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28 사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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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원저: 법구존자/ 편저: 박일봉
2567. 11. 28
제29 광연품(廣衍品)
已爲多事 非事亦造
이위다사 비사역조
伎樂放逸 惡習日增
기악방일 악습일증
이미 많은 일을 하여 그른 일을 또 만들어 기생과 음악에 방탕하고 안일한 사람은 악한 습관이 날로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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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뜻]
非 : 그를 비. 造 : 지을 조.
伎 : 기생 기. 樂 : 음악 악.
放 : 방탕할 방. 習 : 습관 습.
逸 : 편안할 일. 增 : 더할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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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뜻]
已爲多事 : 이미 많은 일들을 함부로 함.
非事亦造 : 그른 일을 또 만듦.
伎樂放逸 : 기생과 음악에 방탕하고 안일한 생활.
惡習日增 : 악한 습관이 날로 갈수록 더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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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풀이]
많은 일들을 함부로 하고 그른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정도를 걷지 않는 사람으로, 기생과 노래와 춤에 빠져 방탕하고 안일하다. 사리사욕에 빠져 밤낮을 보내는 사람은 악한 일이 날로 더하고 달로 쌓이게 된다. 이와 같은 사람은 악도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묵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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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 법구경
범연 이동형
2567.11.28
28. 도행품道行品
27) 세존이 상주常住함을 체득하여 무량한 인因을 수행하며 중생계가 다하지 않아도 자비심으로 여의如意로워야 한다
三定為轉念이 棄猗行無量이라
得三三窟除면 解結可應念이니라.
삼정三定은 생각을 전이轉移함이니
버리고 의지할 행 무량하다.
삼정을 얻어 삼굴三窟을 다스리면
번뇌를 벗어나 응당 옳게 생각한다.
☞ 삼매로 삼굴三窟을 벗어나는 게 옳다.
ㅡ초연성 합장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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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이종기 옮김
운주사
2567.11.28.
28 도행품道行品
28-27
三定爲轉念 삼정위전념
세 가지 정함은 생각을 돌리기 위함이니
棄漪行無量 기의행무량
버리고 의지할 행함이 한량없을지라도
得三三窟際 득삼삼굴제
삼악도에 갇힘을 없애면 삼선도를 얻으리니
解結可應念 해결가응념
매인 것 벗어나 가히 응당한 생각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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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염정念定에서 염은 정념正念을 말하며 이는 참된 지혜로 정도를 생각하여 그릇된 생각이 없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정은 정정正定을 말하며 이는 참된 지혜로 산란한 생각을 지우고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진리를 증득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三定은 三定聚라고도 하며 정정취正定聚, 사정취邪定聚, 부정취不定聚, 등으로 나눠어 성불할 사람과 그렇지 못할 사람 등으로 나뉜다.
244
불佛, 법法, 승僧 삼보를 믿고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버려야 가능한 삼선도三善道는 육도六道의 상위 세계로 지향하는 바이나 반대로 삼악도三惡道는 육도의 하위 세계로 죄로 인해 지옥세계, 아귀세계, 축생세계로 떨어지게 된다.
思寂月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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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초연성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