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2009.02.05 ~ 2009.02.07)
1.준비물
-운행구:배낭,등산화,스패츠,스틱,아이젠,헤드렌턴,지도,자켓,우모파카,팬츠,타이즈,양말,안면마스크,장갑,이어밴드,이너자켓,
-취사구:버너(코베아부스타플러스원),코펠,아이스박스,보온병,물병(1L),수저,휘발유,바람막이
-숙영구:매트리스,손난로,롤화장지,비닐팩,구급약,담배3,라이터2,물티슈,여벌옷(티셔츠1,양말4,속옷2)
-식량류:햇반3,라면3,양송이스프2,김치,소주2,복분자(희야님협찬600mm)양념고기반근,밑반찬,초콜릿1,양갱2,쵸코바3,육포2,커피8,1회용북어국3,누룽지4,3분짜장,카레
2.일정
2월 5일(산행거리 : 17.5km)
00:47 서대전 출발
03:23 구례구역 도착 -> 화엄사로 택시이동(타인 4인동반/1인 5000원)
04:00 화엄사 도착, 준비운동 및 장비점검
04:10 화엄사 출발(택시에서 동승한 5명이 함께 이동)
07:40 노고단 대피소 도착, 아침식사
09:25 노고단 대피소 출발
12:00 삼도봉 도착(행동식 및 휴식)
15:10 연하천 대피소 도착---------점심 겸 저녁식사
2월 6일(산행거리 : 13.3km)
07:20 기상 및 아침식사
09:00 연하천 대피소 출발
14:00 세석대피소 도착---------------점심식사
15:10 세석대피소 출발
16:45 장터목 대피소 도착-------------일몰감상 후 저녁식사
2월 7일(산행거리 : 10.5km)---유평리,대원사는 차로 이동
05:10 기상
06:10 장터목 대피소 출발
06:50 천왕봉 도착
07:40 천왕봉(일출후)출발
09:30 치밭목 대피소 도착---------------아침식사
10:50 치밭목 대피소 출발
12:50 새재마을 도착(동행했던 형님이 무릎통증으로 경사가 완만한 새재마을로 하산함)
13:10 새고개산장 ------함께한 산우들과 점심식사 및 하산주
15:50 대원사 주차장(새고개 산장 주인아주머니께서 화물차로 태워줌)
16:30 진주행 버스 승차(1시간 간격으로 운행)
17:40 진주터미널 도착
18:00 대전행 버스 승차(평일 1시간간격/주말 30분간격으로 운행)
20:15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도착
3.경비
교통비: 열차 11,800원 (서대전-구례구)
숙박비: ①연하천숙박비(7,000원) +침낭,담요(2000원)
②장터목숙박비(7,000원) +담요2장(2000원)
버스비: ①4,700원(대원사 - 진주시외버스 터미널)
②10,200원(진주-대전/우등고속)
택시비: 5,000원 (구례구역 - 화엄사)
뒷풀이: 13,000원(새고개산장)
4.종주후기
작년에 뭐가 그리 바빴는지 휴가도 다 못쓰고 해서 이참에 그 동안 염두해 두었던 지리산종주를 계획해본다. 일단 산장예약을 해두니 일정에 맞추어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를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 기존에 외박 및 비박산행은 생각조차하지 않아서 배낭 및 각종 장비가 허술하다. 먼저 배낭과 동계장비 리스트를 뽑아 부족한 것부터 하나씩 메모를 하고 설 보너스를 여기에 다 쏟아부어리는 과감함(무모함?ㅋ)이 작동한다. 그 다음 각종 산행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산행계획을 세운다.
기본 일정은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로 잡고 오케이마운틴의 “지리산”메뉴에 고수님들께 몇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마침 같은날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시려는 분들이 연락을 해와서 구례구역에서 화엄사로 동행하기로 약속을 잡는다.
