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점공글을 쓸때 아예 처음부터
예년에 비추어봐서 '점공'은 항상 장학금에 근접한 점수임이고
대부분 합격하였다는 사실을 명시하였습니다.
보다 많은분들이 점공에 참여하도록 말이죠^^
그러나
올해도 예외없이(?) 점공글의 대다수는 690점대 이상 고득점자분들이 주류이며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닌 680점대의 점수조차 상대적으로 위기감을 초래하고
670점대 및 그 이하의 점수대는 전혀 보이지 않아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사실 07년 수능점수는 06년에 비해 보통 2점~3점 정도 낮게 나와서(같은 퍼센트의 학생들 비교)
즉 이번에 환산점수가 690점인 학생은 06년에 692점~693점의 환산점수와 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올해 점공에서는 환산점수 700점 이상 초고득점자 수험생이 보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5년동안 지켜보면서 특히 7차 교대입시는 사실상 '경쟁률'이 판을 좌지우지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매년 높은 점수임에도 단지 줄을 잘못 선 죄(원서운)로 재수를 하는 수험생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각설하구요-ㅋ
전반적으로 2.4 : 1의 경쟁률을 보인 06년 경인교대 입시에서
지원자들의 성적분포를 보면 지금 점공에서 거의 공개하지 않으신 670점초반의 점수가 전체 지원자의 상위 50%정도 되었습니다.
역으로 보시면 절반정도의 수험생분들의 환산점수는 670점대 이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결코 믿기지 않으실테지만 650점대이하의 수험생도 대략 최소 지원자의 25%이상이었습니다.
05년도 최악의 교대펑크 직격탄을 맞은 경인교대는
당시 까페점공엔 지금과 마찬가지로 690점대와 680점대가 90% 이상 차지하였지만
나중에 추가합격으로 여학생은 660점대 , 남학생은 650점대까지 합격하였습니다..
즉 당시 인천캠 전체 지원자 807명중 근 200여명이 환산점수 650점대 이하였다는 것입니다.
작년이나 제작년이나 까페분위기는 680점대 후반에서 컷이 형성될꺼라는 ㄷㄷㄷ 분위기속에서 경인교대는 까페 대다수회원에게 합격의 영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게시판 축복 분위기~☆)
07년의 경쟁률은 물론 05년보다는 높지만 06년보다는 더 낮습니다.
또한 수능환산점수 역시 예년에 비해 미세하게나마 더 하락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요인들은 이번 경인교대 입시도 갑자기 컷이 확 올라갈 확률은 거의 없을뿐더러 오히려 06년에 비해 조금 더 하락할 여지는 더 많아졌습니다.
여러분 너무 점공에 쫄아서 기죽지 마세요^-^
집에서도 당당히 기펴고 사시고
그리고 내가 남들보다 점수가 좀 낮구나 하시는분들은
논술 면접이라는 무서운 변수가 오히려 좋은 기회를 제공하니깐 열심히 하시구요~ㅎ
제가 장담하는데요ㅋ
전체 지원자의 절반이상은 수능끝나고 논술 5편도 안써보고 논술 시험 응시하구요...
아니 논술 한편도 안써보고 그냥 논술시험장 가는 수험생들도 태반입니다.
정말로 오늘부터 하루에 한편씩 그러면 시험날까지 최소한 10편 이상은 되겠죠?
이 약속 실천하시면 남들보다 논술점수 최소 5점 이상은 더 얻습니다.
5점이면 어마어마한 점수인거 아시죠? ^^
교대논술은 잘쓴 글이든 못쓴 글이든 일단~! 일단~! 써보는게 실력향상의 첫걸음입니다.
첨삭이요?
누가 수십만원내고 논술학원 다니라는 것이 아닙니다.(개인적으로 논술학원은 수험생 돈을 날로 먹는 날강x라고 생각-_-a)
아니에요.. 찾아보면 방법은 많습니다.
작년에도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한편당 만원씩 받고 이메일로 첨삭만 해주는 논술강사도 있었구요..
