거라고함
검사가 다시 질문함
가해자 xxx(나)가 남자친구인 오노슈타씨를 발로 단2방에 얼굴을 안멸함몰 시켰음
그것도 신체건강한 남자를!
근데 당신은 여자임 그리고 2대가 아니라 4방을 넘어뜨려놓고 복부를 가격함
상식적으로 그럼 어디 부러져야하는거아님?? 근데 왜 상처도 없는거임??
그여자가 갑자기 당황하며 아 안맞은거 같다고함 그냥 자기 남자친구랑 나랑 실갱이할때 살짝
배에 닿은건데 착각한거 같다고함
그래서 검사가 지금 재판이 장난인거 같냐고 하심
똑바로 말안하면 이거 당신이 다 뒤집어 쓸수도있다고함
그랬더니 아 잘생각해보니 맞은게 맞다고함 그리고 자긴 멍이 잘 안드는 편이라서 상처가없는거라고함
즉 진술이 맞았다/안맞았다/맞았다 로 3번 번복됨
그래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검사님이 직접 사건현장에 나가보셨다고함
근데 거기서 의문점이 나온거임
그리고 목격자라고 했던 택시기사를 소환하려고 전화를 함
근데 이 택시기사가 오진않고 걍 통화로 하자고 한거임
그래서 검사님이 물어보셨다고함
사건장소에 가봤는데 거긴 차가 진입이 안되는 곳임
차없는 거리로 아예 앞뒤로 바리케이트로 막혀있는데 어떻게 손님을 내려주다가 보셨냐고 물어봄 택시기사라는 목격자새끼 잠수탐//
즉, 검사님이 내편들어줌
그리고 내진술엔 하나도 의문이 없다고하시면서 내가 정당방위었음을 알려주심
판사님도 거기서 ㅇㅋㅇㅋ해서 끝낼라고했는데
근데 문제는 ㅠㅠ
일본인 대사관에서 사람이 나옴
자국민이 타국에서 안면함몰이되도록 쳐맞았는데 이렇게 재판이 끝나면 안된다며 x랄 x병을 털음
국가 무슨 재판인가 뭔가 회부시키겠다고 막 함
그래서 재판이 또 연기됨 다음 재판대까지 또 구치소에 들어가 있으라고해서 다시들어감
그리고 다음 재판을 기다리는데 소년수방의 그 아저씨 2분중에 사기 혐의로 -_-;;;
들어오신 아저씨가 이것저것 묻더니 답해줌
"야 어쨌든 넌 일본인을 때린거야, 그리고 합의도 안해줬어, 하다못해 치료비도 안줬어
무조건 넌 구속이야 방법이없어~내가 이거 알려줄테니까 잘들어!!"
라며 무언가를 가르쳐주심
"너 지금 미결수잖아 그치?? 근데 니가 만약 형을 받음 1년이나 1년반 받을꺼야,
근데 형을 어차피 받을꺼면 미결수로 니가 살고있는 지금 이 구치소에 있던 시간도 다 반영이돼,
내 말은 여기서 편하게 영등포구치소에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텨야 니가 이익인거야,
더 쉽게 섧명해줘?? 너 이번 재판에서 만약 1년 땅땅땅 받잖아?? 그럼 여기서 1달살았으니까
남은 11개월은 여기가 아니고 다른 교도소로 가게돼 아마 천안교도소로 갈꺼야 거기서 11개월??
진짜 힘들꺼다 -_- 그니까 이번에 재판가면 마지막에 너한테 할말있냐고 물을꺼야 그때 손들어서
<이 재판을 다음으로 연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해서 계속 연기시켜!!
1달 2달 3달 이런식으로 계속연기시켜서 여기서 버틸수있을만큼 버티고 남은 기간을 천안가서 조금만
살면되는거야 알았지?????"