2월5일
작년 이맘때 도편수가 먼저 같은 계획으로 먼저 지리산에 가겠다기에 서대전역으로 배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 친구가 나를 배웅한다. 열차에 타고 친구녀석과 악수를 나누고 같이 이동하실 분에게 전화연락을 드리니 옆간에 자리하고 계신다하여 첫 인사를 나누고 산행에 대한 설레임을 가득안고 잠시 눈을 붙인다. 잠깐 잠이 들었나 어느새 구례구역에 도착시간이 다가오고 마침 서울에서 오신다는 분이 버스로 이동하여 구례구역에서 마중나와 계시고 터미널에서 역까지 타고온 택시기사님과 협상을 하여 일인당 5000원에 화엄사까지 가시겠다하여 우리 세명과 또 다른 여자분2명과 합 5명이서 화엄사로 이동한다.
우린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음에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지리산 종주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보니 시작부터 강한 공동체의식이 작용한 듯 금새 격이 없어지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즐거움이 뭇어난다. 화엄사에 도착하여 각자 개인정비를 마치고 산행에 돌입한다.
새벽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주변에는 우리의 랜턴 불빛외엔 온통 어둠뿐이다. 외박산행이 처음이라 배낭안에 3일치의 식량 및 각종 장비와 옷가지들을 몽땅 챙겨와서 배낭의 무게감은 종주에 대한 두려움으로 번져간다. 25kg정도는 되는 무게이다보니 시작부터 숨이 차오른다. 예전에 설악산(한계령-공룡-비선대) 산행시 무릎통증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무릎보호대와 스틱으로 그 무게감을 조금이나마 덜어가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분명 이길도 낮에 오면 눈이 즐거울 수 있는 코스일텐데 어둠은 내 앞사람 발 뒤꿈치만 허락하고, 처음엔 서로 웃으면서 이동하다가도 다들 조금씩 힘에 부치는지 말 수도 없어진다. 화엄사-노고단 코스가 종주의 시작부터 진을 빼놓수 있는 코스이고 배낭도 제일 무거운 상태라서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발한발 가다보니 코재(코가 땅에 닿는다는)를 지나친지도 모르고 노고단 앞에 서있는 우리를 발견한다. 대략3시간 반의 오르막과의 싸움이었다. “어라 이거 할만한데....” 노고단에서 맞는 바람은 이마의 땀을 훔쳐가고 그 아래 내려다 보이는 광경은 잠시 탄성을 불러오는데....
노고단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배낭무게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내가 가져온 음식부터 몽땅 꺼내놓는다.^^ 밤새 자는둥 마는둥 이동하여 새벽바람 맞으며 올라와서 그런지 어찌나 음식이 맛있던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다음 일정대로 움직인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추운날씨에 눈도 많이 쌓여있다는 정보와는 달리 날씨가 너무나 좋다. 기대했던 멋진 설경은 펼쳐져 있지 않았지만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거뜬하다. 저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천왕봉이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11시40분정도에 노루목에 도착하였으나 반야봉은 생략하기로 일행들과 합의하고 바로 삼도봉으로 이동한다.(참고로 난 지난 10월에 반야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한적이 있어서 ^^;;)
울려대는 배꼽시계는 우리를 삼도봉에 머물게한다. 잠시 여장을 풀어 행동식으로 점심을 대체하고 첫날 목적지인 연하천 대피소를 향해 다시 내딛는다. 화개재를 거쳐 토끼봉을 오를때는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쌓였는지 발걸음이 상당히 무겁다. 오르다보니 토끼봉,명선봉을 지나친줄도 모르고 어느새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해버렸다.ㅡㅡ;; 오후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 행동식으로 점심을 마무리한 우리로써는 온통 먹어야겠다는 집념뿐!!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이순간의 음식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았으니... 허기짐을 배부름으로 교체하고 대피소에 입실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연하천 대피소는 이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으며 아주 작고 아담함이 있었지만 시설면에서는 타 대피소에 비해 다소 열악하였다.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담요와 침낭을 대여해주었음.다만 식수사정이 좋아서 다음날 이동할 음수를 충분히 보충하였음.)
2월6일
지리산에 들어오기 며칠전부터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이날도 어째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난 잠을 설쳤다. 다행히 첫날의 고단함은 어느정도 가셨는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니 다시 힘이 불끈 솟는다.
