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년간 팬으로 있다가 처음으로 팬카페에 가입했어요. 생각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어서 놀랐어요. 오늘부터 이곳을 제 일기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기로 결심했어요. 물론 인터넷을 통해 이 글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다른 멤버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거지만, 읽지 않아도 괜찮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는 심리학을 전공하는 4학년 대학생이에요), 더보이즈가 제 곁에 있어주었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렸어요. 케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제가 어떤 과를 선택할지 고민하던 중, 갑자기 케빈이 제 틱톡 추천 페이지에 나왔고 열정적으로 트워킹을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당시 K-pop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런 제스처는 처음이어서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케빈에 대해 더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가 심리학 과목을 수강하며 교사가 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제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심리학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에요. 고등학교 때 심리학을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과연 이 과를 선택할 용기가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했어요. 나 자신도 정신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돕고 치유하는 과목을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두려웠어요. 하지만 케빈이 학교를 떠나 오디션을 보겠다는 용기를 가졌던 순간을 떠올리며 저도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새로운 과를 선택해서 대학에 가는 것은 두렵고 낯설었지만, 동시에 매우 보람찬 일이었어요. 케빈이 Universe에서 보내준 "Hello struggling psych student, sending u strength and motivation"라는 격려의 말을 기억하며 입학시험을 치렀고, 결국 합격했어요! 지금은 여전히 힘든 심리학 학생이지만, 여러분 덕분에 매 순간마다 힘을 내고 있어요. 그래서 3년간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게 전부예요. 특히 케빈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여러분의 존재에 정말 감사해요. 용기와 인내, 영감, 그리고 결단력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사랑해요, 더보이즈. 항상 건강하고 매일매일 잘 지내길 바라요.
idk if it was translated well but yeah that's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