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게시는곳을 찾아서...

[짜갈밭]

님을 사모 하기에~

 까마득한 밤길을 헤치며 달려갔습니다.

님을 뵙지 않고서는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수가 없기에 달려가 안았으며.

님을 향한 그리움을 눈물로 하소연하였답니다.

님을 사랑하기에~

천리길인들. 만리길인들 머대수겠습니까..!

부디~ 속세의 모든 번뇌들을 다 벗어 버리시고

편히 영면하시옵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세벽 다섯시에 도착하여 님께 삼배하고 한참동안 바라보며 편히 쉬시길 기원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저희 앞으로 50여명이 있었으며.

고인의 주변과 국화꽃을 새롭게 단장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모습입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과 상주들~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답니까...ㅠㅠ

차츰 날이 밝아 오자 조문객들이 많아집니다. 

조문후 님께 남기는 그리움의 하마디~

사자바위~

울님들 TV에서 많이들 보셨지요.

초대형 망원랜즈에 카메라 드리 대면서 촬영하는 모습들을요.  

하늘을 바라보는데 황새로 보이는듯한 큰 새 한마리가 유유히 날아 가더군요.

하여~ 촬영하였답니다.

혹 시~~~ 

 빈소 주변엔 님께서 개혁하고자 동부서주 했던 일들과

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반발하며 비아냥 거리던 인사들까지도 나열되어 있더군요... 

조문객들을 위한 간이 천막의 휴식 공간. 

오랜지기로 보이는듯 마을어르신~

밤을 세신듯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님께 남기는 글들 노란 리본~

 

아직 여섯시도 되질 않았는데 수많은 조문객들이 모여

님께 조문하며 마음의 글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고인께서 머물고 게셨던 사저.

생가는 현제 보수 공사중이며. 사저앞에 있답니다.

고인의 고향 일대기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게시는 모습입니다.  

부엉이 바위~

꼭 올라 가 보고 싶었는데.

철저하게....ㅠㅠ  

부엉이 바위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조문객들과

마음의 글들이 노란 리본으로 하여금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인께 들려 주고 싶은 말~

고인께서 손수 인건비를 아끼시며 가꾸시던 체험 생태공원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흔적~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밤을 세운듯한 촛불... 

방송국등 수많은 언론 매체들이 완전히 진을 치고 있더군요.   

 

 

여명이 밝아 옵니다.... 

수고하고 게시는 자원 봉사자들과 조문객들~ 

 

손녀를 안아 태우시며 들녘을 달리시던 우리의 노짱~

이젠 진정 뵐수가 없단 말인가요...?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님은

소박한 시골 생활을 안으시며 함께 하고자 고향으로 돌아 오셨건만.

 그를 지켜드리지 못한 우리로썬 참으로 애석하고 분을 삭힐수가 없습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신 고인의 뜻을 받들어

사람사는 세상.

사람 냄세 나는 세상.

참 좋은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 가고자 노력합시다.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면서 봉하마을 답사차 찍은 사진을 올리고 물러갑니다.   

[꼴통]

마음만 착잡 합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빌보드]

아우님! 모든일 제쳐놓고 그먼 봉하마을까지 다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몸은 비록 우리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영원히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편안히 쉬십시요~~

[왕언니♥]

언제 그 멀리까지? 잘 다녀오셨네요. 마음으로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주노]

수고 하셨네 ! 새옹지마 같은 인생사~ 아프고 슬프지만 그 나머지것은 남겨진 우리들의 몫 아마도 현실에 충실함을 기원하실걸세

[파 송송]

마음같아선 직접 다녀오고 싶었던 봉하마을...짜갈밭님이 다녀와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감사...마지막 사진에서처럼 님의 정겨운 모습을 두번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