오전7시가 조금 넘어서 기상했지만 늦장을 부렸는지 9시가 넘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처럼 처음부터 오르막이 아니고 전날 몸이 좀 풀렸는지 오늘은 훨씬 수월하다.
삼각봉을 지나 얼마를 걸었나 커다란 바위 두 개(형제봉)가 사이에 소나무 한구루가 우리의 시선을 멈춘다.
10시40분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행동식을 취하고 다시 세석대피소를 향한다. 덕평봉,영신봉을 지나며 한층 가까워진 천왕봉을 바라보며 내일 펼쳐진 멋진 일출을 잠시 기대해본다. 오후2시가 넘어서 세석대피소에 도착하니 같은 일정으로 움지이시는 다른 팀들은 먼저와서 식사를 끝내시고 서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가신다. 우리도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장터목으로 향한다.
촛대봉,연하봉을 거쳐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니 오후5시쯤 되었나보다. 장터목대피소는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대피소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시설면에서부터 모든게 연하천에 비하여 가히 호텔수준이다. 입실체크를 하고 취사장으로 향하여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서로의 팀웍을 확인한다. 우리도 우리지만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서로 처음만난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믿지 않을 정도로 이틀이란 시간은 우리를 강하게 묶어주고 있었다. 사회에서 이해관계에 얽힌 만남이 아닌 오직 지리산이라는 매개체가 가능하게 해준 결과가 아닐까... 자 이제 하루 남았다~ 내일 오전에는 천왕봉위에 펼쳐지는 멋진 일출을 눈 안에 담아갈 것이다.
2월7일
장터목대피소는 연하천에 비해 참 편안한 곳이었건만 너무나 설레였던 것일까 전날처럼 잠을 이룰 수 가 없었다. 12시가 넘어서 겨우 잠이 들었나 새벽5시에 기상하여 장비점검을 하고 바로 천왕봉을 향해 출발한다. 새벽이라 옷도 단단하게 입고 출발한지 3분이나 되었나 바닥이 온통 얼어서 아이젠을 차지 않으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아이젠을 차고 윈드자켓을 벗고 시작한다. 그 사이 먼저 진행한 일행들을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본다. 바닥이 얼어있고 어둠이 깔려있어서 한층 더 조심스럽다. 5분정도 가다보니 우리 큰형님이 앞에 가신다. 전날 밤에 무릎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셔서 내심 걱정이 된다. 그래도 천왕봉 일출을 보시겠다고 어금니 꽉 깨물고 한걸음 한걸음 가시는 뒷모습이 보기에도 안타깝고 대단하다. 6시50분경인가 천왕봉에 도착하니 서서히 어둠이 가신다. 해가 올라오려나 보다.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는 심정이 마치 대학입시를 치루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긴장되고 기대가 되고......어느덧 저 멀리 수평선위로 붉은빛이 떠오른다. 주변사람들도 동요하고 내 마음도 내 시선도 온통 그 곳뿐이다.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대면서 지금 이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빨간 태양이 솟아오르는데....난 참 복받은 놈인가 보다. 천왕봉은 처음인데 어찌 이런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일까~ 다시 한 번 되뇌인다.
