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는 텐진참사라 불리는 7위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리 봅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부상 선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도하아시아 선수 구성입니다.
가드 : 주희정, 강병현, 이정석, 양동근
포워드 : 양희종, 방성윤, 이규섭, 김주성, 김민수,
센터 : 하승진, 오세근, 이동준
봐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나쁩니다. 그 이유는 대표팀은 KBL이 지원, 관리하고 KBA(대한농구협회)가 실권을 가지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KBA에서 뽑아준 선수들 위주로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조직간의 마찰로 인해 부상자들이 다수 포함된 국가대표가 구성 되었던 것입니다. 훈련중 부상이 있어도 조직간의 마찰로 인해 쉽게 선수를 바꿀수 없었죠.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12067&cid=01
주전 3명을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맞이 못한 SK 기사입니다.
방성윤, 하승진, 김주성선수가 대회전 이미 부상을 안고 있었습니다. 방성윤 선수야 리그중 부상이였고 하승진 선수도 사실 빠질수 있었으나 국가대표감독이자 KCC감독인 허재 감독이 데리고 간 것이죠. 김주성선수는 이전 대회에서 무릎부상을 입었구요. 주희정 선수는 텐진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구요.
그리고 김민수 대회중 다친거지만 발목피로 골절이였구요. 리그를 마치고 쉴때 못쉬는 통에 선수들 몸상태가 좋지 않던 상태에서 무리하면서 다쳤던 것이죠. 당시 기억에는 정말 부상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김승현 선수도 뽑혔다가 허리때문에 못나간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그래도 하승진을 제외한다면 선수들이 부상이 없습니다. 또한 리그시기와 맞물려서 그래도 몸상태가 리그를 마친다음이 아닌 어느정도 올라온 상태에서 할 수 있으니 좀 더 나은 상태로 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두번째 준비 기간이 길고 협회 지원도 좋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65&aid=0000037969
KCC연습체육관을 썼던 국가대표기사
허재 감독 당시 협회 지원이 없어 KCC팀 것을 사용했었습니다. 최부영 감독님도 국가대표감독 당시 협회 지원이 없어서 애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51&aid=0000002375
태릉선수촌입성과 미국 원정 관련 기사
하지만 이번 경우 태릉선수촌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나 지원을 받았고 미국원정까지 갔었죠.
허재 감독 당시와 연습 기간 자체가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리그 끝난지 얼마 안된 후라 부상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때와 비교했을때 월등히 나은 조건입니다.
셋째 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오지 못했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다른 나라들이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실력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잘하는 타 국가 선수들이 이번에 뛰지 않습니다. NCAA에 뛰는 선수들이라도 데리러 오려 했으나 그것도 안되었다고 하네요. 국가대표를 위해 일정을 맞춰주었다가 이도저도 아닌게 된 최진수 선수가 괜시리 생각 나네요..
그래서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레바논이 출장 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구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65&aid=0000042177
필리핀 경우 한국 자유계약제도 당시 오리온스에서 준수하게 뛰었던 외국인 선수 다우잇을 귀화시켜 국가 대표에 넣으려 했으나 귀화가 늦어져 아시안 게임 참가에 실패한 기사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허재 감독이 했던 7위는 지금과 비교했을때 비교체험 극과 극처럼 조건도 지원도 몸상태도 최상이니 당연히 잘 나올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여러 변수가 있어 머리속에서 나오는 예상이 꼭 맞진 않겠지만 이번에는 꼭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쁜 예상이 아닌 좋은 예상이니 말이죠.
첫댓글 메달권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번 아시아 선수권보다 상황이 훨씬 낫네요.
이란의 하자디가 출전을 못하게 된데다... 대진운이 작용을 할 것 같은 불길(?)한 기분좋은 예감이랄까요... 무엇보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반적으로 한국선수단의 흐름과 컨디션이 쾌조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게, 기대가 됩니다!
금메달 뿐이 병역특례이지만, 지금 농구 입장에서는 금메달이면 좋겠지만 메달권만 가도 인기몰이라던가 등에서 좀 더 나아질듯 합니다.. 꼭 좋은 성적 거두기를..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중국과 한차례 대결 후 결승에서 만나지 않을까? 예상 되면서도 여름부터 준비에 들어간 대표팀에 선전을 기대합니다
최진수가 꼭 국가를 위해서 그런 건 아니죠. 스스로 기회비용을 생각하고 선택한 것이죠. 인지도 상승과 병역해택 등에 투자할 가치가 있었으니까요. 팀 플레이 못 해서 같이하지 못했었고 지금도 그런데요. 최진수가 국보급이라서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선수도 아닌데 국대 핑계는 댈 것이 아니죠.
본인은 핑계댄 적이 없습니다. 다만 농구팬들의 입장에서는 본의인지 본의가 아닌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선수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데 협회와 코칭 스텝의 책임도 일부 있다는 것이죠. 팀플레이에 대해서도 허감독도 강감독 대행도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뽑았는지가 매우 의심스러울 정도로...
근데 솔직히 7위보다 못한 성적을 내기도 힘들자나요 ㅎㅎㅎ 진짜 이번에는 차근차근 준비도 했으니까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금메달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국과 선전 하는정도만이라도 보여줬음 좋겠어요..
Again 2002!! 정말 돌이켜보니 2002년에 월드컵도 4강가고 아시안게임 농구도 우승하고...
최고였죠...중국과의 결승전 아직도 그 전율을 잊을수가없네요 ㅠ
이번에 금메달 따면 강병현 선수가 제일 아쉽겠네요
저도 메달권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하승진이 20분정도 골밑을 지배한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솔직히 아직 앞선수비가 과연 장신슛터가 많은 중국에게 맞설수 있을지가 의심스럽지만...중동 국가에서 중국을 이겨주기만 한다면 솔직히 우승가능성은 높을 것 같습니다...만약 중국과 결승에서 붙는다면 결승전 그것도 중국에서 중국과?! 이건 정말 이기기 힘든 게임입니다...ㅡ>ㅡ
최근 국제대회에서 상대들의 전력이 역대 최고로 약합니다.
야오가 있는 중국도 이겼는데요 뭐~그당시 김승현은 엄청나더군요 지역수비에서 요리조리 다 커버하는;
하승진만 잘해준다면 금메달입니다
금메달따면 강병현 어뜨카나요ㅠㅠ 아오.. 금따면 울겠네 쩝.. 아 강뱅..
강병현은 조금 아깝죠 선수자체는 꿀릴데가 없는데 지금 국대 구성에서 어정쩡한듯...
이제 농구도 비인기종목이니까 좋은 성적 나오겠지... 하는 슬픈 기대를 겁니다
아무래도 군대문제 걸린선수들이 제대로 활약해주기를 바랄뿐..^^..
함지훈이 포텐셜 폭발할거 같네요.. 예전 양동근도 상무가기전에 엄청나게 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열심히 하던 기억이... 이래서 상무입대전인 선수들 5명정도는 데리고 가야 성적이 잘나올거 같네요. 이번에도 메달권 진입 못하게 된다면... 아시안 게임은 앞으로 27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하고 세계대회는 프로선수 위주로 뽑아서 했으면 좋겠네요.
함지훈 기대되네요