라고하심//
음 맞는 말 같았음 ㅇㅅㅇ
다음 재판이 시작됨
검사님 국선변호사 다 내편들어줌
일본인 대사관에서 x랄x병 또털음
근데 판사님이 쌩까주심
근데 문제는 나였음-_-
위의 언급한 아저씨가 알려준 방법만 머리속에 있었음
판사님이 나보고 마지막으로 하고픈말 있냐고 하심
포승줄 묶여있는상태로 두손을 가지런히 위로올림
그리고 말하려고했음 "이재판을 다음으로 연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근데 그때 판사님이 내눈을 똑바로 보시며
위아래로 무쟈게 매직아이를 선보이심
판사님이 다시 물어봄
마지막으로 할말있냐고
또 손들었음 ㅇㅅㅇ
다시 판사님이 위아래로 매직아이 선보이심//
뭐지? 손내렸음
"흠흠 할말이 없는 걸로 간주하고 판결내리겠습니다"
"피고인 xxx는 정황상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 한국여성분을 도우려는 마음으로 사건현장에 개입되었다가
이런 사건이 발생된 것에는 정당방위로 인정이되나,
타국 외국인을 폭행한점 일절 치료비 및 합의를 하지않은점 을 간주해서 징역1년에 처한다"
라고 하심
거짓말처럼 눈물이 비처럼 내림
아 전과자가 되는구나 라며...
근데
"단, 이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한다"
"단, 이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한다"
"단, 이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한다"
"단, 이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한다"
"단, 이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추가한다"
저거 무슨말이지??
21살의 나는 저게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고 계속울음
어떤 아저씨가 따라오라고 하심
포승줄 다풀어줌
그리고 나보고 이제 나보고 어떤상황에서도 사람 때리지말라고하심
뭐지??
이게 바로 집행유예인거임
그렇게 난 집행유예로 풀려났음
1달10일간의 남들은 안해봤음법한 교도소 체험이 끝난거임...
재판이 끝나고 대기실 같은데 앉아있는데 검사님이 들어오심
사탕 몇개와 만원짜리 5장 쥐어주며 고생많았다고 나와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심
아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짐
그리고 검사님 나가시고 판사님 들어오심
더 빨리 끝내주고싶었는데 대사관 사람때문에 어쩔수없었다며 미안하다고 하심
그리고 제주도 돌아가는 비행기값은있냐며 만원짜리 10장 주심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계심
"남자가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는 옛날 말이다, 요샌 불의를 보고 못참으면 이렇게 된다...
사회가 이렇게 됐어...사회가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할 수 밖에없단다...고생했다..."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그 일본놈과 그여자는 둘이 짜고 합의금 타내는 놈들입니다...
이거 어떻게 마무리 짓지?
음 그래서 내 닉네임은 지금도 불의를보면쌩 이 된것입니다
자작글 아니구요 소설아니구요
픽션없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 썼습니다
너무 길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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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ann.nate.com/talk/315563993
첫댓글 그래서 결국 합의금 안물어주게된거 맞지? 저분 전과 안남은거야?
ㅈㄹ이다진짜ㅁㅊ
헐씨이바알
헐ㅠㅠ되게고생많으셧다
아 진짜 세상 너무 싫어진다
쩌네....일본인 대사관이고뭐고 님 다시 소송거셈ㅋㅋ 님말 하나도 틀린거 없고 자작아니면 진짜 이건 일본 싸무라이정신 무너뜨릴 기회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일본남친이랑 자작하는 녀 니은 부끄럽지도 않늬홓홓홓홓홓 가슴팍에 태극기 새겨넣엉
어휴 ㅠㅠㅠㅠㅠㅠ고생하셧어요
ㅜㅜㅜㅜ
헐... 대박이다....... 진짜...와......ㅜㅜㅜ
와 진짜 억울하겠다 남자분ㅜㅜㅜ
역시원숭이
아오욕나온다
걍 원숭이놈들은 지구에서 추방
아오 슈ㅣ발 원숭이병신들이 그렇지
저 남자분 어떡해 전과안남으셧나...
검사분도 진짜 착하시다 ㅠㅠㅠ
ㅅㅂ 일본진짜 뒈져라
아주 돈에미쳤어....
제발...그냥 자작이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관심받고싶은 사람이여라 ㅠㅠㅠㅠㅠㅠㅠㅠ시방 진짜싫어 ㅡㅡ왜저러고살아시바
아진짜 요새왜이래..
멋짐ㅇㅅㅇ 일은재밋은데간간히..ㅇㅁㅇ..ㅎ-_-ㅋ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사기꾼이었군 일본놈이랑 저여자 잡혀서 벌받았으면싶다
아무튼 검사님, 판사님 멋있다
헐....ㅠㅜㅠ나쁜새끼들ㅠㅜ
하..진짜...뭐임.,,;
아 검사님 판사님 같은 사람되고싶다... 그럴려면 시험을 잘봐야 되는데 난 뭐하는거지...
남의 나라와서 돈타내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