일출의 장관은 그리 오래지 않아 우리에게 여운을 남긴채 다음 일정대로 움직여야 할 상황이다. 큰형님은 무릎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의 인연 때문에 굳이 대원사 코스로 가신다고 하니 조금 걱정은 되지만 천천히 이동하기로 하고 중봉으로 향한다. 아침식사도 못하고 올라오다보니 슬슬 배고픔이 밀려온다. 중봉을 넘어 적당한 자리에서 아침식사를하려고 하다보니 마땅한 곳이 없다. 안되겠다 싶어 행동식으로 허기짐을 달래고 치밭목까지 나와 둘째형님이 먼저가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기로 하고 먼저 앞서간다. 이동중에 목포에서 오신 선생님(심학만님) 한 분과 같이 이동했는데 이분은 정말 산에 대하여 고수이신것 같았다. 지리산만 100번은 족히 오셨다는 말에 혀를 내두르고 가는 길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니 ‘아는만큼 보인다 했는가’ 진작에 만났으면 지리산에 대한 많은 부분을 알고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교차한다. 오전10시 조금 못되어 치밭목에 도착하여 배낭안에 남은 음식을 모조리 꺼내어 식사준비를 한다. 여기서는 기존에 같은 코스로 이동했던 3분이 더 합류가 되어 우리팀은 8명이 되었다.(같이 온 여학생 2명을 제외하곤 모두 홀로 오신분들인데 지리산은 사람을 이리 엮어도 주는구나^^) 옹기종기 모여앉아 아침식사를 마치고 큰형님의 무릎상태 때문에 목포의 고수님 의견대로 경사가 완만한 새재마을로 이동한다. 꽝꽝 얼은 무제치기폭포는 천왕봉 일출 다음의 명품이었다. 목포의 고수님이 아니었으면 이곳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고수님 감사합니다)
오후1시쯤되서 새재에 도착하여 주인분께 대원사주차장까지 태워달라는 조건으로 근처 식당에서 점심겸 하산주를 하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다니는데 어째 시골인심이 아닌것 같다. 고기를 안드시는 한 분이 계셔서 공기밥 한그릇 더 달라는말에 경기가 안좋다는 말로 거절하시니 우리도 기분이......결국 다른 산장(새고개산장)을 찾아 닭백숙과 막걸리로 2박3일간의 여정에 대하여 이런저런 얘기 꽃을 피우고 주인아주머니의 트럭을 타고 대원사 주장으로 이동한다.
내려오면서 지나온 천왕봉을 바라보며 다짐한다.
“내 다시 너를 찾을 것이니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오”
※P.S
2박3일간 함께한 우리 산우님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큰형님(우승재님)! 무릎상태가 많이 안좋으셨는데도 끝까지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너무나감사드립니다. 역시 큰형님처럼 든든한 존재감으로 우리를 끌어주셨네요^^
둘째형님(김성원님)! 재치있고 젊은 감각으로 산행내내 재미나게 해주셨어요~같은 지역이니 나중에 소주한잔 하자구요^^
그리고 막내 니들...
태권소녀(김연미님)! 너는 어디가서도 잘 살거다...ㅋㅋ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렇게 살아라~^^
핑크레이디(최지선님)! 처음에는 정말 몰랐다. 넌 연미보다 더하던데..ㅋㅋ 근데 그 모습이 더 멋졌어~~
화엄사에서 한 컷
노고단에서(구름이 반야봉을 살짝 덮었네요)
연하천 산장에서 저녁식사(파워에이드병은 희야님이 협찬해주신 복분자네요^^)
연하천 산장에서 산행중에 부상당하여 장터목 예약을 우리 큰형님께 양보해주신 산우님들(고맙습니다)
노고단 대피소 앞에서 바라본 전경
저멀리 천왕봉이 보이네요^^
장터목대피소에서 우리팀들
천왕봉에 도착해서
천왕봉 일출
무제치기폭포 앞에서 단체
새고개산장에서 하산주
산장 사모님과 함께
봉고 짐칸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대원사 주차장으로~~
첫댓글 참고로 새고개 산장이라는 곳 홍보 좀 하겠습니다. 저희도 모르고 갔지만 주인 내외분이 정말 좋으시더군요~식당안에 간단한 샤워시설이 있어서 좋았구요~대원사까지 태워주시기도 하고...기분에 고로쇠물도 많이 사왔답니다. 혹시 이용하시려거든 내려오기전에 미리 전화하셔서 식사 예약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닭백숙은 시간이 좀 걸리니까....(사장님 김복석 전번: 055-972-8288, 손전화:011-9501-8280)
우와~~ 고생하셨습니다. 마구마구 부럽습니다. ^^*.......
같이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아쉽네요^^ 담에 기회가 있겠죠?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정말 부럽네요~~
몸은 대전인데 마음은 아직 지리산이랍니다^^;;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저도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서구님~조만간 실행해보세요~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장담할께요^^
모처럼 좋은 후기를 접했습니다. 멋진 산행 축하드립니다.