아니면 논술까페에 가입해서 첨삭을 부탁하거나
아니면 이곳에서 공개적으로 글을 올려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뭐 조금 쪽팔릴수도 있지만 그게 지금 문제일까요? ^^:
개인적으로 돈 안들이고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터디를 조직하여 그 안에서 서로 글쓰고 첨삭해주는 방법입니다.
전문가가 첨삭해주는게 아니라서 무시하면 큰 코 다칩니다ㅎ
일단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른 수험생이 어떻게 접근하였는지 사고도 넓혀주고
또한 다른 수험생의 글을 의도적으로 첨삭을 해주면 스스로도 비판적으로 글을 보는 능력도 키워주며
자기의 글과 비교하면서 좋은 점은 배우고, 좋은 문장은 실전에서 써먹을수도 있지요..
스터디의 가장 큰 매력은 혼자 하면 결코 하기 힘든 논술공부 및 모의시험을 매일매일 강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초에 친구때문에 참가한 경인교대 논면스터디에서는 하루에 논술시험 2편씩 시험보고 6명이서 모든사람꺼 첨삭도 하고 점수도 매기고 평가도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첨삭이 어설프고 서툴러도 일단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매일매일 글쓰기를 하는 거 자체가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대다수 수험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수능공부때문에 논술 자체를 써본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겠죠..
교대논술은 대학논술중에서 가장 쉬운 논술입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주제는 교육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깐요ㅎ
이참에 팁 하나 알려드릴까요?ㅋ
논술 시험장 가기전에 아예 서론한편을 준비해서 가세요..
어떤 내용이 나와도 서론은 그런대로 연결해서 써먹을수 있으니깐 일단 시간단축이 되구요ㅎ
그리고 미리 준비해서 간 문장이며 단락이니깐 시험장에서 급조한 서론보다는 훨씬 더 잘쓴 내용이겠죠?ㅋ
저희 논면스터디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던 방법입니다^^: (뭐 이미 알고 계시다면 패쓰ㅋ)
또 남들보다 보다 차별적인 면접내용을 준비하고 싶다면
경인교대에 직접 오셔서 경인교대 신문이나 경인교대 교지편집위원회에서 편찬한 '월미도' 같은 교지를 구하셔서 읽어보시는게 의외로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이거 역시 입시에서 전 재미를 봤습니다ㅋ
이것은 전국 어느 입시학원에서도 제공하지 못하겠죠?ㅎ
그리고 아예 교대쪽의 현실이나 내부사정 교육계의 전반전인 내용등 논술이나 면접등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참 많고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교지 '월미도'를 강추! 아는 분 경인교대 쓰면 그분 줄려고 예전에 챙겨놨는데 그분이 타교대를 지망하는 바람에 한권이 그냥 있네요ㅎ )
이거 역시 보통 수험생들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면접내용을 더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궁금하신 점은 꼬리말이나 쪽지 메일로 보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ㅎ
단 합격 가능성에 대한 글은 죄송해요^^: 전 점쟁이가 아니니깐요ㅋ
첫댓글 오~역시 무천도사님..ㅋㅋ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본문에 쓴 입시결과는 인천캠의 결과이며 경기캠은 05년 06년 연속 인천캠보다 합격컷은 더 높게 형성되었고 고득점 수험생의 분포도 더 많았다는거 알려드립니다.^^
마찬가지로, 결론 또한 어느정도 틀을 잡아 준비해둘수도 있지요..ㅋ
우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점공에 안 쫄고, 소신있게 논면 준비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 역시 무천도사님 :)
무천도사님 베지터 손오공 이런데에 나오는 할배역맞죠?ㅋㅋ
희망을 가지다가 밑에 댓글보고 댕 ~ ㄱ- (경기는어려운겨언제나ㅠ) 그래두 이런말씀 고맙습니다 ^^
경인교대 신문이나 교지는 직접 가야만 구할 수 있는건가요오오 ?
와~~ 역시 무천도사님이다. 근데 손오공은 어딧지
그럼 인천 캠퍼스만 그런다는 소린가요? 경캠은 어느 정도인 좀 알려주시지
정말작년대비2-3점 낮나요올해?? 그렇담 좋겠는데,
근데변표인 언어는 오르고 외국어는 내렸는데 왜 작년보다 낮아졌는지요??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좋은말씀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