처로님~ 감사합니다. 저도 자축하고 있답니다^^
수고했어, 좋은 추억을 가끔씩 꺼내면서 더 좋은 날들 가꾸어가시길...
소람님 덕분에 좋은정보 가지고 갔네요~(근데 콜밴아자씨께서 역에서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구요ㅡㅡ;; 일행이었던 분이 더싸게 택시기사분께 흥정을 해서 다행이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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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님은 요즘 건강이 좀 어떠십니까? 산에서 자주뵈요^^
고생 많았어요.. 좋은 추억을 간직한것 같군요.. ^^
그러게요~ 지리산의 정기가 흐려질 때 쯤이면 이 여운이 가시려나 몰겠네요~
안그래도 멋진 모멘트 더 멋져보이네 수고했어
누님 고마워요^^ 누님도 멋쟁이에요^^
수고 많었어 . 당신께 힘찬박수을 .....짝짝짝 !!
네 형님~ 감사합니다..꾸벅....
고생하셨어요~!! 저도 언젠가 종주함 할려구요^^
지연님도 조만간 실행해보세요~삶에 작은 변화가 올 거예요~
정말 멋진 추억을 담으셨군요.. 저도 언젠가는 종주할 수 있으리라...으싸~!!^^
루치님도 꼭 종주마치고 좋은 추억 담아가지고 오세요^^
멋진 추억이 부럽습니다...^^ 언젠가는 꼭 종주할날을 기약하며~ ^^ 멋지게 시작하셨으니 2009년엔 대박날거여요~^^ 화이팅^^
고맙습니다. 갑부님도 화이팅!! ^^
참 멋지다!!^^ 나도 올해 계획한 지리산 종주 꼭 가야쥐~ㅎ
여기 지리산 계획 많이들 하셨는데 이참에 한 번 뭉쳐서 가보는거 어뗘??ㅋㅋ
와~ 잼나게 잘 다녀왔네~ 부럽기도 하고~
그러게요~ 정말 잼났답니다... 내꺼형도 꼭 한 번 알죠??
좋은 추억이네^^ 나도 언제 지리산 종주를 했었나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얼른 다시금 하고싶어~~
우리 지민이가 언넝 커야지 달빛님도 좀 움직일텐데..나중에 딸이랑 같이 가는것도 좋겠어요~
잘 다녀왔구나..좋은 사람들도 많나고..올해 좋은 일만 생겨려나부다 일출도 보고.. 내 소원도 빌었지?? ㅋㅋ
그람!! 울 키키 건강한 아들 점지해 달라고 내 열시미 빌고 왔지..^^
부럽넹.... 담에 둘이서 함 가자... 대화 종주했으니 담번엔 거꾸로 어뗘??
좋지~ 그렇지 않아도 담에 거꾸로 함 가봐야 겠구나 생각은 했다^^
올해 등사대모에 지리산 종주팀들 많이 생기겠는데요....모멘트군, 고생했고 정말 장해~!!!
고마워요~ 달고님 응원문자에 힘이 불끈 솟았답니다^^
욕봐써~~~^^
고맙다~ 친구야~
고생도 즐거움으로......좋은추억담아와서 올한해는 무슨일이든 술~술 풀리겠네.ㅎㅎ
올 한해 술술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산행 후기 깔끔하다. 요즘은 산행 후기 쓰는게 왜이리 귀찮지. ^^.
그러게요~ 후기 쓰는것도 일이더라구요^^
어디론가 계획하고 떠난다는 그 마음 그 설레임이 좋지..... 수고 많았어... ㅋ
소풍가는것 보다 가기 전날 설렘임 뭐 그런거??ㅋㅋ
잘했다
그럼 상 줘야죠 ^^ 술상? ㅋㅋ
어느 사진을 봐도 멘트가 제일 잘생겼다! 우리식구라 그런가^^ 기대하던 뒷풀이도 궁금할세??
한결님이 역시 사람 보시는 눈은 가지셨습니다^^ 뒷풀이도 완전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